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4 (금)

  • 맑음동두천 18.3℃
  • 맑음강릉 12.5℃
  • 맑음서울 19.1℃
  • 맑음대전 20.8℃
  • 맑음대구 16.2℃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21.2℃
  • 맑음부산 16.7℃
  • 맑음고창 20.8℃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6.5℃
  • 맑음보은 17.2℃
  • 맑음금산 19.5℃
  • 맑음강진군 18.9℃
  • 맑음경주시 14.4℃
  • 맑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주담대 드라이브 거는 인터넷은행

“초심 잃었다” 비판 나와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올해 가계대출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들 은행의 당초 설립 취지인 중·저신용대출 공급보다 주택담보대출 영업에 치중하고 가계대출 급증에 일조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인터넷은행들은 안전자산을 확보를 위해서는 가계대출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6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K뱅크·토스뱅크)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 관리 목표치는 지난해 말 가계대출 잔액보다 4.8% 늘어난 3조3183억 원이다.

이 같은 수치는 은행권(1~2%)을 두 배 이상 웃도는 것이다. 인터넷은행은 금융당국의 패널티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이처럼 수치를 높여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은행은 출범 초기 중·저신용자를 위한 대출 확대를 목표로 했지만 최근에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규모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주담대는 신용대출 부문에서는 확실한 담보를 전제로 하기에 안전한 수익원으로 불린다. 대출 마진은 적지만 담보물인 아파트 등을 처분해 원금을 회수해 손해를 만회할 수 있다.

귬융감독원 금융통계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인터넷은행 3사 가계대출 잔액은 2021년 말 22조4828억 원이었으나 지난해 말 69조5385억 원으로 3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인터넷은행이 주담대 영업에 무게를 실으면서 금융계 안팎에서는 초심을 잃은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설립 취지와 맞닿지 않고 결국 자산·외형 불리기에 치중한다는 것이다.

인터넷은행이 대출을 내주는 대상의 평균 신용점수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927.7점이다.

신용점수 900점 이상은 고신용자이며 어느 은행에서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신용평점이 하위 50%(KCB 860점 이하)인 중·저신용자는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쉽지 않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