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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한파주의보에 비싸진 가스비 절약하는 방법


【STV 최민재 기자】요즘, 기온이 예년보다 더 빨리 영하로 떨어지고 ‘최강 한파’가 오래 지속되면서 난방을 오래, 자주 튼다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도시가스 요금이 오른 탓에 이전보다 ‘2배 이상’ 더 낸다는 사람들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이 ‘도시가스 요금’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A씨(34세)는 “지난달에는 5천원 나오던 게 이번 달에는 1만 8천원 나왔다”며 “추위를 많이 타는 지인은 2만원 대에서 6만원까지 나왔더라”고 말했다.

이 사연에 많은 사람들이 “나도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그 정도 올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도시가스비를 세 차례 인상했다. 65.23원에서 89.88원까지 올렸다. 무려 37.8% 급등이다.

언제까지 도시가스 요금 때문에 불만을 표현할 수는 없다. 이제 가스비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가스비 폭탄을 막을 가스비 절약 방법을 소개한다.

△적정 습도 유지하고 열효율 높이기
적정 온도 설정도 중요하지만, 적정 습도 유지도 중요하다. 습도가 높아야 열 전달이 빠르기 때문에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게 가스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빨래를 집 안에 널면 40~60%의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40~50도 온수 온도 유지하기
온수 온도를 너무 높은 온도로 설정하면 가스비를 낭비하게 될 수 있다. 36~42도 정도로 유지하면 가스비 절감에 유용하고 화상 위험도 방지할 수 있다. 춥다고 무조건 온수 온도를 높이기보다는 적정 온수 온도를 설정하고 알뜰히 사용하는 게 좋다.

△가스비 절약의 일등공신, 친환경 보일러
어떤 보일러를 쓰느냐에 따라 가스비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른다. TV가 어떠냐에 따라 화질이 다르고, 전기요금이 다르듯 보일러도 마찬가지다. 일반 보일러보다 친환경 보일러를 쓰면 가스비는 물론 전기료까지 절감할 수 있다. 친환경 보일러는 열을 한번 더 활용하기 때문이다. 여러 후기들을 살펴보면 린나이 친환경 보일러가 요즘 특히 각광받고 있다. 최고 열효율로 최대 28.4%의 가스비가 절약돼 인기가 많다.

△수도꼭지는 냉수 방향으로
수도를 사용한 후, 수도꼭지를 잠글 때에는 찬물 방향으로 놓는 게 좋다. 보통 온수 사용 후 온수 방향 그대로 잠그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온수를 데우기 위해 보일러가 계속 작동할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도시가스비를 낭비하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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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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