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전직 지도부와 친윤계 의원들이 1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면회는 윤 대통령의 ‘옥중 정치’로 비춰져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지난 주말 대구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5만 명이 운집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민의힘도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윤 대통령과 거리두기조차 어려워 딜레마에 빠졌다.
전직 지도부인 김기현·추경호 의원과 친윤계 이철규·정점식·박성민 의원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을 만났다.
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개인 자격으로 방문한 것’이라며 확대해석에 거리를 두고 있지만, 윤 대통령이 옥중 정치를 한다는 해석은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윤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국민의힘의 운신의 폭은 더욱 줄어들고 있다.
지난 8일 대구 동대구역 앞 박정희 광장에서 지지자 5만2000여 명이 몰린 가운데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것도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집회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대구·경북(TK) 일부가 참석해 연단에 올라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서도 지도부는 “의원 개개인의 판단”이라며 거리를 뒀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는 없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부쩍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어느 시점부터 윤 대통령과 거리를 둘지 고심하는 모양새다.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하자 자세를 낮추던 대통령실도 행동에 나서는 모양새다. 대통령실은 최근 부산·대구 등 주요 지지 지역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상황에 주목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조기 대선 정국으로 전환되면 지금과는 분위기가 또 다를 것”이라면서 “어느 시점에 윤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라고 했다.국민의힘 전직 지도부와 친윤계 의원들이 1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면회는 윤 대통령의 ‘옥중 정치’로 비춰져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지난 주말 대구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5만 명이 운집했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민의힘도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윤 대통령과 거리두기조차 어려워 딜레마에 빠졌다.
전직 지도부인 김기현·추경호 의원과 친윤계 이철규·정점식·박성민 의원은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을 만났다.
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과의 만남을 ‘개인 자격으로 방문한 것’이라며 확대해석에 거리를 두고 있지만, 윤 대통령이 옥중 정치를 한다는 해석은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윤 대통령의 강성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국민의힘의 운신의 폭은 더욱 줄어들고 있다.
지난 8일 대구 동대구역 앞 박정희 광장에서 지지자 5만2000여 명이 몰린 가운데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것도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집회에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대구·경북(TK) 일부가 참석해 연단에 올라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서도 지도부는 “의원 개개인의 판단”이라며 거리를 뒀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는 없다.
조기 대선 가능성이 부쩍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어느 시점부터 윤 대통령과 거리를 둘지 고심하는 모양새다.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하자 자세를 낮추던 대통령실도 행동에 나서는 모양새다. 대통령실은 최근 부산·대구 등 주요 지지 지역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상황에 주목했다.
한 여권 관계자는 “조기 대선 정국으로 전환되면 지금과는 분위기가 또 다를 것”이라면서 “어느 시점에 윤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