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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탄핵심판 최후진술서 “계엄 불가피” 주장

軍, 불 켜진 국회 진입했는데 尹 “불 꺼진 창문 찾아 들어가”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헌법재판소에 열린 탄핵심판 최종변론 최후진술에서 12·3 비상계엄은 불가피 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뚜렷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북한 등과 결탁한 반(反) 국가세력의 공작으로 비상계엄이 불가피해졌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서서히 끓는 솥 안의 개구리처럼 눈앞의 현실을 깨닫지 못한 채 벼랑 끝으로 가고 있는 이 나라의 현실이 보였다. 당장은 괜찮아 보여도 얼마 뒤면 큰 위기로 닥칠 일들이 대통령의 시야에는 들어온다”면서 “상황이 겉으로는 멀쩡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전시 사변에 못지않은 국가 위기 상황이라고 저는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야당이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방 예산을 일부 삭감한 것에 대해서는 “마치 사람의 두 눈을 빼놓고 몸 전체에서 겨우 눈알 두 개 뺐다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야기”라고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야당이 삭감한 국방 예산 규모는 3409억 원으로, 전체 673조 3000억 원 중 0.05%에 해당한다.

윤 대통령은 계엄군이 국회 본청의 창문을 깨고 진입한 것에 대해 “시민들이 (입구를) 막고 있어서 충돌을 피하기 위해 불 꺼진 창문을 찾아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계엄군이 시민들을 피하려고 어쩔 수 없이 창문으로 국회에 진입했다는 뜻이다. 질서 유지를 위해 군 투입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비상계엄 당시 채증된 영상을 보면 계엄군은 불이 켜진 국회 본관 2층 사무실 유리창을 깨고 본청 내부로 진입했다.

윤 대통령은 “부상당한 군인들은 있었지만 일반 시민들은 단 한 명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라고 했지만 계엄군의 국회 본회의장 난입 시도 과정에서 이를 저지하려던 국회사무처 경호기획관실 직원 10명 이상이 부상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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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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