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경기 가평군 추모공원이 국내 공설장사시설 중 최초로 음성인식 키오스크를 도입해 본격 운영에 나선다. 추모공원은 지난 25일 고인의 안치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단말기 2대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단말기는 추모공원을 방문한 추모객이 고인의 안치 위치를 손십게 검색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고령 추모객을 배려해 국내 공설장사시설 최초로 음성 인식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음성인식 AI 자연어 처리 엔진을 접목해 기계 조작이 어려운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도 고인의 이름을 말하면 자동으로 안치 위치를 조회하면서 지도까지 출력할 수 있다. 지병록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가평추모공원 키오스크는 AI 기술을 접목해 추진한 선도적인 사업으로, 다른 공설장사시설에 모범이 될 것”이라면서 “추모객들의 편의는 물론 그동안 안치 위치를 수시로 안내해야 했던 현장 직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STV 박란희 기자】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주요 업적으로 삼으려던 ‘네옴(NEOM)’ 프로젝트가 축소될 위기에 놓였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사우디 정부에서 자문가로 활동하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 정부가 네옴 프로젝트 재조정을 곧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결정은 여러 요인을 토대로 내려질 것이지만 ‘사업 재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일부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진행되겠지만, 나머지 프로젝트는 지연되거나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네옴 프로젝트는 2017년 빈살만 왕세자가 야심차게 발표한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으로 5000억 달러(약 695조 원)의 예산으로 홍해와 사막, 산악지대 일대에 서울 44배 넓이로 10개 미래형 도시와 첨단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빈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실질적인 권력자로 ‘비전 2030’을 자신의 업적으로 삼기 위해 획기적인 계획을 세웠다. 네옴 프로젝트는 석유 산업에 대한 의존성이 높은 사우디 경제 구조를 다각화 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지향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자급자족형 직선형 도시 ‘더 라인’과 해상 부유식 팔각형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반려동물 전용 장례상품 <스카이펫> 서비스 품질을 한층 강화해 고객만족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보람상조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표방하는 스카이펫 서비스에 걸맞게 새로운 반려동물 이송 차량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대형 RV 차량으로 만들어진 스카이펫 전용 차량은 널찍한 실내를 자랑한다.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장례식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차량 외부에는 생전에 행복했던 반려동물의 이미지를 래핑했다. 기존에는 보람상조가 보유한 검은색 이송차량을 이용했지만,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동물을 밝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내주고 싶을 반려인들의 마음을 담아 스카이펫 전용 차량을 지원한다. 스카이펫 전용 차량은 앞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동고동락했던 자택으로 직접 찾아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스카이펫 상품을 이용하면 전문 장례지도사가 자택에서 염습과 입관 등 모든 과정을 진행하며, 이후 전용 차량을 통해 화장장 및 반려동물 장례식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반려인들이 직접 발품을 팔아 접근성이 떨어지는 반려동물 화장장이나 장례식장으로 직접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STV 박란희 기자】경기 화성시의 전곡해양산업단지 리튬 1차전지 제조공장에서 24일 큰불이 나 23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리튬 1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의 공장 중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3동 건물 2층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인 김모(52) 씨를 발견했지만 결국 숨졌다. 수색으로 실종자 시신을 수습하면서 사망자는 김 씨를 포함해 23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한국 5명, 외국인 18명(중국 17명, 라오스 1명) 등이다. 시신 대부분이 화재로 훼손된 상태였다. 한국인 중에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사람이 1명 포함돼 있다. 소방 관계자는 “2층에서 사망자들이 발견됐으며, 여러 곳에 흩어져 있었다”라고 했다. 건물 밖으로 통하는 계단이 2곳 있었는데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현장은 아비규환이었다. 마치 전쟁에서 포탄 소리가 나는 것 같다는 증언도 나왔다. 인근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은 “꽝꽝 터지는 소리가 1시간 넘게 들렸다”면서 “직원들이 급히 대피했다”라고 했다. 리튬의 특성상 물 혹은 수분을 함유한 소화약제에 닿으면 가연성
【STV 박란희 기자】낮 최고기온이 50도를 넘나드는 ‘살인 더위’로 인해 이슬람 정기 성지순례(하지) 사망자가 1300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SPA 통신에 따르면 파하드 알잘라젤 보건부 장관은 이날 국영 TV를 통해 하지 기간에 온열질환으로 숨진 이가 1천301명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작년 하지 기간 사망자 200여명의 6배에 달하는 인원이다. 올해 성지순례 사망자 관련 공식 집계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가 엿새 동안 진행되고 지난 19일 마무리 된지 5일 만에 발표됐다. 알잘라젤 장관은 숨진 이들의 83% 가량이 사우디 당국의 순례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알잘라젤 장관은 “이들은 땡볕 아래 제대로 된 휴식처나 회복 없이 먼 거리를 도보로 이동했다”라고 강조했다. 사망자 중 다수는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에서는 지난 17일 메카 대사원 마스지드 알하람의 기온이 섭씨 51.8도까지 치솟으며 하지를 전후해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매년 이슬람력 12월 7~12일 치러지는 하지는 무슬림의 필수 5대 의무 중 하나이며, 가장 성스러운 종교의식으로 불린다. 이슬람력
【STV 박란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보도 대가로 억대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구속됐다. 검찰의 수사 착수 9개월 만이다. 김 씨는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두 차례 구속됐다가 지난해 9월 구속 만료로 풀려났지만 또다시 구속되고 말았다. 서울중앙지법(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배임증재·수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를 받는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이들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봤다. 김 씨와 신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한 허위 보도 대가로 1억6천500만원을 주고받으며 이를 책값으로 책정하고 허위 인터뷰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정보통신망법 위반, 배임수재·증재,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을 받고 있다. 신 전 위원장에게는 청탁금지법 위반 및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에 대한 별도의 공갈 혐의 또한 적용됐다. 자신에게 산 책을 무단으로 다른 사람에게 넘긴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여 5천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았다. 김씨는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논란
【STV 박란희 기자】오늘날 보람그룹뿐 아니라 상조산업의 전반의 부흥을 이끌어온 최철홍 회장이 1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거행된 ‘2024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8년 연속 사회책임경영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는 탁월한 리더십과 진취적인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한 대표 경영인들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산업계와 학계, 언론계 등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철홍 회장은 보람상조와 보람그룹을 상조업계의 선도기업 반열에 올렸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8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최철홍 회장은 1991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보람그룹을 이끌면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두지휘 해왔다. 매년 지역사회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하는가 하면 한국탁구 저변 확대와 국민 생활체육 증진을 위해 ‘보람할렐루야’ 프로탁구단을 창단하는 등 영역의 구분 없는 사회 공헌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와 함께 오늘날 상조 3.0시대를 맞아 현대화된 상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수많은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
【STV 박란희 기자】인도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이 지난주 사상 최초로 5조달러(약 6900억원)를 넘어섰다고 17일 블룸버그가 전했다. 인도 정부가 개혁을 강하게 추진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인도 주식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다음으로 커졌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은 이번 총선에서 예상보다 적은 의석을 획득했지만 연립 정부를 구성하며 3연임에 성공했다. 주요 동맹국 또한 인도에 지지를 보냈으며 주가도 반등하는 등 산뜻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가 최근 인도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 또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도는 인도-태평양 전략으로 불리는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의 핵심 국가로 미국과 특별한 외교관계를 점하고 있다. 게다가 유럽·중동에서 동아시아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만큼 성장 가능성도 크다. 미국과 중국의 디커플링으로 인해 인도의 전략적 가치와 함께 경제적인 입지도 커지면서 인도 주식시장이 덩달아 주목받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이 인도 주식시장에 진출해 미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