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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한강라이프의 이후의 상조업계를 생각한다

상조 2.0으로 진화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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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 김충현 기자】한강라이프의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 취소로 인해 회원 피해보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상조업계가 상조 2.0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강라이프는 대전을 기반으로 한 중견 상조업체로 규모가 큰 상조업체였다.

크루즈 상품과 어학연수 등 다양한 상품을 도입하여 공격적 경영을 이어갔고, 10위권의 선수금을 쌓으며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전 경영자들의 부실 경영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급기야 한강라이프 내부에서 직원이 수십억 원을 횡령해 잠적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 사건은 발생하고 1년이 지나도 잠적한 직원의 행방이 묘연해 의혹이 커졌다.

전직 경영진인 김모 회장과 노모 대표가 배임 행위를 했다는 지적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두 인사는 결국 영장이 발부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로부터 한강라이프를 인수한 운영진 또한 경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며 한강라이프는 만신창이가 됐다.

인수자는 모 종교단체로부터 단체계약을 유치하겠다고 호언장담하고, 타 법인이나 투자자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받겠다고 공언했으나 어느 하나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해약환급금 미지급 건이 점점 커지면서 여론이 악화됐다. 한강라이프 측은 환급금 지급을 차일피일 미뤘으나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결국 상조업 등록이 취소되고 말았다.

한강라이프 사태는 상조업계의 모순과 문제점을 고스란히 내포하고 있다.

경영진의 부실한 경영과 비윤리적 배임 행위 등이 겹쳐 회사를 약화시켰다. 또 회사가 조기 청산되지 않고 새로운 경영진에 인수되며 또다시 사태가 악화됐다.

가장 큰 문제는 크루즈 부문의 피해는 법으로 보호받지 못해 보상조차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상조업계에서는 한강라이프 사태를 계기로 삼아 ‘상조 2.0’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 상조업계 전문가는 “한강라이프 사태는 상조업계의 모순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라면서 “상조업계가 반성을 통해 좀 더 윤리적인 경영에 철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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