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 상조 납입금을 자동납부할 경우 캐시백을 해주는 ‘프리드라이프 상조엔로카’가 출시됐다. 2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이 카드는 프리드라이프 월 상조납입금을 자동납부 시 지난달 이용실적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30만·70만·150만원 이상인 경우 1만3000·1만6000·2만5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마스터·아멕스) 모두 2만원이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및 홈페이지, 프리드라이프 홈페이지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10월 31일까지는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이용실적 구간에 대해 2000원을 추가 캐시백 해줘, 총 1만5000원을 캐시백 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STV 김충현 기자】경북 영천의 한 장례식장에서 과도한 시신 영업을 해 논란이 있었다. 장례업계에서는 일부 장례식장의 일탈행위로 업계 전체를 매도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31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경북 영천시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지난 9일 부친을 여읜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부친의 사망진단서를 떼어 온 사이 부친의 시신이 사라진 것이다. 앞뒤 사정을 헤아려보니 부친의 시신은 영천의 B장례식장으로 이송된 상태였다. A씨는 본래 C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려고 했으나 자리를 비운 사이 한 남성이 응급실로 와서 부친의 시신을 이송해간 것이다. 남성은 A씨의 모친에게 다짜고짜 “시신을 여기에 두면 안 된다”면서 옮기겠다고 성화였고, 모친은 마지못해 동의했다. 황당한 상황에 B장례식장을 찾아갔던 A씨는 “B장례식장에서 장례를 치르라”는 ‘이른바’ 시신 영업을 당해야 했다. 다만 B장례식장 업주는 “가격을 알려주려 한 것이며, 호객 행위는 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장례식장의 시신 유치 경쟁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시신 유치가 곧 매출로 직결되기 때문에 먼 과거에는 상조업체 직원들에게 리베이트를 건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한술 더 떠
【STV 김충현 기자】‘한국 대중문화의 거인’ 김민기 전 학전 대표의 추모공원이 추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고(故) 김 전 대표의 유족은 ‘유가족 일동’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고인의 뜻에 따라 고인의 이름을 빌린 추모공원이나 추모사업을 원하지 않는다”며 “유가족은 고인의 유지를 온전히 이해하고, 왜곡되지 않도록 받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건 모두 학전을 통해 진행하겠다고도 했다. 학전은 김 전 대표의 역사나 작품 등 아카이브 구축 및 저작권 관리를 위해 사업체로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김 전 대표의 장례를 마친 유족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장례식장을 찾아주셨다”면서 “정말 큰 위로와 힘이 됐다”라고 사의를 표했따. 유족들은 “삼일장 내내 계속해서 ‘우리 아빠 참 잘 살았네.’ 라는 생각이 들어 눈물과 웃음이 함께 나오는 시간이었다”며 “고인도 한편으로는 뿌듯한 마음으로 가셨을 거라고 생각한다. 모두 다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이들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묵묵히 일해 오신 고인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유족들도 잘 알고 있기에, 고인이 일생에 걸쳐 일궈낸 일들에 유족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에 공정위가 상조 공제조합 담보비율 상향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이 도는 가운데 공정위는 당장 진행되는 사안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31일 상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업계에는 공정위가 상조 공제조합 담보비율 상향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이 돌고 있다. 상조업계 시각에서는 공제조합 담보비율 상향은 극히 민감한 문제이다. 회원사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며, 보다 더 세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상조 공제조합 담보비율 관련한 지적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등에서 간헐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공제조합의 담보비율이 너무 낮으며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상조업계 일각에서는 공정위가 이러한 지적을 적극 받아들여 당장 공제조합 담보비율 상향을 위해 나섰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공정위는 공제조합 담보비율 상향에 대해 현재로서는 추진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편유림 공정위 특수거래정책과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공제조합과 관련해 용역을 진행 중이지만 이를 담보비율 상향과 연결해서 생각하는 건 무리”라고 부인했다. 편 과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앞으로 올려야 하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또
20살에 한국 떠나 세일즈 하다 추모공원 상담자로한국은 묘지도 아파트처럼 깔끔하고 정리 잘돼미국은 개인주의 강해…자리 남아도 최대 2구만 안치퓨너럴 디렉터 되려면 3년간 공부…無라이센스로 장례 얘기하면 불법“이 분야 일하면서 인생 깊이 이해하게 돼”미국 버지니아주(州) 페어팩스 메모리얼 파크에서 어드밴스 플래닝 어드바이저(상담 전문가)로 일하는 세라 리(Sarah Lee, 한국명 이주현) 미국 버지니아주(州) 페어팩스 메모리얼 파크에서 어드밴스 플래닝 어드바이저(상담 전문가)로 일하는 세라 리(Sarah Lee, 한국명 이주현)는 최근 한국 이민 1세대의 장례를 치르고 있다. 세라 리는 메모리얼 파크의 규격화된 장례를 치르면서 ‘한국사람 장례를 왜 이렇게 하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 최근 한국을 방문해 한국 장례문화를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본지는 세라 리를 만나 미국의 장례문화에 대해 상세히 들어봤다.<편집자주> Q. 현재 어디에서 근무하나?(이하 기자)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Fairfax) 메모리얼 파크(추모공원)이다. 1957년에 캘보리 세미터리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페어팩스는 워싱턴D.C.에서 차로 30분 정도 걸리는데, 서울
【STV 김충현 기자】한국에서는 가성비(가격 대 성능)라고 부르는 용어를 일본에서는 ‘코스파’라고 부른다. 영어 ‘코스트 퍼포먼스(Cost Performance)’를 줄여서 일본어로 코스파라고 차용했다. 장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깐깐한 소비를 이어가는 일본의 Z세대를 겨냥한 말이다. 같은 맥락으로 타이파가 있다. 시간을 잘 지키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동영상을 2배속으로 보고, 영화 대신 그 요약본을 보면서 동시에 게임을 하는 등 극단적인 효율을 추구하는 행위이다. ‘코스파’와 ‘타이파’에 이어 ‘스페파’도 등장했다. 공간에 대한 효율을 추구하는 행태이다. 거주지의 면적이 좁은 일본 젊은이들은 고가의 가구를 구입하는 대신 캠핑 용품을 산다. 길게 펴서 쓰다가 공간이 좁으면 접어놓고, 이를 다시 주말에 산이나 들로 가져가 캠핑을 즐긴다. 여러모로 실용적인 형태이다. 그런데 이렇게 깐깐하게 따지는 Z세대 소비자들은 자신들의 소비를 ‘메리하리(メリハリ)’를 자주 든다. ‘느슨함과 팽팽함’ 혹은 ‘늦춤과 당김’을 동시에 일컫는 말로, 자신만의 기준을 충족하는 소비는 얼마가 들어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야에는 철저히 소비를 줄이는 행태를 말한다. 국내에서도 관찰되
【STV 김충현 기자】서울시설공단은 서초구 원지동에 위치한 서울추모공원을 유족들이 더 따뜻함을 느끼고 편안하게 고인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재단장했다고 26일 밝혔다. 낡은 유족대기실은 양실과 한실 5곳씩 총 10곳(16평 규모)을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단장했고, 영유아 동반 가족을 위한 대기실 10곳 모두 별도 공간으로 아기쉼터도 만들었다. 추모공원 곳곳에도 매력적인 공간이 추가로 조성됐다. 한 번에 16대를 충전할 수 있는 무료 스마트폰 충전시설, 냉난방 효과가 있는 ‘에어커튼’, 복도의 전동 블라인드 등의 편의 시설도 갖추었다. 1층에는 계절별 다양한 꽃들로 이루어진 실내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유족들이 고인을 추억하며 편안하게 위로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새로 단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에 위치한 서울시립승화원은 유골 임시보관 서비스인 ‘하늘 정거장’을 지난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수도권에 4~5일장이 늘어나면서 늦은 오후에 화장을 한 다음 유골을 안치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유족들이 불편을 겪었다. 승화원은 유족 불편을 덜기 위해 전국 공공추모시설 최초로 봉안함 임시 안치 서비스인 ‘하늘 정거장’을
전국 지자체들이 추모공원 조성에 나선 가운데 민·관이 힘을 합쳐 추모공원을 추진하는 지자체가 있는가 하면, 악의적인 소문을 반박하느라 진땀을 빼는 지자체도 있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2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지난 24일 간부 공무원 100여 명과 포항 추모공원 예정지인 남구 구룡포 눌태리 일대를 방문해 추모공원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을 방문한 공직자들은 예정부지의 주변 지형을 살피며 사업설명을 청취했다. 부서별로 각종 지원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면서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포항시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협의체’를 구성하고 시민과 상생하는 추모공원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포항시 추모공원은 사업비 461억 원으로 2028년 말까지 완공예정이며, 앞서 이강덕 시장은 추모공원 선정 지역에 코스트코를 설립하겠다고 공약하기도 했다. 포항시가 순조롭게 추모공원을 추진하는 와중에 또다른 지자체는 악의적인 헛소문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경남 거창군은 지난 24일 거창군청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화장장 건립과 관련해 도는 악의적인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올해 5월부터 거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는 최근 배우 최수종을 모델로 한 새로운 2024년 브랜드 광고를 론칭했다. 공개 5일만에 유튜브에서 20만 뷰를 돌파한 “장례도 1위 답게”라는 테마의 이번 광고는 프리드라이프가 11년 연속 소비자 만족도 1위를 기록하며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의 차별화된 전문 장례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프리드라이프는 ▲장례의 모든 순간을 케어하는 ‘장례 토털 케어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고 ▲국가장 참여 상조기업의 노하우를 갖고 있으며 ▲업계 최다 프리미엄 직영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을 보유하고 있고 디지털 서비스를 접목하거나 친환경 장례 옵션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장례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나가며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장례 전부터 후까지 장례의 모든 순간을 케어하는 ‘프리미엄 장례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례 토털 케어 서비스는 상조 업계 1위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집약해 유족이 오롯이 추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장례 전 서비스는 전국 규모의 의전 조직망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무료로 장례 진행과 장지 등에 대한 사전 상담이 제공되어 합리적이고
【STV 김충현 기자】전북 익산시가 대중문화의 거장인 고(故) 김민기를 기리기 위해 지역 예술인과 김민기 추모공원 조성을 논의한다. 익산시는 김민기 씨의 생전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 예술계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지난 24일 밝혔다. 고인은 1951년 익산에서 태어났으며, 1969년 서울대 회화과에 입학한 뒤 서울 대학로 소극장 ‘학전’에서 공연 문화의 기수가 되었다. 아침이슬, 상록수를 포함해 수없이 많은 명곡을 남겼으며, 문화예술의 장인 소극장 학전 대표로 활동하며 문화예술에 한 획을 그었다. 그가 별세한 후 소셜미디어 등에는 그를 추모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익산시는 김 씨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고인을 기릴 수 있는 추모 공원 등의 공간 조성을 위해 논의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 출신 예술인이자 한국 문화 예술의 상징이었던 김민기 씨를 기리기 위해 논의 중”이라면서 “지역 예술인들과의 논의로 그를 추모할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 씨는 지난해 가을 위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지난 21일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수많은 곡을 썼는데 아침 이슬과 가을편지, 꽃 피우는 아이, 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