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9.1℃
  • 구름많음강릉 19.0℃
  • 구름많음서울 22.3℃
  • 구름조금대전 21.8℃
  • 흐림대구 23.9℃
  • 구름많음울산 22.1℃
  • 맑음광주 21.7℃
  • 구름많음부산 22.1℃
  • 맑음고창 20.3℃
  • 흐림제주 22.6℃
  • 구름조금강화 20.2℃
  • 구름많음보은 21.3℃
  • 구름조금금산 20.7℃
  • 맑음강진군 21.9℃
  • 구름많음경주시 23.3℃
  • 맑음거제 24.0℃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 민주주의 100년, 가치와 문화’ 발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한국민주주의연구소는 ‘한국 민주주의 토대연구 총서’의 두 번째 책 ‘한국 민주주의 100년, 가치와 문화’를 발간했다.

이번 책은 2018년부터 진행한 한국 민주주의 토대연구의 결과물로 첫 번째 책 ‘한국 민주주의, 100년의 혁명 1919~2019’는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아 2019 세종도서 사회과학분야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종도서는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도서 선정 사업이다.

앞서 1권에서 민주주의 100년의 역사를 성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면 이번에는 성찰적 관점으로 한국 민주주의의 가치와 문화를 심층 연구했다.

◇ 1부 ‘한국 민주주의의 가치와 지향’

1장 “자유 대 자유, 저항과 반동의 역사를 넘어서(문지영)’에서는 한국 민주주의 100년의 역사 속에서 자유가 어떻게 이해되었고 왜 그랬는지, 나아가 자유의 의미 혹은 강조점의 변화가 민주주의의 실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2장 “평등과 균등의 길항, 또는 연대(이나미)’에서는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평등’이라는 가치가 어떻게 등장하고 전개되었는지 풀어낸다.

3장은 “헌법 제1조의 기원과 변화로 본 ‘민주공화국’으로서 대한민국(정상호)’을 다룬다. 저자는 글을 통해 우리나라 헌법의 최고 규범과 가치는 반공이나 자유민주주의가 아닌 ‘민주공화국’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4장은 소유의 가치, 그중에서도 토지소유에 대해 살펴본다. 전강수는 “한국의 토지소유 이데올로기는 어떻게 변천해 왔을까?”를 주제로, 토지를 재산권으로 인정하자는 지주주의와 천부자원으로서 평등한 권리를 누리자는 지공주의의 대립과 갈등의 역사를 다룬다.

◇ 2부 ‘민주주의 문화에 대한 성찰’

2부는 민주주의를 향한 저항문화, 정당조직, 젠더 문화, 민주화운동 세력의 조직문화를 주로 살펴봤다.

5장은 ‘한국 저항문화의 전통과 변화: 3·1운동에서 촛불집회까지, 1919~2019(신진욱)’를 주제로 보통 사람들이 사회 현실의 불만과 변화의 요구를 어떤 방식의 저항 행동으로 표출해 왔는지 추적한다.

6장 ‘한국 정치 100년, 정당조직문화의 변화(서복경)’에서는 한국 정당정치의 기원을 대한제국 시기 ‘독립협회’에서 찾고, 이후의 정당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정당정치의 흐름을 살펴보았다.

7장은 미투 운동을 통해 젠더 문화를 이야기한다. 김아람은 ‘미투 100년, 성폭력을 넘어 민주주의로 가는 길’에서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 성폭력 사건과 그것을 가능하게 했던 문화, 또 그에 저항해 왔던 문화에 대해 다루었다.

마지막 8장에서는 ‘이념서클을 통해서 본 학생운동 조직문화의 변화(김정인)’로 시대별 학생운동과 조직문화의 변화 추이를 고찰한다.

한국민주주의연구소장으로 책 집필에 참여한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는 “민주주의 100년사에서 대중의 생존 투쟁, 이들 간의 강력한 연대 의식이 없었다면 우리는 초보적인 민주주의도 성취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민주주의 가치나 문화는 지식인들이 먼저 학습하고 전파하지만, 대중은 이런 가치를 나름대로 해석해서 행동하기 때문에 양자 모두를 살폈다”고 책의 집필 의도를 밝혔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된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옛 남영동 대공분실을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조성하고 있다.

문화

더보기
재향여군연합회, “6·25와 호국영령, 잊지 말아야” 국회 세미나 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25전쟁의 교훈과 바람직한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숙옥 재향여군연합회 사무처장의 사회로, 1부 개회식과 2부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개회사에 나선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윤석열 정부는 새로운 국방개혁 구상인 ‘국방혁신 4.0’을 통해 2022년 9%에 머문 비중을 오는 2027년까지 15.3%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로 여군 병력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군이 더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봉한 국가안보통일연구원장은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존망의 위기를 맞게 된 대한민국을 구해 낸 것은 ‘상관의 명령이 없으면 참호를 끝까지 사수하겠다’는 선열들의 위대한 순국정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기호 국방위원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나라사랑과 국민사랑으로 한미동맹이 맺어졌다”면서 “한미 국익 일치할 때 상호방위가 되는 것이고, 힘의 균형이 중요하니 일본도 (동맹에) 함께 가야한다”고 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가 한미동맹의 혜택을 받았다면 후손을 위해 방위협정을 더 강화해야 한다”면서 “냉정한 국제사회 앞에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