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7 (목)

  • 구름많음동두천 3.0℃
  • 흐림강릉 3.3℃
  • 흐림서울 3.8℃
  • 구름조금대전 4.1℃
  • 흐림대구 4.8℃
  • 흐림울산 4.6℃
  • 구름많음광주 4.2℃
  • 흐림부산 6.3℃
  • 구름많음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7.8℃
  • 맑음강화 2.4℃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3.8℃
  • 구름조금강진군 5.2℃
  • 흐림경주시 4.3℃
  • 구름많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SJ news

예를 갖추고 상주 위로하는 장례식…조문은 쉽게 하는 게 아니다

한강공원 사망 대학생 사건으로 본 장례식의 기능



【STV 김충현 기자】장례식은 고인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의식이라는 점에서 인류 역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왔다.

특히 고인을 추모하고 산 자를 위로하는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산 자는 장례식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얻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낸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실종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 씨(22세)와 사고 당일 함께 있던 친구 A씨가 지난 4일 새벽 장례식장을 찾았다.

손 씨의 부친에 따르면 A씨가 당일 새벽 1시30분께 자신의 작은아버지와 함께 빈소를 찾았다.

하지만 손 씨의 아버지는 A씨의 조문(弔問)을 거절했다.

조문은 조상(弔喪)과 문상(問喪)을 합친 말이다. 조상은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고 빈소에 예를 갖추는 것이며 문상은 상을 당한 상주를 위로하는 것이다.

따라서 장례식장에 갈 때는 ‘문상 간다’는 것보다는 ‘조문 간다’고 표현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장례식장에 조문하는 행위는 고인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이다. 손 씨의 부친이 A씨의 조문을 거절한 것은 A씨의 예의 표현을 막은 것이다. 

확인되지 않은 뉴스가 난무할 정도로 A씨는 손 씨의 석연찮은 죽음과 유력한 연관이 있는 인물로 보이게 됐다. 손 씨의 부친도 A씨를 손 씨의 죽음과 강한 연관이 되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손 씨 부친의 거절로 A씨는 조상도, 문상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장례식은 고인과 산 자가 연결되는 마지막 공간이다. 이에 산 자가 원하지 않는, 고인에 대한 조문은 받아들이기 힘들다. 장례식은 고인을 위한 의식이지만, 무엇보다도 산 자를 위한 의식이기 때문이다.

문화

더보기
전남동부지부 코사 희망나눔 장학수여식 “따뜻한 감동” 【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등록 비영리 · 공익사단법인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가 지난 2월 24일(토) 정오 12시, 순천대학교 기초교육관 301호에서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희망나눔 장학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희망나눔 장학수여식” 에는 항암치료 중에 있는 환우 학생 두명에게 치유와 회복을 바라는 따뜻한 장학수여 진행을 하였다. 금번 환우학생 장학수여 담당한 전남동부지부 코사 김연심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희망과 회복을 소망하는 환우학생 장학사업을 정착시키는 사업을 계획하겠다고 비전을 피력했다. 이날 “희망나눔 장학수여”는 총 15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그리고 전남동부지부 코사에서는 이날 희망나눔 장학수여식과 함께 '제2기 가정폭력상담사 및 이혼상담사 2급 자격 수료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2월21일부터 2월24일까지 총 100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순천대학교 사회서비스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학생과 대학원 및 코사 정회원 등 총 40명이 수료식을 완료했다. 이에 대해 전남동부지부 코사 대표 김웅지 박사는 가정폭력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가정을 만들기 위해 가정폭력상담사들이 예방 활동 및 피해자 상담활동에 힘써 달라고 응원의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