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공 장득수 이사장, 2번째로 국감 출석
국민상조 폐업으로 한상공 재정에 의문 확산
힌상공 재정상태 겨냥한 질문 이어질듯
한국상조공제조합 장득수 이사장이 11일 국회 정무위원회(위원장 이진복)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번 장 이사장의 출석은 지난 2014년 10월에 열린 국회 정무위 국감 중 공정위에 대한 국감 일반증인으로 출석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장 이사장은 2016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추가 출석요구에서 일반 증인 11인 중의 한 명으로 채택됐다.
▲이진복(가운데) 정무위원장이 새누리당 간사인 유의동(왼쪽) 의원,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이학영 의원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장 이사장은 이번 국감에 출석해 한국상조공제조합의 재정 건전성과 관련된 질의를 집중적으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민상조가 폐업하면서 과연 한상공이 보상금을 제대로 지급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상조업계 전반에 퍼져있기 때문이다. 앞서 동아상조와 AS상조 등 굵직한 상조회사들이 문을 닫으면서 한상공이 회원 보상을 하느라 애를 먹었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장 이사장이 한상공의 재정건전성에 대한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업계 전반에 퍼져있는 도덕적 해이에 관해서도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상공은 최근 국민상조 폐업과 관련해 '100% 고객 안심서비스'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국민상조 폐업으로 보상을 받아야 할 회원들이 원할 경우 한상공이 선정한 8개 대행업체에서 원래대로 장례서비스를 제공 받는 것이다.
*한상공이 선정한 안심서비스 대행업체 8개사
- 금강문화허브(주), 모던종합상조(주), 보람상조개발(주), (주)JK상조, KNN상조(주), 한강라이프(주), 한라상조(주), 현대상조(주)
<김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