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상조회사들이 자산 운용에 심혈을 기울이는 가운데 금리 상승으로 인한 수익 개선이 가시화 되고 있다. 상조회사들은 회원들의 납입금으로 인해 다달이 현금이 쌓이는 구조이지만, 이를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최근 몇 년 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를 했지만 운용 수익률이 높지 않아 고민이 컸다. 하지만 최근 금리가 치솟으면서 예금 금리로만 5%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어 한결 여유로워졌다. 상조업체는 달마다 회원의 선수금을 받아 장례행사를 대비한다. 받은 선수금의 50%를 공제조합이나 은행에 피해보상보험용으로 납입하고, 나머지 50%로 사업을 한다. 영업사원에 대한 수당이나 마케팅 비용, 운영 비용 등을 제외하면 상조회사들의 수익성은 높지 않다. 결국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는 납입금 일부를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대형 상조업체들은 전문 투자 인력과 예산을 확보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거뒀으나 중소형 상조업체들은 자산 규모가 크지 않아 수익을 얻기가 쉽지 않았다. 최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수익 확보가 수월해졌다. 제1금융권에서도 5%대 이율의 예금을 내놓으며 운용수익을 내는 데 용이해진 것이다. 문제
공정위 출신, 한상공 박재걸 신임 이사장“조합사 재무건전성·소비자 신뢰·경쟁력 강화” 세 가지 과제 제시“조직에 도움 되고 발전시키는 사람은 누구나 리더”“긍정적 이슈 제기로 국회·언론 대응”“《몽테크리스토 백작》《안나 카레니나》 좋아해” 공석 사태가 지속되던 한국상조공제조합 이사장에 공정위 출신인 박재걸 전 공정거래조정원 부원장이 취임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 9일 취임식을 열었고, 10일부터 업무에 착수했다. <상조장례뉴스/STV>는 박 이사장과 만나 상조와 한국상조공제조합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박 이사장이 생각하는 리더란 무엇인지, 한상공의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지도 물었다. 박 이사장은 솔직 담백한 대답으로 한상공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이사장 취임을 축하드린다. 취임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이하 상조장례뉴스/STV)“와서 보니 한강라이프 등 어려운 일이 진행 중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신속하게 업무를 파악해서 조합사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에서 부담을 덜어줘 소비자보호가 차질 없이 이뤄지게 추진해나가겠다.”(이하 박재걸 이사장) Q. 취임사에서 “세 가지(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는데,
【STV 김충현 기자】“후불제 장례의전도 법 테두리 안으로 끌어와야 합니다.” 한 중견 상조업체 간부는 이렇게 말했다. 후불제 장례의전 업체들이 ‘상조’라는 미명하에 사고를 치면서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들을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후불제 의전은 몇 해 전부터 서서히 활동영역을 넓히더니 급기야 포털사이트를 점령하기에 이르렀다. 저가 장례를 내세운 후불제 의전은 연예인 모델을 공격적으로 기용하며 세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자신의 영역을 지키며 내실 있는 서비스를 한다면 어느 누가 뭐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문제는 부실한 서비스로 ‘상조’가 도매금으로 욕을 먹는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자칭 ‘후불제 상조’라고 하면서 저가격으로 승부를 한다. 문제는 원가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고객을 유치한 후 추가 계약을 너무 많이 요구한다는 점이다. 150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계약을 따내고, 이후 수의, 꽃제단, 관, 봉안당 등등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해서 추가계약을 요구한다. 상을 당해 정신이 없는 유가족은 어쩔 수 없이 추가계약에 응했다가 찜찜한 마음을 지우기 어려워진다. ‘상조’라는 용어를 쓰는 업체이니, 유가족들의 원망은 자연스레 상조로 향한다. 다 똑같은
【STV 김충현 기자】이천 시립화장장 신설이 이천과 인근 지자체인 여주의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여주시는 이천시의 시립화장장 신설을 중단하지 않으면 여주시도 혐오시설 설치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여주시는 지난달 31일 ‘이천 화장장 설치에 따른 여주시 공식 입장 알림’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이천시 측에 발송했다. 이 공문은 이천시장과 이천시의회 의장, 이천시 부발읍장과 이천시이통장연합회장 등에게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시는 해당 공문에서 “이천시가 여주시 접경지역에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면, 여주시는 이천시 인근에 시민들이 기피·혐오하는 시설 위치를 이천시 인근으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 시립화장장이 여주시와 인접지역에 설치될 예정이기에 이를 계획대로 설치할 경우 여주시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여주시는 이천시에 시립화장장 신설 계획의 중단을 요구하면서 화장장 신설을 밀어붙일 경우 여주시 또한 혐오시설 설치에 나서겠다고 압박한 것이다. 여주시는 “이천시가 시립 화장장 설치를 추진하면서 여주시 곡창지대 인근을 선정하면서 여주시민의 의견과 어려움을 감안하지 않은 것처럼, 여주시가 이천시 인근에 시민들이 기피·혐오하는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가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 서울 현충원을 찾아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를 비롯한 총 20명의 프리드라이프 임직원이 참여했다. 프리드라이프 임직원들은 봉사에 앞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독립유공자 묘역, 임시정부 요인묘역 포함 4개 묘역, 총 1147위의 묘비에서 비석 닦기, 묘역 주변 쓰레기 수거(플로깅) 등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에도 호국보훈의 달 기념 현충원 묘역 봉사(6월), 남산 산책로 환경정화 걷기대회(11월) 등을 진행한 바 있다.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는 “뜻 깊은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고 호국 정신을 되새기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활동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드라이프는 대통령 국가장과 국무총리 사회장, 국가적 재해 및 재난의 장례·추모행사를 비롯해 순직 소방공무원 장례 지원,
【STV 김충현 기자】대노라이프(대표 유명례)가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 회원의 일본 선진지 견학을 지원한 것에 대해 비판이 나오자 당사자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명례 대노라이프 대표는 “상조회사 돈을 쓰지도 않았는데 모르는 분들이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도 “업무협약을 맺은 업체라 후원받는 데 문제가 없다”라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대한노인회는 지난달 27일~31일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투어에는 김호일 중앙회장 부부를 포함해 시·도 연합회장단 12명이 참석했고, 중앙회 임직원 6명과 이용만 한일파크골프㈜ 대표 부부, 유명례 대노라이프 대표 등이 함께 했다. 대한노인회에서 발행하는 매체 <혜인시대>에 따르면 이번 선진지 견학은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한국보다 앞선 경험이 있는 일본의 노인 복지 시스템을 알아보고, 한국에 도입할 점은 무엇인지, 일본 노인들의 체육 여가활동 및 건강관리 체계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노인 복지정책 수립에 반영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견학에서 노인회가 중점적으로 둘러본 것은 파크골
【STV 김충현 기자】올해 하반기에 공개된 프리드라이프 브랜드 광고가 업계 최초로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했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지난 8월 말 프리드라이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브랜드 광고 '프리드라이프 더하기' 편의 누적 조회수가 1천 2백만 회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인생의 여러 가지 순간에 프리드라이프의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고객 만족이 완성되는 모습을 밝은 분위기의 영상으로 담아냈다. 영상에서 프리드라이프는 장례, 웨딩, 여행, 수연, 홈 인테리어 등의 장면을 보여주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전환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소개한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전속 모델인 국민배우 최수종이 출연해 ‘늘 당신의 삶과 함께’라는 메인 슬로건과 함께 업계 1위로서의 자신감을 신뢰감 있게 전달한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광고는 프리드라이프가 제공하는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의 만족스런 경험을 영상을 통해 미리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생의 소중한 장면들을 젊고 활기 있게 담아낸 것이 소비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본다”며
【STV 김충현 기자】보람상조의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구단주 최철홍)가 탁구 꿈나무 양성을 위한 재능기부를 이어 나가고 있다. 보람할렐루야 코치 및 선수단은 8일, 충남 당진 국민체육센터에서 탑동초등학교 탁구부를 직접 만나 ‘일일탁구교실’을 열고, 대한민국 탁구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서는 탑동초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한 1대1 맞춤 강습과 탁구용품 증정식 등이 진행됐다. 탑동초 탁구부는 지난 2009년 창단해 현재 6명의 선수들이 함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날 강습을 받은 꿈나무들은 훈련에 더욱 정진해 선배 선수들처럼 훌륭한 프로탁구 선수가 될 것을 다짐했다. 탁구부 지도교사 박봉래 씨는 “프로선수들의 강습을 직접 받는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잠 못 이룰 정도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그 이상으로 열정을 갖고 강습에 임해줘 감사하다”며 “오늘 강습을 계기로 앞으로도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해 훌륭한 탁구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재능기부는 보람할렐루야 선수들에게도 뜻 깊은 시간이었다.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의 간판 박경태 선수는 “구슬땀을 흘리는 후배 선수들을 보니 탁구를 처음 시작했던 때가 떠올라 감회가 새로
박재걸 한국상조공제조합 신임 이사장 선임자가 취업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9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착수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48건에 대해 심사를 실시했다. 취업심사 결과 지난 9월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부원장에서 퇴임한 박재걸 신임 한상공 이사장 선임자에 대한 취업 승인 결정이 났다. 박 신임 이사장 선임자는 지난 6월 29일 열린 한상공 임시총회에서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당시 김형진 SJ산림조합상조 대표이사와 함께 총회에 후보로 추천된 박 신임 이사장 선임자는 조합사의 투표를 거쳐 72%의 지지를 받고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박 신임 이사장 선임자는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조합의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재무건실화 추진 및 소비자신뢰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었다. 박 신임 이사장 선임자는 1992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28년 넘게 공직 생활을 했으며, 2020년 공정거래조정원 부원장으로 부임했었다. 그는 공정위에서 카르텔 조사, 부당표시광고 시정, 국제협력 업무 등 다방면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팀워크를 중시 여기고 전국의 명산을 찾을 정도로 등산을 좋아하는 등산 애호가이기도
【STV 김충현 기자】상조보증공제조합이 ㈜한효라이프 회원을 대상으로 피해보상을 개시했다. 상보공은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7일부터 3년간 피해보상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상보공에 따르면 ㈜한효라이프는 상보공과 공제계약이 7일부로 해지되었다. 공제계약 해지 사유는 할부거래법 제27조 제4항에 따른 것이다. 할부거래법 27조 4항은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등에 따라 소비자피해보상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는 자는 지급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이를 지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효라이프가 이 조항 1호에 해당하는 ‘폐업’을 했기에 회원을 대상으로 보상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한효라이프는 지난 9월 30일 경남도청에 폐업신고서를 제출했고, 상보공과 공제계약이 해지되면서 3년 간 회원을 대상으로 피해보상이 이뤄지게 됐다. 피해보상금 지급은 ㈜한효라이프가 상보공에 정상 계약 건으로 신고한 납부금을 대상으로하며, 회원의 납부금 신고 내역은 당 조합 홈페이지의 '납입내역 조회'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효라이프 회원은 이날부터 2025년 11월 6일까지 3년간 피해보상금 신청을 해야 한다. 그 기간이 경과하면 상보공의 피해보상금 지급 의무는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