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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상조·장례업 종사자, 기피 이미지 변화가 최종 목표 돼야

열쇠 쥔 것은 업계 종사자들...개개인이 바뀌어야

 
【STV 김충현 기자】“지금 하고 온 복장을 보세요. 그런 복장을 본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우리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사람들의 평가 대상입니다.”

국내 모 장례단체 A대표가 교육 때마다 회원들에게 각인 시키는 말이다.

장례 사업자를 교육 시킨다고 불러 모으면, 사람들은 완벽한 정장 차림은 아니더라도 대부분 갖춰 입고 온다.

하지만 일부 사업자들은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교육장을 찾기도 한다. A대표는 이렇게 예의없는 복장을 입고 온 종사자들에게 호통을 친다.

“상조 회사 직원들은 복장 갖추고 예를 다해서 고인을 모시는데, 장례업계는 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다니면서 업계 이미지 망가뜨리면 되겠어요? 부모님 장례식을 한다면, 복장 제대로 갖추고 염(殮)하는 사람에게 맡기겠습니까, 아니면 반바지에 슬리퍼 신은 사람에게 맡기겠습니까?”

A대표의 일갈에 사업자들의 기가 죽는다. 특히 복장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사업자는 쥐구멍이라도 찾으려는 기색이다.

이들은 대부분 사업자 교육이 끝나고 A대표에게 찾아와 사과한다.

“대표님 말씀을 듣고 크게 반성했습니다. 제가 잘못 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사업자들에게 호통을 치는 A대표는 보통이 아니다. 그냥 지나가고 말 일을 디테일하게 집어내서 수강생들의 정신상태를 바꿔놓은 것이다.

호통을 듣고 앞으로 잘하겠다며 반성하는 사업자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건전한 비판과 그에 따른 반성이 있을 때 상조·장례업계는 발전할 수 있다.

A대표는 입버릇처럼 말한다. “우리가 이 업계에 들어온 이상, 장례업계의 이미지 하나는 제대로 바꿔놓고 가야하는 것 아니에요. 그거 하나면 충분하죠.”

이미지 변화를 위해서는 업계 종사자 모두가 총체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소비자 감동을 넘어 졸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장례식이 끝난 뒤 유족이 손을 잡고 “고맙다”고 인사할 정도로 감동 서비스를 퍼부어야 한다.

상조·장례업계가 진력을 다해 소비자를 모실 때 혐오·기피 업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는 조금씩 바뀌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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