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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유동성 위기' 대우조선·두산 때문에...1~7월 상장사 CB·BW 발행액 껑충

  • STV
  • 등록 2017.08.07 09:08:57

【stv 경제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언제든 주식으로 바뀔 수 있는 사채 발행이 올 들어 급증했다.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두산그룹이 주된 영향을 미쳤다.

한국거래소는 올 초부터 지난달 31일 현재까지 7개월간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사가 공시한 전환사채 권면총액이 5조9092억원(33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0% 증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환사채는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사 전환사채 발행액이 1~7월 3조3532억원(4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6% 불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사는 2조5559억원(290건)으로 56.9% 늘었다.

특히 장기간 저가 수주와 공급 과잉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올 들어 전환사채를 2조2848억원 발행, 상장사 전체 전환사채 발행액의 38.7%를 차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 들어 전환사채 발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뛴 것은 대우조선해양의 영향이 크다"며 "대우조선해양을 빼면 지난 7개월간 전환사채 발행액은 19.0%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을 제외하고 전환사채 발행공시 권면총액 상위 공시를 보면 현대상선(6000억원·3월 7일), 키움증권(1470억원·7월 14일), 휴젤(1000억원·6월 5일), 젬백스(478억원·5월 29일), 파티게임즈(400억원·6월 30일), 이연제약(400억원·7월 20일), 리더스코스메틱(320억원·7월 7일), 코디엠(300억원·7월 20일) 등 순이다.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들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공시 권면총액은 연초부터 지난 7월 말까지 1조6007억원(2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4.2% 뛰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발행회사의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사채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피시장은 1조3820억원(1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5.2% 뛰었다. 반면 동일 기간 코스닥시장은 2187억원(16건)으로 14.8% 감소했다.

이중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등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두산그룹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권면총액은 1조1500억원으로 전체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액에서의 비중이 71.8%에 달했다.

실제 BW 발행공시 권면총액 상위 10건 현황을 보면 두산인프라코어(5000억원·7월 25일), 두산중공업(5000억원·4월 2일), 두산건설(1500억원·3월 13일) 등이 상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1000억원·3월 2일), 에이프로젠제약(500억원·7월 14일), 파티게임즈(400억원·7월 28일), 케이피엠테크(300억원·7월 21일), KR모터스(300억원·7월 21일), 오리엔트바이오(300억원·5월 18일), 캠시스(250억원·7월 31일) 등 차례이다.

이 밖에 상장사들의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시 사모를 통한 발행이 전체의 80.4%(6조389억원)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공모(1조4710억원)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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