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 의전업체 자빈라이프와 장의용품 업체 성심통상이 자빈물류센터를 준공했다. 고객들이 구입한 수의를 실제로 보관하는 물류센터가 국내에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빈라이프는 19일 경기 양주 자빈물류센터에서 준공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자빈라이프 고성준 대표를 비롯해 권건수 고문, 성심통상 송선영 대표 및 내외빈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관계자들은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고사를 지내고 자빈물류센터의 번창을 기원했다.
자빈물류센터에는 고객들이 구입한 2300여 벌의 수의(대마 100%)가 보관돼 있으며, 그 외에도 수의 원단, 관 등 장례물품이 다수 보관돼 있다. 물류센터는 보관물류창고뿐만 아니라 관, 수의 등 장례용품을 전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도 설치돼 있다.
고 대표는 “자빈물류센터 준공은 씨앗을 심는 것”이라면서 “좋은 씨앗을 심어 무럭무럭 자라게 하겠다”고 말했다.
고 대표는 “자빈라이프를 이용한 고객 한 분이 자신의 친인척을 모두 소개해준 경우가 있었다”라면서 “무엇보다도 소중했던 경험이었다. 그 고객처럼 모든 고객 한 분 한 분을 정성으로 모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