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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두관 “이재명·지도부, 험지 출마하라” 촉구

“與 혁신 가속화…민주당 전략 뭔가”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의 험지 출마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연일 당 지도부 및 친윤(석열)계 의원들의 험지 출마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도 비슷한 맥락의 주장이 제기됐다.

전날(5일) 김두관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민주당)도 국힘보다 더 많은 다선의원을 험지로 보내는 제살깎기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앞장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장군들이 앞장서지 않고 병사들만 사지로 몰면 누가 따르겠나”라면서 “'친명 안방, 비명 험지'로 방향을 잡았다가는 1백석도 건지지 못할 것이다. 저를 포함한 누구도 (험지 출마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윤석열-이준석 연합 복원, 국민의힘 비주류의 이준석-비명계 공동창당, 이렇게 윤석열과 이준석의 밀고 당기기가 본격화하고 있다”면서 “메가서울과 초광역권계획을 띄워 총선이슈도 선점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 의원은 “윤석열과 이준석의 밀당의 결론이 어찌 나든, 메가 서울이 가짜든 진짜든, 국민의힘은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국민의 관심을 모으는데 성공하고 있다”라면서 “저들의 목표는 당연히 실패한 정권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엉뚱한 곳으로 돌리고 서울시민되면 집값 오르고 부자된다는 거짓 선전으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김 의원은 “반면 민주당은 공천 탈락과 사법 리스크가 두려워 혁신에도 이슈에도 침묵하는 바람에 저만치 국민들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면서 “위기가 몰려오는데도 2백석 압승론을 떠드는 정신나간 인사들도 있다. 20년 집권론 떠들다 5년 만에 정권이 끝장난 것을 벌써 잊은 것 같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와 윤핵관의 험지 차출은 이미 결정했고 곧 출마 지역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면서 “이렇게 정권이 바뀌면 잃을 것이 민주당보다 백배는 많은 수구보수세력은 총선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그런데 민주당은 전략이 뭔지 모르겠다. 왜 수도권 시민조차 반대하는 서울 확장론에도 침묵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서울확장'에 '균형발전'으로 맞서야 한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메가서울 반대 입장을 밝히고 부울경 메가시티부터 복원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 '서울 확장 반대, 선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노무현대통령은 '모든 조직은 단 하루라도 혁신을 외면하면 기득권이 강해지고 썩어들게 마련' 이라고 했다”면서 “썩어서 국민에게 버림받기 전에 혁신하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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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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