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사회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구조구급대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숫자가 가장 많은 곳은 구로구로 조사됐다.
1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지방행정정보공개 사이트 내고장알리미 등을 참고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구로구 내 구조구급대원은 모두 6159명으로, 대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가 69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원 1명당 담당 주민수는 영등포구가 63명으로 구로구의 뒤를 이었고, 강남·노원·마포·서초·송파구가 60명, 강동·강서·관악·동대문·양천구가 51명, 성북·용산·중랑·중구가 45명으로 많았다.
반면 구조구급대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가 가장 적은 곳은 금천구로 나타났다. 금천구 내 구급구조대원은 모두 1만3390명으로, 구급구조대원 1인당 담당 주민수가 18명으로 가장 적었다.
광진구(33명), 성동·도봉구(36명)도 구조구급대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 수가 적은 축에 속했다.
소방공무원 1인이 담당하는 인구가 가장 많은 곳과 적은 곳도 각각 구로구, 금천구로 조사됐다.
구로구는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가 236명, 금천구는 68명으로 3배 이상 차이났다.
마포구가 219명으로 구로구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서초·송파구(216명), 강남구(215명), 종로구(213명), 영등포구(197명), 강서구(188명), 동대문·중구(185명)도 소방공무원이 담당하는 인구가 많은 축에 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