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최대 이벤트가 오늘 개막했다. 【STV 박란희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정상급 아트페어인 프리즈(Frieze)와 국내서 가장 규모가 큰 아트페어인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가 동시에 열렸다. 프리즈와 키아프가 동시에 개최된 첫 해인 지난해에는 기대반 걱정반이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국내 미술팬들이 총집결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몰고 왔다. 6일 ‘키아프서울’과 ‘프리즈서울’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관에서 나란히 개막했다. 국내외 330여 개의 갤러리가 참여해 미술작품에 열광하는 컬렉터들을 만난다. 프리즈와 키아프는 공동개최의 의미에서 ‘티켓 단일화’를 유지했다. 두 아트페어를 행사기간 내내 둘러볼 수 있는 관람권이 25만원(7일 오전 11시부터), 하루 관람권은 8만원(7일 오후 1시부터)이다. 프리즈에서는 미국의 가고시언, 벨기에 악셀 베르포트, 데이비드 즈워너, 하우저앤워스 등 세계적인 갤러리들이 참여한다. 이들의 매출규모는 추산하기 어렵지만 매회 1조원대 가량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서울에서는 65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즈 마스터스는 17세기 걸작 안드레아 바카로의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
【STV 박란희 기자】전북 군산의 한 공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귀가 중이던 중학생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1일 KBS는 지난달 28일 전북 군산시 수송동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날 군산시 수송동의 한 공원에서 해충 방제에 쓰는 소독기에 불이 나 옆에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에 옮겨 붙었다. 이 같은 현장을 발견한 건 귀가 중이던 군산동산중 정유민 군과 또다른 시민이었다. 불길은 맹렬한 기세로 퍼지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이 소방차를 기다리고 있을 때 정 군은 어디선가 소화기를 들고 뛰어와 화재 현장으로 향했다. 정 군은 소화기를 들고 앞장서서 화재 진압을 시도했다. 정 군이 앞장서자 몇몇 시민도 나서 화재 진압을 도왔다. 큰 불로 옮겨붙을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정 군의 발빠른 대처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정 군은 화재 현장에서 150여m 떨어진 아파트에서 소화기를 빌려왔고, 학교에서 배운대로 소화기를 사용했다. 정 군은 용감하게 화재 진압에 나선 게 별 것 아니라며 “누군가 다쳤을 수도 있으니까”라고 답변해 대견한 모습을 보였다. 군산소방서는 용감하게 화재 진압에 나선 정 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한 기금을 기탁하며 ESG활동에 적극 나섰다. 보람그룹은 지난달 30일, 부산 사상구청(구청장 조병길)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장학기금 약 16억원을 재단법인 부산사상구장학회에 전달했다. 기존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보유하고 있던 토지 가치 상승분에 대해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인재육성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장학회 기금 전달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열과 성을 다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람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람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활동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의 활동과 보람할렐루야 프로탁구단의 재능기부 등을 꼽을 수 있다. 더불어 업무용 PC를 리사이클링해 무상 기증하며,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문제 해결과 환경문제 해결에도 앞장서왔다. (재)부산사상구장학회는 2008년 9월 설립된 단체다. 지금까지 41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인재육
【STV 박란희 기자】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 전국 각 지역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회복을 촉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교사들이 ‘공교육 멈춤의 날’이라고 부른 이날 서울 등 지역별로 교사들의 연가·병가를 신청해 단축수업이나 합반수업을 하는 학교들이 등장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우선으로 하면서 연가·병가를 낸 교사들의 규모를 당장 집계하지 않았으며, 학교 현장 혼란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는 오전 9시께 학부모 가정통신문을 통해 “전체 학년이 급식 후 하교한다. 오늘만 3∼6학년 방과 후 연계형 돌봄교실이 운영된다”라고 알렸다. 또다른 초등학교도 당초 정상수업을 예고했다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본교 대다수 교사의 병가로 인해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했다”면서 “점심 후 전 학년이 귀가해야 한다”라고 공지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이초 강당에서는 ‘49재 추모제’가 서울시교육청 주최로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조희연 서울교육감, 임태희 경기교육감,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ㄴ장 등과 고인의 학교 선후배 등이 참석했다. 교사들은 교권회복을 촉구하며
【STV 박란희 기자】서울시와 마포구가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놓고 극한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달 31일 신규 소각장을 마포구 상암동으로 확정한 ‘서울특별시 광역자원회수시설 입지·결정 고시’를 내놓자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서울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박 구청장 입장에서는 소각장이 설치될 경우 재선을 장담할 수 없어 결사저지 해야 한다. 마포구는 4일 오전 마포자원회수시설 앞에서 쓰레기 소각장 신설 최종 결정 결사반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포구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이미 예견됐던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시가 형식적 정책으로만 수수방관했다고 규탄했다. 이어 2026년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 기한이 임박한 지난해에 주민과의 협의 없이 마포구 상암동에 쓰레기 소각장을 추가 설립하겠다는 독단적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다. 또한 15년간 1톤 트럭 1억1000만 대 분량의 난지도 쓰레기 매립으로 인한 ‘쓰레기 섬’이라는 오명으로도 모자라, 750톤 규모의 기존 소각장 때문에 수십 년을 희생해 온 마포구를 최종 대상지로 선택했다는 것은 지역적 형평성과 주민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편의주의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박 구청장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신규 전환서비스 ‘돌잔치·성장앨범 서비스’를 선보이며 출생부터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출생 후 100일부터 돌까지 아이의 성장 과정을 간직할 수 있는 성장스토리 촬영, 특별한 첫 생일을 기념하는 돌잔치 서비스 등 아이의 ‘첫 생애 1년’을 케어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됐다. 프리드라이프 기존 고객이라면 ‘돌잔치·성장앨범 서비스’를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영·유아 서비스 전문가 및 전문 스튜디오 등 전국 단위의 대규모 서비스 역량을 확보해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우선, 프리드라이프는 베이비 촬영 전문 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아이의 성장스토리를 촬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들은 100일, 200일, 돌 등 아이의 생애 한 번뿐인 뜻 깊은 날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남겨볼 수 있다. 촬영본은 액자 및 원본 CD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가족이나 형제와 함께하는 추가 촬영 서비스도 가능한 등 가족 모두가 아이의 가슴 벅찬 성장의 순
【STV 박란희 기자】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경제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추석 명절부터 개천절까지 최장 6일을 쉬게 됐다. 3일의 휴가를 이어붙이면 한글날까지 12일간 연휴도 가능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해서 내수가 진작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고, 60만 장의 숙박 할인 쿠폰 배포와 함께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일에는 일반적으로 소비가 늘어나서, 임시공휴일 지정은 내수 진작을 통해 하반기 경기반등을 노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일 여행업계는 최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기대감이 높은 분위기다. 추석 연휴가 4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항공편이 매진되고 있으며, 연휴 기간 중·장거리 노선 예약률도 80~90% 수준으로 예년 연휴보다 높은 수준이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기대 이익은 약 5조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3월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체공휴일 하루 지정으로 2조4000억 원 규모의 소비 지출액이 총 4조800
【STV 박란희 기자】미국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중 30초 동안 무반응을 보였다. 올해 81세인 매코널 원내대표는 지난 7월에도 비슷한 증상을 보여 ‘의원직을 수행하기에는 연령이 너누 높은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매코널 원내대표의 이상행동으로 인해 선출직 공무원의 연령 제한 논의가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민으로부터 ‘너무 고령’이라는 평가를 받는 바이든 대통령은 매코널 원내대표를 옹호하고 나섰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날 미국 켄터키주 커빙턴에서 기자회견을 하다 2026년 중간선거 출마 여부를 질문 받았다. 그는 “그것은…”이라고 말문을 연 뒤 약 30초 가까이 앞쪽을 응시하며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보좌관이 황급히 다가와 큰소리로 기자들의 질문을 들었냐고 반복해서 물었지만 매코널 원내대표는 입을 다물고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수행원이 들어와 매코널 원내대표의 상태를 살폈고 보좌관은 기자들에게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후 매코널 원내대표는 추가 질문을 받고 답변을 했다. 해당 회견 영상은 언론과 온라인으로 급속히 퍼져나가며 화제가 됐다. 매코널 원내대표의 이상반응으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