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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이준석·금태섭, 함께 해야”

“비명계는 논의 필요 없다”


【STV 김충현 기자】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새로운선택 창당준비위원회 대표)과 회동에 대해 “두 사람은 함께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두 사람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오찬을 한 후 광화문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와 금 전 의원이 뜻을 함께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내가 보기에 뜻을 함께한다고 느꼈다기보단 함께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분들이 다 합리적인 사람들이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두 사람이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하니 지향하는 바가 똑같다”면서 “따로따로 할 게 없으니 서로 협조해서 하나로 가보자는 취지의 만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이 전 대표, 금 전 의원과 함께 회동했다.

김 전 위원장은 “두 사람이 서로 만나고 싶다고 해서 자리만 만들어 줬다”면서도 “내가 볼 때는 (두 인사가) 별다른 이견이 없는 것 같다”라고 했다.

‘영남 기반 신당’을 표방한 이 전 대표가 금 전 의원과 뭉치려면 한계가 있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한계가 있을 필요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두 큰 정당(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실질적으로 우리나라 당면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고 능력도 별로 없는 것 같다”면서 “지금도 혁신이다 뭐다 얘기하지만 혁신안을 봤을 때 현실적으로 맞는 얘기인지 냉정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새 정치 세력이 현재 가장 심각한 아젠다가 무엇인지 제시하고 우리는 어떻게 해결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하면 국민이 판단할 것이고, 국민 판단이 새 정치세력으로 가면 우리나라 정치를 바꿀 수 있는 것”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두 사람이) 서로 잘 융합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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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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