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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통합보다 불화…이준석, 자신이 대선후보인줄 아나

좌충우돌하며 당 파괴 몰두


【STV 박상용 기자】지금까지 이런 당대표는 없었다. 대선을 불과 석달 앞둔 시점에 ‘자기 정치’ 하느라 바쁜 당대표가 어디 있는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연일 좌충우돌하며 이슈메이킹에 골몰한다. 세상의 중심에 자신이 있지 않으면 견디지를 못 한다.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잠적하고 정처없이 부산에서 순천, 제주도 등을 거쳐 울산에서 윤석열 국민의 대선 후보와 화해한 것이 어제 일 같다.

그런데 또다시 공보단장인 조수진 최고위원과 맞붙었다. 조 최고위원이 “나는 후보 말만 듣는다”고 하자 이 대표는 폭발했다.

제 분을 이기지 못하고 조 최고위원의 선대위 보직 사퇴를 압박하더니 자신의 보직도 내던졌다.

‘정권 교체’라는 대의명분 아래 후보가 중심이 되어 국민의힘 선대위와 당직자가 죽어라 뛰어도 모자를 시간에 이슈메이킹을 하고 언제나 이슈의 중심에 서야 성이 차는 사람. 그 사람이 이 대표다.

보수당 역사상 이런 당대표가 있었나 싶다. 아무리 개성이 강한 당대표라도 대선레이스 중에는 후보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양보하는 게 지당하다.

하지만 이 대표는 대선레이스도 안중에 없다. 차차기 대선 출마를 위한 자기 정치에만 관심이 있다.

당대표라는 직책을 한없이 가벼이 여기고, 언론에 당을 내홍에 휩싸이게 만드는 내용의 인터뷰를 거침없이 한다.

지난 23일에는 김용남 중앙선대위 상임공보특보가 의혹을 제기하자 “김 전 의원이 하는 게 내부 총질”이라며 저격했다. 이 대표는 분명 선대위 보직을 사퇴하면서 당무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당대표가 당 인사들과 일대일로 맞붙는 게 당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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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