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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수목장 하고픈데 제대로 된 곳 찾기 어렵다”

충남 보령서 제2의 국립수목장림 조성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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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장 하고 싶은데 제대로 된 수목장림이 어디 있을까요.”

2018년 5월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이 수목장을 하면서 수목장에 대한 인식은 비약적으로 개선됐다.

구 전 회장의 수목장 이전에도 수목장을 선호하는 여론은 있었지만 대기업 총수의 소탈한 수목장에 여론의 이목이 쏠린 것이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도 수목장의 미래를 밝게 내다봤다.

지난 4월 수목장문화재단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성인 남녀 13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목장 국민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4%가 수목장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본인이나 가족이 사망했을 때 수목장을 할 의향에 대해서는 '그렇다(47.7%)'고 응답한 비율이 '그렇지 않다(22.8%)'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추모목으로는 '소나무(56.4%)', '참나무(6.0%)', '주목(3.9%)', '잣나무(2.7%)'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이처럼 수목장을 원하는 여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수목장림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사설 수목장의 경우 ‘부르는 게 값’인데다 경영난 등으로 하루아침에 문을 닫아 유족들의 애를 태우는 경우가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수목장림을 조성해 국민들의 수목장 수요를 해소하려 한다.

중부지방산림청에서 최근 보령시 성주면 개화리에 제2의 국립수목장림으로 불리는 ‘기억의 숲’ 조성하고 있다.

기억의 숲은 29헥타르(ha) 부지에 지상1층 4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추모목 구역에는 5천 그루의 추모목을 단계적으로 오픈한다.

강대석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양평에 소재한 국립하늘숲추모원에 이어 제2의 국립수목장림인 기억의숲은 자연친화적인 장묘문화의 정착과 늘어가는 수목장림 국민 수요 증가 해소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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