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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새 학년·새 학기 맞아 또래상담 운영학교 및 또래상담자 활동 확대


새 학기를 앞두고 A군과 B양은 학교로 돌아가는 것이 커다란 걱정거리 중 하나다. ‘방학 기간 동안 SNS 등 사이버 공간을 통해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던 A군, 방학 동안 열심히 공부했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아 걱정인 B양’, 그들은 각각 사이버 공간에서의 따돌림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하는 걱정과 고민이 가득하다.


이렇게 새학기를 앞둔 청소년의 크고 작은 고민을 보다 가까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 바로 청소년의 걱정을 또래가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또래상담 사업이다.

 

또래상담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이기순)은 새로운 학년과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을 맞아 청소년 폭력 예방과 새학기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또래상담을 활용한 지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래상담 사업에는 2019년 말 기준 전국 총 9012개교에서 48만2933명이 참여하였으며, 또래상담자 지도를 위해 양성된 지도교사는 6601명에 달한다.

 

저연령화 되는 학교폭력 대응을 위해 초등학교는 지난해 대비 약 11% 확대된 4082개교에서 또래상담을 운영하였으며, 초등 또래상담자 역시 14만6380명으로 전년대비 약 32%로 대폭 증가했다.

 

이러한 또래상담자들의 원활한 활동과 또래상담 역량강화를 위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는 매년 6000명 내외의 지도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보급과 함께 또래상담 관련 교육을 교원 직무연수 시 학점인정이 가능토록 운영 중이다.


1994년 시작된 또래상담 사업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와 함께 또래상담자 및 또래상담 지도교사 양성을 통해 건전하고 안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9년 전국 초·중·고 또래상담자와 또래내담자 총 1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효과성 분석 결과, 또래상담자의 역량향상, 또래내담자의 학교생활만족도 전반에서 또래상담 참여 전에 비해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


*또래내담자: 또래상담자를 통해 상담 등 도움을 받은 또래 청소년


청소년기의 다양한 고민들을 같은 또래 청소년이 함께 해결하고, 청소년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여러 문제상황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환경 조성에 청소년 스스로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기순 이사장은 “우리 원에서도 또래상담자들이 단순한 정책수혜자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리더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정책참여 확대와 효과적인 프로그램 보급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청소년이 주도하는 폭력 예방 활동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또한 청소년에게 보다 안전한 환경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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