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자녀에게 수준 높은 어학 교육 경험과 해외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2024-2025 겨울방학 어학캠프’ 전환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준비한 이번 어학캠프 상품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GEP어학캠프’와 ‘필리핀 클락 SPCF 어학캠프’ 두 가지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다. 겨울방학 시즌에 맞춰 3주, 4주, 6주, 8주 코스로 구성됐으며 일정과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어학캠프 장소인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필리핀 경제의 중심지 클락은 영어를 사용하고 우수한 치안이 유지되는 등 최고 수준의 어학 교육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한국에서부터 전 일정 인솔교사가 동행하며 아이들의 하루 일과를 매일 보호자에게 전달하여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GEP 영어캠프’는 영어와 중국어를 함께 배우는 3주 코스와 영어에 집중해서 학습 가능한 4주 코스로 구성됐다. 교육이 진행되는 수도 쿠알라룸푸르는 영어는 물론 중국어, 말레이어 등 다양한 언어를 바탕으로 여러 문화
【STV 박란희 기자】경찰이 딥페이크 성범죄 집중단속에 돌입한 후 50여일 만에 관련 신고가 500여 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집중단속을 시작한 지난 8월 28일부터 지난 14일까지 관련 신고 476건이 접수됐다. 접수 건수는 하루 평균 9.92건에 달하는 수치이다. 관련 사건 접수는 과거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156건, 2022년 160건, 지난해 180건이 접수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덜미를 잡힌 피의자 수만 총 474명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가 381명으로 80.3%에 달했다. 이 중 촉법소년(형사처벌 제외대상인 10세 이상 14세 미만)은 71명에 달한다. 20대 75명, 30대 13명, 40대 2명, 50대 이상 3명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딥페이크 범죄 특별 집중단속을 시작해 내년 3월까지 이어간다. 시·도 경찰청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이며 딥페이크 제작·유포 등 총체적인 범죄 혐의자들을 총력전을 펼쳐 검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딥페이크 범죄에 이용될까봐 무섭다면서 선생님들이 졸업앨범에서 자신의 사진을 빼달라는 요청이 늘고 있다. 검찰은 일선
【STV 박란희 기자】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한강의 책 판매량이 100만부를 돌파하면서 매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서점가에 따르면 교보문고 36만부, 예스24 40만부, 알라딘 24만5000부를 판매했다. 3개 서점의 총판매량만 105만5000부에 달한다. 이들은 전국 도서 판매에서 약 90%를 담당하고 있어 판매량이 100만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교보문고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종이책은 전체 판매의 90.4%였고, 이북 7.9%, 외서 1.7%의 판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와 같은 판매 속도일 경우 이달 내 200만부 고지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이다. 한강 열풍이 지속되면서 대형서점에 한강 관련 서적이 많이 입고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공급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중고 서적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는 형편이다. 네이버카페 ‘중고나라’를 살펴보면 한강의 책을 판매한다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한강 서적의 1쇄에 친필 사인이 들어있을 경우 가격은 천정부지로 솟았다. 에세이와 수록 앨범 등을 합친 가격은 70만 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한 서점 관
여자 아이돌 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 하니와 김주영 어도어 대표이사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가 국정감사에 각각 참고인과 증인으로 참석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렸따.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의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가 열린 가운데 김 대표이사는 증인으로, 하니는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하니는 앞서 유튜브 라이브로 폭로한 내용에 대해 “저는 이 일을 왜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애초에 왜 일하는 환경에서 (그분이) 그런 말을 하셨는지 이해가 안 간다”면서 “이 문제는 한두 번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고용 당국은 하니가 당했다는 타 아이돌그룹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지 확인 중이다. 안호영 환노위 위원장은 김 대표이사에게 “직장내 괴롭힘과 관련해 대처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고, 김 대표이사는 “당시 사내이사로서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들은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대표이사는 “하지만 하니가 이런 심정을 가지고,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된 것으로 보아 '제가 조금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지 않았을까' 되돌아보게 된다”라고 반성했다. 하니는 “
【STV 박란희 기자】2000억원대의 대형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도박사이트 운영자 A씨 등 5명을 도박장소 등 개설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사이트에서 불법도박을 한 이용자 30명도 검거됐다. 이용자 중에는 청소년도 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가지 경기 안산 지역 등에 도박사이트 거점을 두고 스포츠 토토, 바카라, 슬롯 게임 등 불법 도박 게임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이트를 이용한 사람은 총 1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박으로 오고 간 금액만 해도 2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A씨 등은 경찰 추적을 무마하기 위해 작업장을 여러 개 두었으며, 2~3개월 단위로 옮겨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이들이 번 범죄 수익금 12억여 원을 추징보전하는 데 성공했다. 또 경찰은 60여 개의 불법도박 계좌를 빌려준 대여자 등에 대해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 추징한 12억여 원 외에 추가적 불법 자금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10년 사이 도박 범죄소년은 5.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TV 박란희 기자】불법 도박 사실이 알려진 개그맨 이진호가 대부업체와 지인에게 빌린 돈만 2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SBS에 따르면 이진호는 지난해 A대부업체에서 13억 원을 빌렸다. 그는 동료 연예인을 통해 A대부업체 대표를 소개 받았고, 해당 대부업체는 이진호의 명성을 믿고 무담보 단기 대출을 해줬다. 하지만 이진호는 1년이 넘도록 이 빚을 못 갚고 있는 상황이다. 이진호는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빚을 졌다. 아이돌그룹 BTS지민도 이진호에게 차용증을 받고 1억 원을 빌려줬다. 이진호와 함께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출연한 방송인 이수근과 가수 하성운 등도 이진호에게 수천만 원을 빌려줬다. 이진도는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부모님 일이다” 등의 이유로 동료들에게 돈을 빌렸으며, 이렇게 진 빚만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이날 불법 도박 사실 및 채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기 전에 불법 도박 사실을 시인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면서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
【STV 박란희 기자】위조지폐를 3억 원 가량 유통한 조직의 총책인 20대 남성 A씨가 지난달 20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A씨는 지난 4월경 필리핀에서 검거 됐으며, 지난달 13일 국내로 송환됐다. A씨는 지난 1~3월 공범 21명과 함께 한국은행 5만 원권 총 7746매(3억7230만 원)를 컬러프린트로 위조해 마약 구매 등 불법 거래에 사용했다. A씨 일당은 소셜미디어에 광고를 올려 미성년자 등에게 위조지폐를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5만원권 위조지폐 한 장당 2500~3500원을 받고 팔아 넘겼다. 모두 1000매 정도 가량을 판매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범행은 지난 1월 구미에서 이들이 유통한 위조지폐를 사용한 학생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히면서 알려졌다. 경찰은 유통된 위조지폐의 일련번호를 추적하고 수사를 펼치며 이들이 구미, 안동, 서울 등지에서 벌인 범행의 윤곽을 파악했다. A씨는 경찰이 수사에 돌입하자 지난 2월 필리핀으로 달아났다. 경찰이 A씨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으며, 그는 필리핀 현지 경찰에 검거됐다. 그는 지난 추석 연휴 때 국내로 송환됐으며 “추가 수사를 통해 남은 공범들도 검거할 계획”라고 했다. 공범 B씨는
【STV 박란희 기자】그동안 깨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던 여자 마라톤 풀코스(42.195km)의 ‘2시간 10분’ 기록이 마침내 깨졌다. 루스 체픈게티(케냐·30)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09분56초의 기록을 달성했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해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티지스트 아세파(26·에티오피아)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인 2시간11분53초를 2분 가량 앞당긴 것이다. 체픈게티는 그간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여자 마라톤의 ‘2시간10분’ 벽을 사상 최초로 돌파했다. 2019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마라톤을 석권한 체픈게티는 시카고 마라톤에서 유독 경쟁력을 보였다. 2021년 시카고마라톤에서 첫 번째 우승을 했고, 2022년에 이어 이번에 3번째로 시카고마라톤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체픈게티는 우승을 달성한 후 “기분이 정말 좋다. 내 꿈이 이뤄졌다”면서 “세계 기록은 내 마음 속에 항상 있었다”라고 감격했다. 그는 지난해 시카고마라톤에서 남자 세계 신기록(2시간00분35초)을 세웠지만 4개월 후 케냐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동료 켈빈 키프텀에게 자신의 세계 기록을 바쳤다고 말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체픈게티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