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은 31일 공석 사고 당협 36곳 중 10곳의 조직위원장 인선 결과를 발표한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강서을 공모에 지원한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직위원장으로 확정됐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은 서울 광진을에, 이승환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은 중랑을에 추천 배치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후배이면서 연수원 동기인 고석 변호사는 경기 용인병 당협위원장으로 확정됐다. 전북 전주시을은 재선 의원인 정운천 의원이 배정됐다. 현역인 이용호·최승재 의원이 경쟁하는 마포갑을 비롯한 나머지 24곳은 후보자를 선정하지 않고 ‘보류’ 지역으로 남겨두었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추가 공모는 없다고 밝혔다. 추천지와 보류지역을 제외하고 2곳은 심사를 계속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보류지역은 내년 총선 이전 인재영입을 통해 채울 예정이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이기도 한 김기현 대표가 수도권 위기론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재영입에 나서겠다고 한만큼 시급히 인재영입에 나서야 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여당의 당협위원장 인선이 ‘올드보이의 귀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총선에서는 혁신을 위해 신선한 인
【STV 박상용 기자】정부가 2024년도 예산안 656조9000억 원을 확정한 가운데 국회 통과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6회 국무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은 심의·의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전 정부가 푹 빠졌던 재정 만능주의를 단호히 배격하고 건전재정 기조로 확실히 전환했다”면서 “진정한 약자복지 실현, 국방·법치 등 국가의 본질 기능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3대 핵심 분야에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약자복지를 강화하고, 과도한 정치적 보조곰 및 이권 카르텔 예산을 줄였다고 알렸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9월1일 국회에 제출된다. 국회는 법정시한인 12월2일까지 예산안을 심의·의결해야 한다. 하지만 국회에서 예산이 수월하게 통과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치권은 역사전쟁을 벌이고 있다. 후쿠시마 오염수 이슈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여야는 지난해에도 법정시한을 훌쩍넘긴 12월 23일에야 겨우 예산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대표의 대표적인 브랜드 정책인 지역화폐사업은 이번 예산안에서 편성되지 않았다. 또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STV 박상용 기자】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29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당연히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정치를 했던 분이니까 당연히 (출마)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출마가능성이) 반반 아닐까 생각한다”면서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나 의원은 한 장관이 의원으로 활동하면 잘할 것 같으냐는 질문에 “잘할 것”이라면서 “전체적인 본인의 계획이 있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했다. 나 의원은 자신의 동작구 출마계획에 대해 “동작도 쉬운 곳이 아니다”라면서 “동작은 워낙 민주당세가 셌던 곳”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저는) 친이도 친박도 아니었고 또 친윤도 아니다”라면서 “항상 험할 때는 꼭 앞세우고 좋을 때는 저는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제가 동작에 어떻게 갔느냐면 2014년 4월 세월호 사건이 있었다”면서 “2014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정몽준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했는데 서울 평균 12%를 졌는데 동작에서만 17%를 졌다. 그만큼 동작이 어려운 곳이었다”라고 했다. 나 의원은 자신의 동작구 출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지도부가 ‘수도권 위기론’에 연일 쩔쩔매고 있다. 수도권 중진인 안철수·윤상현 의원이 28~29일 열린 연찬회에서 ‘수도권 위기론’을 재론하고 나서면서 이를 의식하는 것이다. 안 의원은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작년에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분들이 대거 자치단체장으로 당선되거나 공공기관장으로 가신 분들이 많다”며 “그러다 보니 지역마다 알려진 분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원래 수도권이 여당이건 야당이건 다 힘든 지역이지만, 특히 지금은 여당에 인재가 부족하다”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윤상현 의원 또한 “현재의 당 지지율보다 더 중요한 요인은 내년 총선에 어느 당을 찍을 거냐 그걸 더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면서 “대체로 민주당을 찍겠다는 여론이 훨씬 더 높게 나온다. 우리가 좀 더 위기의식을 가져야 된다”라고 했다. 이에 대해 당지도부인 윤재옥 원내대표는 29일 “수도권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우리가 분발하고 노력하자는 발언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윤 원내대표는 “다들 깊이 고민해서 발언하시기 때문에 말씀을 경청했다. (김기현) 대표나 저나 참고할 얘기가 있었다”면서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모인 1박2일 일정 연찬회에서 “국가가 정치적으로 지향해야 할 가치 중 제일 중요한 것이 이념”이라고 말했따.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연찬회 만찬 인사말에서 “우리 당은 이념보다는 실용이다 하는데 기본적으로 분명한 이런 철학과 방향성 없이 실용이 없다”며 “어느 방향으로 우리가 갈 것인지를 명확하게 방향 설정을 하고 우리 현재 좌표가 어디인지를 분명히 인식해야 우리가 제대로 갈 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당정에서만이라도 국가를 어떻게 끌고 나갈 것인지에 대해 확고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를 정면겨냥해 “철 지난 엉터리 사기 이념에 매몰됐다”는 표현도 내놓았다. 윤 대통령은 협치 협치 하는데, 새가 날아가는 방향은 딱 정해져 있어야 왼쪽 날개와 오른쪽 날개가 힘을 합쳐서,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가 성장과 분배를 통해 발전해 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가려는데 뒤로 가겠다 하면 협치가 안 된다”라고 야당을 맹폭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야당이 ‘발목잡기’에 주력하는 한 협치는 없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
【STV 박상용 기자】‘수도권 위기론’을 연일 주장해 당 지도부와 대립 중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또다시 해당 주장을 내놓았다. 윤 의원은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여론 조사상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을 찍겠다는 여론이 훨씬 더 높게 나온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라고 했다. 윤 의원은 “진짜 중요한 것은 여론조사 수치가 아니라 현실”이라면서 “수도권 현장에서 만나는 유권자들, 또 자영업자들, 시민분들 현장의 목소리를 빨리 우리가 담아내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윤 의원은 “수도권에서 1996년, 2008년 이후에 우리가 이긴 적이 한 번도 없다. 수도권은 언제든지, 지금까지 계속 위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심지어 2012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우리가 152석으로 과반했을 때도 수도권 의석 111석 중 45석을 얻었다. 이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매번 선거에서 지니까 수도권 위기론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는 게 아니라 적어도 수도권에서 더불어민주당보다는 한 석이라도 더 많이 이겨야 한다는 게 우리의 포인트가 돼야
【STV 박상용 기자】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정률성 역사공원 저지에 “직을 걸겠다”고 또다시 공언했다. 지난달 6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백선엽 장군이 친일파가 아니라는 것은 직을 걸고 이야기할 자신이 있다”라고 공언한 후 두 번째 발언이다. 박 장관은 28일 전남 순천역 광장에서 호남학도병 현충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한 후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보훈부 장관이 대한민국의 적을 기념하는 그런 사업을 막지 못한다면 보훈부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충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하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자유 대한민국을 사수하겠다는 정신이 호남의 정신”이라며 “공산당의 나팔수와 호남 학도병 영웅 중 누구를 기억해야 하나?”고 반문했다. 이어 “국가의 품격은 누구를 기억하는가에 달렸다”며 “정율성 공원은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국민의 소중한 예산은 대한민국을 위해 사용돼야 하고 단 1원도 대한민국 가치에 반하는 곳에 사용될 수 없다”며 “호남 학도병들처럼 대한민국을 기억하는 곳에만 예산을 쓸 수 있고 정부는 이들을 기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시는 2020년 5월 동구
【STV 박상용 기자】일본 도쿄전력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룰 시작했다. 이날 방류된 오염수는 4~5년 후 한반도 인근 해역에 유입될 것으로 예측된다. 방사능 수치도 낮고 거대한 태평양을 돌며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도 여전히 국민적 불안감은 높다. 수산업계는 손님이 끊기면서 시름이 깊어졌다. 방류 첫날, 도쿄전력이 공개한 희석설비를 거쳐 오염수 1톤과 바닷물 1200톤을 섞은 물 1리터의 삼중수소 수치는 43~63베크렐이다. 기준치 1500베크렐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이다. 전문가들은 해조류나 해양생물 방사능 농축 우려 또한 낮아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한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환경 및 식품 안전기준이 높은 유럽연합도 지난달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수입 규제를 철폐했다. 과학적 증거 및 국제기구의 검증을 받아들인 것이다. 정부는 국민적 불안을 해소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데이터를 세밀하게 제공해야 한다. 어민 지원 대책을 강화해 직접적인 피해도 방지해야 한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정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