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국내 맞춤 가발 1위 기업 하이모와 손잡고 상조업계 최초로 가발 패키지 전환 서비스를 선보인다.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국내 최고 품질의 가발을 특별 혜택과 함께 제공하는 ‘프리하이모’ 전환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하이모의 고급형 맞춤 가발과 하이패스 포인트로 구성됐다. 하이모의 독자적인 측정 시스템과 3D 스캐너를 통해 제작되는 맞춤 가발은 자연스러운 멋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전국 하이모 직영매장에서 관리 서비스와 관리 용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하이패스 포인트도 함께 제공된다. 프리드라이프 상조 상품에 가입한 기존 고객은 이번 전환 서비스를 통해 기존 상조 납입금에서 상품 가격에 따른 초과분을 납입하면 한 번에 목돈을 들일 필요 없이 하이모의 고품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프리하이모 전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2월 31일까지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닌자 블라스트 포터블 블렌더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는 고객에게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선진 기술력의 헤어 솔루션 프로바이더
【STV 박란희 기자】2024년 상반기 동안 국민연금이 10%에 육박하는 수익률과 함께 100조원 넘는 수익을 올렸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4년 6월말 기준으로 기금 운용 수익률이 9.71%, 운용수익이 102조4000억원(잠정)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연간 보험료 지출액(예상)이 45조1980억원임을 고려할 때 2년치가 넘는 보험료 지출액을 단 6개월 만에 벌어들인 것이다. 이에 국민연금 제도 도입 후 총 누적 수익금은 680조 4000억 원, 기금 적립금은 1147조 원에 달했다. 상반기 자산별 수익률은 해외주식 20.47%, 구낸주식 8.61%, 해외채권 7.95%, 대체투자 7.79%, 국내채권 1.66%였다. 미국 기술주 강세와 국내외 주식의 준수한 수익률, 원·달러 환율 상승이 해외 자산 운용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은 미국 물가 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 효과로 해외주식의 운용 수익률이 2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지연 우려로 금리가
【STV 박란희 기자】아트사이드 갤러리는 29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스페인 화가 기욤 티오(Guim Tió, b.1987)의 국내 두 번째 개인전 <Este sol de la infancia-어린 시절의 태양>을 개최한다. 뛰어난 색감과 독보적인 감성으로 그만의 독특한 풍경화를 구축해 온 바르셀로나 출신 작가 기욤 티오는 2019년 아트사이드 갤러리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현재 그는 스페인과 한국은 물론 대만, 중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미지의 자연으로의 몰입 끝을 알 수 없이 펼쳐진 산과 들판, 바다, 눈밭을 그에 비해 너무나 작은 인물들이 마주한다. 자연에 덮인 차분하지만 과감한 색의 사용은 이 공간이 단순히 실존하는 공간을 묘사한 것이 아님을 암시한다. “화가는 자신 앞에서 보이는것 만을 단순히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 안에서 보이는 것 또한 그려야 한다”며 예술가의 책무를 설명했던 19세기 독일의 낭만주의 화가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 1774-1840)의 언급처럼, 작품을 보는 관람자들은 작품 속 인물들과 나란하게 작가의 내면
【STV 박란희 기자】가산자산 채굴 사업을 하겠다며 피해자에게서 투자금 160억원을 받은 후 잠적하며 성형수술까지 한 투자 사기 총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사기, 유사수신행위법·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40대 총책 김모 씨를 지난 2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일당은 2021년 11월~2022년 6월 ‘가상자산 채굴 사업에 투자하면 매월 투자금의 18%를 지급하겠다’면서 피해자 158명에게서 약 160억 원을 유사 수신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이 금액 중 45억 원을 피해자들을 기망해 가로챘다고 보고 사기 혐의도 있다고 봤다. 2022년 7월부터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21건의 사건을 병합해 수사하던 경찰은 지난해 9월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김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그대로 도주했다. 김 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쌍꺼풀, 코, 안면 윤곽 수술 등 약 2천100만원을 들여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발을 쓰거나 수시로 거처를 옮겼으며 대포폰과 대포통장 등을 이용해 신원을 숨겼다. 경찰은 김 씨의 이동 경로를 꾸준히 추적해 CC(폐쇄회로)TV
【STV 박란희 기자】이탈리아 로마에서 도둑이 침입한 집에서 책을 읽다가 덜미를 잡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로마의 프라티 지역의 한 주택에 도둑이 침입했다. 발코니로 집에 침입한 30대 도둑은 침대 옆 탁자 위에 놓은 책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빨려들어 읽기 시작했다. 70대 집 주인은 잠에서 깨 독서에 열중하던 도둑을 발견했고, 도둑은 발코니를 통해 재빨리 달아났다. 하지만 도둑은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도둑은 경찰 조사에서 “지인을 찾으러 건물에 올라갔다”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체포 당시 도둑의 가방에서는 다른 곳에서 훔친 값비싼 옷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매체 일 메사제로에 따르면 도둑이 빠져들어 읽었던 책은 20년 넘게 그리스 신화를 연구한 조반니 누치가 쓴 책 ‘6시의 신들(Gli dei alle sei)’이다. 신들의 관점에서 고대 그리스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스’를 재구성한 내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해당 소식을 전해들은 작가 누치는 일 메사제로에 “환상적(인 소식)”이라면서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그에게 선물하고 싶다”라고 했다.
【STV 박란희 기자】챗GPT를 공개하며 전 세계에 인공지능(AI) 돌풍을 일으킨 오픈AI가 1030억달러(약 137조원) 기업 가치를 갖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픈AI는 추가 자본조달을 진행하고 있어 기업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벤처캐피털 트라이브의 주도로 대규모 자본 모집이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라이브가 약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오픈AI 협력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다. 트라이브는 지난해부터 오픈AI에 이미 수억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데도 AI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은 자체 AI를 개발하면서 아마존과 함께 오픈AI 대항마인 엔트로픽에 60억 달러를 투자했다. 엔트로픽은 오픈AI 경영진 출신들이 만든 스타트업이다. 여러 회사들이 경쟁 중이지만 단연 앞서 나가는 건 오픈AI의 챗GPT이다. 하지만 시장 1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이 소요된다. AI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개에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엔비디아 AI 반도체 수백개가 들어간다. 오픈AI 기업가치는 이미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WSJ에 따
【STV 박란희 기자】The-K예다함상조(대표이사 곽재환, 이하 ‘예다함’)가 28일 서울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창립 15주년을 맞아 새 사명 및 예다함WAY2.0(미션, 비전, 핵심가치)의 선포식을 가졌다.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예다함 본사 임직원 및 한국교직원공제회 임직원 등 총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다함의 지난 15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사명 변경 및 새로운 비전이 포함된 예다함WAY2.0(미션∙비전∙핵심가치)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모범∙우수 사원, 장기근속자 등의 표창이 진행됐다. 예다함WAY2.0은 ‘가족의 마음, 그 이상의 가치 The-K예다함’ 이라는 새 미션과 ’The-바른, The-다른, 대한민국 상조의 기준점’ 이라는 새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참 정직, 큰 나눔, 더 감동'이란 핵심가치를 함께 공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기업 및 임직원이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에 변경된 사명인 ‘The-K예다함’은 ‘상조’라는 제한된 의미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장례 서비스는 물론 미래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변경됐다. 특히 장례 사업의 핵심 리딩 브랜드로써 국내
【STV 박란희 기자】‘실종된 송혜희 좀 찾아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전국에 붙이며 25년간 딸을 찾아 헤맨 송길용 씨가 끝내 딸과 해후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향년 71세. 28일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 시민의모임’ 관계자는 “송 씨가 지난 월요일(26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송 씨는 폐품을 수거해 내다 팔면서 생활해왔는데, 이날도 트럭을 몰고 일을 하다 도로에서 마주 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송 씨의 둘째 딸 송혜희(당시 17세)씨는 1999년 2월 13일 고3 진학을 앞두고 학교에 공부하러 나간다고 집을 나선 후 실종됐다. 송 씨는 딸의 실종 이후 ‘실종된 송혜희 좀 찾아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전국 곳곳에 내걸면서 딸 찾기에 나섰다. 트럭에 딸의 사진을 붙이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수소문했다. 언론 인터뷰와 방송 출연을 여러 차례 했음에도 끝내 딸을 찾지 못했다. 송 씨의 아내는 우울증을 앓다가 2006년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