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폭염·폭우'에 채소값 뛰니···7월 생산자물가 5개월만에 상승

  • STV
  • 등록 2017.08.21 08:57:59

【stv 경제팀】= 7월 생산자물가가 6월에 비해 소폭 올라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폭염과 폭우로 출하량이 감소한 채소류 물가가 오른 영향이다. 특히 상추, 시금치, 오이, 배추 가격은 전달에 비해 2~3배나 치솟았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101.84(2010=100)로 집계돼 6월(101.77)보다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상품과 서비스가 출하될 때의 도매물가를 의미하며 앞으로 소비자물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월 102.70 이후 ▲3월 102.66 ▲4월 102.44 ▲5월102.17 ▲6월 101.77 등으로 4개월 연속 하락하다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3.0% 상승해 지난해 10월(-0.1%) 이래 9개월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보다 상승한 데는 채소류 급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7월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출하량이 감소해 농산물 가격이 전월대비 8.4%나 올랐다.

특히 상추가 전월보다 257.3% 치솟은 것을 비롯해 시금치(188.0%), 오이(167.6%), 배추(97.3%) 등이 많이 올랐다. 배추는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27.7% 오른 것이다.

채소류 값이 급등하면서 농림수산품 지수는 전월대비 1.5% 올랐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전월대비 각각 4.0%, 1.6% 하락했다.

축산물 중에서는 달걀이 전월대비 10.8% 하락했다. 하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달걀(78.5%) 올라 여전히 높은 모습을 보였다. 7월 물가지수에는 살충제 여파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달걀 출하가 안되고 있어서 8월 물가지수에선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수산물 중에서는 갈치가 전월 대비 23.0% 하락했고, 가자미(-15.2%), 냉동꽃게(-12.5%) 등도 하락폭이 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어획량이 감소한 오징어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냉동오징어(112.6%)가 2배 넘게 올랐고 물오징어도 69.3% 올랐다.

7월 공산품 지수는 제1차금속제품(-0.7%), 화학제품(-0.4%) 등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국제 유가가 최근 몇달 동안 하락한 게 영향을 미쳤다.

서비스 지수는 운수(0.5%), 음식점및숙박(0.4%) 등이 올라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여름휴가 시즌 가격이 오른 호텔(9.7%), 휴양콘도(21.0%) 등의 전월대비 상승폭이 컸다.

한편 상품과 서비스 가격변동을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6.84로 전월대비 0.2% 하락했고,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8.18으로 0.3% 상승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