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 눈높이 맞지 않은 모든 기득권 내려놓고 사즉생 각오로 민생과 경제 살리라는 국민 목소리에 답하겠다”라고 했다. 김 대표는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을 통해 기득권을 내려놓겠다는 발언은 내놓지 않았다. 김 대표는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혁신위원회가 보고한 혁신안에 대해 “말 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혁신위는 이날로 활동을 공식 종료했다. 지난 10월 26일 출범한지 46일만의 일이다. 혁신위는 6개의 혁신안을 제안했다. 6개의 혁신안 중 핵심은 6호 혁신안이다. 당 지도부, 중진, 친윤(석열)계 의원 들에 대한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를 요구한 혁신안이다. 여론이 6호 혁신안을 놓고 촉각을 곤두세웠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나 중진, 친윤 의원들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 선언은 전혀 없었다. 김 대표는 혁신안에 대해 “그 방향성과 본절적 취지에는 적극 공감한다”면서 “일부 현실정치에 그대로 적용시키기에 까다로운 의제도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이미 우리당은 총선기획단이 혁신위가 제안한 혁신 그 이상의 변화를 도입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석기 최고위원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이 연말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보람그룹은 지난 1일 양산부산대병원과 함께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양산시종합사회복지관, 늘푸른집(장애인복지시설), 애육원(아동복지시설) 등 3곳에 냉·난방기, 온열매트, 청소기, TV 등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보람그룹의 대표 상조계열사 보람상조개발이 협약을 맺고 직영장례직장을 운영하는 곳이다. 이날 후원물품 전달식에는 오준오, 이창우 보람그룹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상돈 양산부산대병원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후원물품 전달식에 직접 참여한 오준오, 이창우 대표이사는 "나눔의 손길을 통해 시설 이용자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보람그룹은 기업의 경영철학인 '고객중심 나눔경영'을 바탕으로 주변의 이웃을 돌보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람그룹의 사회공헌은 창립 이후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2012년에는 사회봉사단을 출범하고, 2019년 보람할렐루야 프로탁구단과 연계한 BLP봉사단을 발족하면서 체계적인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남 천안 지역 사과나눔, 장애인 문화행사(플로깅)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STV 박란희 기자】정의당은 자당의 비례대표 1번 의원이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의당은 8일 자당 소속으로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나선 류호정 의원에게 오는 16일까지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정의당 김준우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류 의원과 조성주 당원은 정의당과 당론을 달리하고 오는 17일 새로운 당을 창당한다고 선언한 만큼, 16일까지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와 당적 정리를 마무리해달라”라고 요구했다. 류 의원과 조 씨는 정의당 내 청년 의견 그룹인 ‘세 번째 권력’의 공동운영위원장이다. ‘세 번째 권력’은 이날 오전 금태섭 전 의원이 결성한 ‘새로운 선택’ 창당준비위원회와 힘을 합쳐 새 정당을 공동 창당하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정의당에서)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의당 의원으로 남아 당원들에게 ‘새로운 선택’ 합류를 설득하겠다는 것이다. 공적선거법에 따라 류 의원이 스스로 정의당에서 탈당할 경우 비례대표 의원직을 상실하고, 정의당은 다른 후보에게 비례대표 자리를 승계하게 된다. 하지만 정의당이 류 의원을 출당하거나 제명조치하면 류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회원정보 업데이트하고 ‘커피 쿠폰’의 행운을 노려보세요.”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고객정보를 최신화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커피쿠폰을 증정하는 ‘회원정보 Re:fresh’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고객의 주소, 연락처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상조 관련 중요정보와 혜택 안내를 본인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방법은 프리드라이프 모바일 홈페이지 내 개설된 ‘개인정보 최신화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연락처와 주소, 이메일 등의 회원 정보를 최신상태로 수정∙추가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프리드라이프는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매월 1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카페라떼 모바일 쿠폰'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프리드라이프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익월 2주차에 입력한 휴대전화 번호로 모바일 커피 쿠폰이 발송된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장기간 업데이트 되지 않은 고객정보로 인해 계약정보 및 소비자 피해보상증권과 같은 상조 관련 중요정보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맞춤 혜택 제공을 통한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벤트를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드라이프는 2002년 설립
【STV 박란희 기자】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주범인 권도형이 미국으로 인도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이 권 씨를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 보낼 것을 비공식적으로 밝혔다”라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밀로비치 장관은 비공개 논의와 지난달 미 대사 면담으로 권 씨의 미국 인도방침을 알렸다. 그러나 권 씨의 최종 판결 전까지는 이러한 결정을 밝히고 있지 않다. 권 씨는 지난해 4월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 직전 해외로 도피했고, 지난 3월 몬테네그로에서 위조여권 사용을 시도하다 체포됐다. 이후 미국과 한국이 모두 권 씨의 송환을 요청하고 나섰다. 권 씨는 형량 면에서 한국 법정에 서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현재 한국 검찰은 권 씨에 대해 증권사기·배임 등 5개 혐의를 적용했다. 하지만 미국은 금융사기·시세 조작 등 8개의 혐의를 적용했고, 유죄가 인정되면 최대 100년형 이상이 선고될 수도 있다. 권 씨도 한국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나·루나 폭락 사태 피해자들 중 일부라도 피해 보상을 받으려면 한국에서 재판을 받는 게 수월하다는 것이다. 권 씨가 이
【STV 박란희 기자】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추모공원은 어디일까. 경북 포항시는 지난 8일부터 2층 솔라갤러리에서 세계 추모공원 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세계 각지의 추모공원을 살펴보고 포항시의 차별화된 장례문화를 접하면서 포항시에 추모공원의 필요성과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아시아·유럽·아메리카 등 전 세계 40개 지역의 추모공원 사진과 함께 각종 홍보자료를 비치해 세계의 역사와 문화, 산업과 환경을 아우를 수 있는 독창적 사진전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인 배우 마릴린 먼로와 엘리자베스 테일러, 가수 마이클 잭슨이 안장돼 있는 LA포레스트-글렌데일(Forest Lawn-Glendale) 공원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추모공원 사진을 관람할 수 있고, 포항시 추모공원의 상상 개념도 또한 함께 전시된다. 최명환 포항시 복지국장은 “세계적인 건축가 피터 아이젠만이 디자인한 홀로코스트 메모리얼과 같이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품 장례문화공원을 포항에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장례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TV 박란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6일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하자 여야가 공방전을 펼쳤다. 더불어민주당은 “제2의 방송장악”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방통위 정상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맞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인사권자께서 여러가지 종합적으로 생각하시고 (지명했을 것)”이라면서 “방통위를 정말로 한시라도 비울 수 없다는 생각도 하셨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들은 어쨌든 인사청문회를 통해 빨리 방통위원장이 임명돼서 방통위가 제 기능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인도 논평을 통해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이번만큼은 민주당의 대승적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검찰 출신인 김홍일 후보자를 지명한 걸 두고 “2차 방송 장악 시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검사 재직 시절 직속상관으로서, 윤 대통령을 필두로 한 검찰판 하나회의 선배”라고 비난했다. 권 대변인은 “방송·통신 관련 커리어나 전문성이 전혀 없는 '특수통 검사
【STV 박란희 기자】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 심리가 커지는 와중에 일부 주유소들이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주유소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주유소들이 요소수를 공급받는 과정에서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 9월 요소수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을 때와는 또다른 상황이다. 앞서 중국 정부가 자국 내 비료용 요소 수출 중지를 요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요소수 사재기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요소수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품절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주문이 정상적으로 됐는데도 ‘주문취소’가 되는 경우도 다수였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요소수를 기존 가격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경우도 있었다. 당시 품절 사태는 요소 부족보다는 요소수 제품용기 물량 공급이 지연되면서 빚어졌다는 관측이 나왔다. 현재 주유소에 공급되는 요소수 물량에는 특이사항이 없는 상황이다. 요소수 재고를 공개한 주유소 3103곳 중 97%가 재고를 확보했다. 하지만 일부 주유소에서는 요소수 공급이 지연되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한 주유업계 관계자는 “주입기 물량은 3일, 제품용기 판매 물량은 7일 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