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동부농협 박상익 조합장ⓒ김평준 기자 |
【stv 김평준 기자】=전국에서 매실로 유명한 전남 광양지방의 매실이 지난 5월 말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전남광양 동부농협(조합장 박상익)은 옥곡면과 진월면에서 생산되는 매실의 하루 출하량이 60~70톤에 달해 매실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는 동부농협 직원들은 휴일도 잊은 채 매실 선별 및 포장 출하하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매실은 품질도 우수하고 향이 좋아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예년에 비해 재배면적은 늘었지만 개화시기에 한파로 인한 이상기후로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며 매실가격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 최첨단 매실 자동선별기기로 균일하고 꼼꼼하게 정성껏 선별 포장하고있다.ⓒ김평준 기자 |
광양동부농협은 중앙 집중식 공동 선별작업을 도입하여 각 농장에서 수확한 매실을 바로 공동선별 작업장으로 가져오면 여기서 최첨단 매실 자동선별기기로 균일하고 꼼꼼하고 정성껏 선별 포장하여 납품을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신뢰와 함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동부농협의 공동 선별작업 도입으로 갈수록 고령화 되어 가고 있는 농촌 현실을 볼 때 부족한 노동력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으며 올해 광양동부농협에서 출하되는 매실의 매출액은 32억 원으로 예상된다.
▲ 선별이 완료되어 출하 대기중인 매실ⓒ김평준 기자 |
전남 광양지방의 매실 재배 현황을 보면 전국 매실 재배면적(4,616 헥타)의 27%에 해당되는데 광양매실 재배 면적은 (1,245헥타)이며 생산량은 전국(39,232톤)의 24.6 %에 해당하는 광양(9,662톤) 에 이른다. 매실은 또 웰빙 과실로 피로회복과 체질개선 효과가 탁월한 알카리성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남 광양지방의 매실 수확기간은 보통 5월 말부터 7월 초순까지이며 매실은 수확 초기에 나온 풋 매실보다 적당히 익은 6월 중순 이후에 나온 매실이 향도 좋고 맛도 좋다. 매실은 잘 익을수록 당도와 구연산 함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독성도 사라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6월 중순 이후에 나온 매실을 더욱 선호하는 편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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