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100세 시대에 맞춰, 딱딱한 실버타운 개념이 아닌 웰 에이징 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시니어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니어 주택은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단, 단지 내 의료서비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및 프로그램 활동 등 다채로운 서비스를 갖춰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를 누리는 주거 상품으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웰 에이징(well-aging)’은 이제 단순히 장수하는 시대가 아닌,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받아들이고 건강하고 오래 잘살자는 의미에 초점을 두고 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이화여대 연령통합고령사회연구소와 함께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55세~74세 남녀 1,068명을 대상으로 한 ‘전성기 웰 에이징 보고서’(2021년)에 의하면, ‘앞으로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활동을 함께하고 싶다’가 응답자의 과반수(55.4%) 선택을 받았다. 100세 시대인 만큼 인생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사회참여 나이는 점차 길어지고 있는 추세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이제 딱딱한 개념의 실버타운도 덩달아 진화하며 주목받고 있다. 웰 에이징을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주거 상품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실버타운 상품을 보면 단지 내
오는 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눈 혹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강원 내륙·산지·충북 북부·경북 북부 내륙 3∼8㎝, 서울·경기 북서부·충북 중남부·전북 동부·제주도 산지 1∼5㎝, 서울·인천·경기 남서부·강원 북부 동해안·충남권 내륙·전남 동부 내륙·경북권 남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1㎝ 내외이다. 【STV 최민재 기자】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늦은 오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되겠다. 비가 오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각별히 주의 바란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2.0도, 수원 -7.5도, 춘천 -10.3도, 강릉 1.4도, 청주 -4.0도, 대전 -3.7도, 전주 -0.5도, 광주 -0.6도, 제주 5.6도, 대구 -2.9도, 부산 2.5도, 울산 0.9도, 창원 0.7도이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나쁨’ 이상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 중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
【STV 임정이 기자】국토교통부는 오는 6일, 설 성수기 동안 원활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9일부터 4주 동안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정부는 물가안정과 민생 안정 도모를 위해 대형마트 등의 생필품을 대폭 할인한다고 밝혔다. 이에 명절 성수기에 명절 성수품과 선물 등으로 인한 택배 물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배송 물량 폭증에 대비해, 택배 인력 등이 약 6천 명이 추가로 투입된다. 연휴 기간 택배 종사자의 워라밸과 쉴 권리 보장을 위해 주요 택배 사업자가 설 연휴 2일 전부터 배송 물품의 집화를 제한하기로 함에 따라, 대부분의 택배기사는 연휴 동안 4일의 휴일을 보장받게 된다. 이와 함께, 과로 방지를 위해 이 기간 내에 물량 폭증으로 인한 배송 일부 지연에 대해서는 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한편, 하루에 배송 가능한 적정 물량을 산정해 초과 물량은 터미널 입고를 제한하는 조치도 시행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택배가 특정 시기에 몰리는 점을 막기 위해 명절 성수품 주문이 많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 사전 주문을 독려하는 등 물량 분산 요청했다. 국토부 구헌상 물류정책관은 "이번 설 명
【STV 임정이 기자】서울 아파트값의 하락 폭이 축소되는 가운데, 부동산시장의 침체기가 완화되는 기대감에 휩싸이고 있다. 정부가 올해 부동산시장에 규제 완화를 예고하면서 다시 온기가 돌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감소한 것은 정부가 2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 폐지, 양도세 중과 1년 추가 유예 및 제도 개선 검토 등 세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는 등 전방위 규제 완화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21개 구가 모두 규제지역에서 풀림에 따라 다음 주 아파트값 조사에서는 하락 폭이 더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1월 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 전국 매매가격 변동률은 (-0.65%)를 기록해 지난주(-0.76%) 대비 하락 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변동률이 (–0.67%)로 집계되며, 32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0.74%)에 비해 낙폭이 감소 됐으며 이는 32주만이다. 서울 매매가격은 지난 5월 마지막 주부터 하락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 관
【STV 차용환 기자】미국 하원이 10차 투표를 실시했음에도 의장 선출에 실패하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 하원은 개원 3일째인 5일(현지시간)에도 허탕을 쳤다. 164년 만에 최초로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10번째 투표를 진행했지만 극우반란표인 ‘프리덤 코커스’의 반대로 성과가 없었다. 지난 이틀간 6차례 투표에서 승리하지 못한 공화당의 하원의장 후보인 매카시 원내대표는 이날 재적 의원 434명이 치른 7차 투표에서도 공화당 소속 의원 222명 중 201명의 지지를 받았다. 과반(218명)에 턱없이 모자른 셈이다. 이어 진행된 8~9차 투표에서도 선출되지 못한 매카시 원내대표는 10차 투표에서도 22명의 반란표가 나오면서 200표를 받는 데 그쳤다. 하원의장 투표가 10차까지 진행된 것은 1859년 이후 최초이다. 극우 조직인 프리덤 코커스는 향후 하원의장 불신임 투표를 누구나 언제든 발의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리더십을 흔들려는 시도이다. 매카시 원내대표를 하원의장으로 선출하려는 공화당의 90% 의원들의 불만도 점차 커지고 있다. 반란표 20명의 공화당 하원의원을 ‘탈레반 20’이라고까지 부르며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STV 박란희 기자】북한 무인기가 용산까지 진입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군이 해당사실을 숨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군은 지난달 26일 서울에 침투한 북한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인근 상공까지 비행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5일 군에 따르면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의장 등 군 수뇌부가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게 북한 무인기 대응책을 보고한 자리에서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P-73)에 진입했었다고 밝혔다. P-37은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를 중심으로 하는 반경 3.7km 구역이며, 용산·서초·동작·중구 일부 등이 포함된다. 군은 용산이 뚫린 것 아니냐는 지적에 일주일 전까지 ‘사실이 아니’라며 유감을 표명하는 등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하지만 무인기의 궤적을 정밀 분석한 결과 무인기는 P-37에 진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6일 김포와 파주 사이를 통해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 1대는 서울로 진입해 1시간가량 서울 상공을 비행하는 과정에서 서울의 비행금지구역까지 침범한 것이다. 군은 이 무인기가 P-37을 스치듯 지나갔다며, 용산 대통령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고 해명했으나, 여전히 찜찜함은 남는 상황이다
【STV 임정이 기자】2023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다. 토끼는 다산·성장·풍요·행운을 상징한다. 근하신년이란 인사말 대신 금연신년이란 다짐은 어떨까? 우리 몸에 ‘백해무익’한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담배다. 담배는 수십종 이상의 1급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몸속에 축적돼 질환을 일으키거나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는 7000가지 이상의 유해 물질을 포함한다. 담배로 인해 하루 170명, 1년에 6만명 이상이 사망한다. 내 몸과 가족을 위해 올해는 꼭 ‘금연’을 시작하는 게 좋겠다.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금연 방법을 살펴본다. 금연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어떤 사람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다른 사람에게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다음은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금연 길라잡이’와 미국식품의약국(FDA) 금연 가이드를 바탕으로 정리한 금연 전략이다. 1. 금연 계획을 세우고 1~2주 후 특정일을 시작일로 정한다. 2. 금연 사실을 주변 가족과 동료들에게 알려 지원과 지지를 요청한다. 3. 흡연 욕구와 갈망에 대처하는 건강한 방법을 찾는다. 금연 초반에는 동료들이 담배를 태울 때 함께 나가 니코틴 껌을 씹으며 이야기를 나누거
【STV 임정이 기자】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부상을 사유로 결석한 학생의 출석을 인정하시지 않은 교수님이 자신의 반려견 임종을 지킨다는 이유로 휴강을 통보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23일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에는 '조부상 출결 인정 안 된다 하신 교수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의 시점이 됐다. 해당 학교 학사에 관한 내규에는 '본인과 배우자의 조부모 사망 시 장례일까지 2일' 출석을 인정할 수 있다는 학칙에 따라 교수에게 출결 요청을 했지만, 해당 교수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학과 사무실에 문의했지만 "교수 재량"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는 재량 규정이라는 이유였다. '해야 한다'가 아니라 '할 수 있다'고 돼 있으므로, 경조사에 대한 출석 인정 여부는 교수 재량권에 달려 있다는 취지로 결국 A 씨는 수업에 출석했다고 한다. 그 후 B교수는 반려견이 사망해 임종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휴강을 통지했다. 학생의 조부상에 대한 출결은 인정하지 않으면서, 본인은 강아지 임종으로 수업을 진행하지 않은 것이다. 이 같은 소식은 대학생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인
【STV 차용환 기자】미·북 협상에 앞장섰던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리 전 외무상이 “작년 여름에서 가을 무렵”에 처형됐다고 전했다. 리 전 외무상이 처형된 전후로 북한 외무성 관계자 4~5명이 연이어 처형됐다는 정보호 흘러나왔다. 숙청된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이 전 외무상을 포함해 복수의 인물이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과 관련된 문제가 처형 배경의 하나일 수 있다고 요미우리는 보도했다. 이 대사관은 2016년 당시 태영호 공사가 한국으로 망명해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북한 당국은 국외 근무 중인 외교관이 동요해 망명하지 않도록 반드시 외교관 자녀 한 명을 북한에 두고 해외근무를 시킨다. 리 전 외무상은 미국통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국과 협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2018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미북 정상회담과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도 핵심 의제를 담당했다. 하지만 하노이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나자 이 전 외무상의 입지가
【STV 임정이 기자】높은 금리로 인한 거래절벽으로 아파트값이 대폭 하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서울 소형 아파트값이 대형 면적 대비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서울 소형아파트는 ‘영끌’ 수요가 빠져나간 데다, 임대사업자 혜택마저 사라지면서 시장의 외면을 받는 모습이다. 이에 더불어 재건축·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을 노리는 구축 아파트 가격도 신축보다 빠르게 하락하는 등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중소형아파트 매매가는 누적 기준 전년보다 모든 평형 중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초대형아파트(전용면적 135㎡ 초과)는 전년 대비 2.86% 하락하며 가장 낮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런 트렌드는 강북권과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서민 밀집 지역에 속해있는 동북권의 경우 가장 높게 나타났다. 노·도·강 또한 초대형아파트는 같은 기간 소폭 하락했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은 저렴한 소형아파트에 투자한 2030 ‘영끌족’의 수요가 몰락하면서다. 2020년부터 상대적으로 가격 진입장벽이 낮은 서민 밀집 지역으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청년세대가 몰리며 소형 단지의 매매가격은 천정부지로 상승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