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지역팀】= 강원지역 조출생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동북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지난해 강원지역 출생 및 사망 통계자료에 따르면 강원도의 조출생률(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7.2명으로 전국 평균 8.6명보다 1.4명 낮아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이는 1970년 통계작성 이래 45년 만에 최저로 지난해 8.2명보다 1.0명 감소했다.도내에서 조출생률이 높은 지역은 인제군이 10.5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화천 9.6명, 철원 8.5명 순이었으며 횡성 4.6명, 영월 4.6명, 양양 5.3명순으로 낮았다.또 출생아 수도 감소해 지난해 강원지역 출생아 수는 1만981명으로 전년 1만2426명보다 1445명(11.6%) 감소해 1일 평균 30명이 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남아는 5670명으로 전년(6329명)보다 659명, 여아는 5311명으로 전년(6097명)보다 786명 감소했다.출생률 감소는 도내 모든 시·군에서 확인됐으며 횡성 21.8%, 20.3%, 태백 19.3%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출생아 수가 많은 지역은 원주 2546명, 춘천 2136명, 강릉 1460명 순이며 적은 지역은 양양 146명, 고성 162명, 영월 183
【stv 사회팀】= 7일 새벽 1시 7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도시철도 서면역 3번 출구 앞 통신관로 공사현장에서 굴착기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작업지시를 하던 A(61)씨를 덮쳤다.굴착기에 깔린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만에 숨졌다.이 사고는 굴착기를 이용해 2t짜리 통신맨홀을 땅속에 묻는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굴착기 기사 B(57)씨를 업무상 과실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울산에서 지난달 26일 발생한 '25개월 입양아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양어머니 김모(46·여)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울산지방경찰청은 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의 상습적인 폭행과 학대로 인해 전모(2)양이 숨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일 대구의 한 입양기관을 통해 전양을 입양한 김씨는 평소 전양이 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시로 폭행하고 학대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김씨는 지난달 25일 전양이 전기콘센트에 쇠젓가락을 꽂는 등 장난을 하자 길이 75cm의 철제 파이프(행거 지지대)로 엉덩이, 허벅지 등을 수십차례 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전양이 폭행을 피해 도망가다 머리를 문과 방바닥에 부딪혀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앞서 김씨는 같은달 24일에도 지인의 학교행사장 무대 위를 버릇없이 뛰어다니고, 음식을 먹다 침을 흘린다는 이유로 전양의 머리를 손으로 수차례 폭행한 것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뿐만 아니라 매운 고추를 잘라서 물에 타 마시게 하고, 전신에 샤워기로 차가운 물을 뿌리는 등 학대해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경
【stv 지역팀】= 자칫 영구미제로 남을 뻔한 폭행 사망사건을 검찰이 재수사해 4년 전 죽은 피해자의 원혼을 달랬다.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국일)은 올해 초 미제사건을 검토하던 중 2011년 1월 상해치사 혐의로 경찰이 불구속 송치한 이모(54)씨 사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이씨의 혐의는 2010년 9월 불륜을 의심한 나머지 부인 김모(당시 53세)씨를 마구 때려 숨지게 했다는 것.부검을 통해 확인된 김씨의 사인은 뇌출혈의 일종인 경막하출혈이었지만 당시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인 이씨가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는데다 이씨가 김씨를 폭행했다는 명확한 증거를 찾을 수 없어 불구속 상태로 이씨를 검찰에 넘겼다.이씨는 경찰은 물론 검찰에서도 "아내가 사망 전날 밤 누군가에게 맞고 집에 들어왔다"며 "잠을 자던 중 갑자기 숨을 쉬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을 했다.검찰은 대검찰청 진술분석을 통해 이씨 진술에 신빙성이 낮다는 답을 얻었지만 정작 대한의사협회에서 김씨의 뇌출혈 발생 시점을 명확히 특정하기 어렵다고 회신하면서 사건은 4년동안 미궁에 빠졌다.결국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던 검찰은 더 이상 사건을 묵힐 수 없다고 판단, 폭행과 사망
【stv 지역팀】= 서울시는 28일 최근 조기개장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일부 동 바닥에 균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구조물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전문가와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조체인 콘크리트 슬래브에는 전혀 균열이 발생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서울시는 다만 "시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장소에 안내문을 부착토록 롯데측에 요구했다"고 전했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부산의 관광기념품은 다양하지 못하고 디자인이나 품질이 좋지 않아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부산의 고유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다양하고 품질 높은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담개발팀을 구성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품 개발과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부산발전연구원은 27일 BDI 정책포커스 ‘부산 관광기념품의 다양성과 고품격화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윤지영 연구위원은 “현재 부산의 관광기념품은 전국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한국 전통공예품이거나 일반적인 제품이 대부분”이라고 지적하고 “관광객의 구매욕구 자극은 물론 지역 이미지 홍보나 정체성을 표현하는데도 취약하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아이템 부재, 기념품 품질 미흡, 포장상태 불량 등 디자인적인 기술부분도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윤 연구위원은 “부산 관광기념품을 다양화하고 디자인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상징성, 개성, 합리성, 심미성, 상품성 등의 관광기념품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통해 부산의 정체성과 지역의 상징 이미지 등이 녹아 있는 독창적인 상품이
【stv 지역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이 26일 공식 회의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 여부를 첫 논의한다.세월호 실종자 가족대책위와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실종자 가족들은 세월호 인양 여부를 논의하는 첫 공식회의를 갖는다.이 자리에서 가족들은 '수중 수색을 지속할 것인지' 또는 '인양할 것인지'를 논의하고 무기명 투표를 통해 실종자 가족의 의사를 정확히 확인할 방침이다.현재까지 인양 결정 방식에 대해서는 전체 9가족 중 3분의 2 이상이 의결할 경우 그에 따르는 다수결 방식과 만장일치로 결정하자는 의견이 제출된 상태다.가족들은 이 외에도 실종자 가족들을 대표하는 공식 의견을 도출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가족회의 결과 의결사항이 도출될 경우 오는 27일 이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배의철 세월호 실종자 가족대책위 법률대리인은 "인양 여부가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 회의를 통해 공식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는데도 일부 언론에서는 7~8가족이 인양에 동의했다는 잘못된 사실을 확대,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실종자 가족들은 진도 현장에서 반노숙생활을 하며 194일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스런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 힘을 다
【stv 지역팀】= 인천항만공사(IPA)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유창근(61) 현대상선 부회장을 둘러싼 '청와대 낙하산설'이 지역 정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26일 IPA에 따르면 27일 신임 유창근 항만공사 사장 내정자의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김춘선 전 사장 등 IPA 임원진은 지난 24일 해양수산부 국정감사 출석을 위해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소식을 갑작스레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IPA는 같은 날 인천에서 부랴부랴 김 전 사장의 이임식을 치뤘지만 지난 3년간 노고를 치하하는 보도자료조차 내지 못했다.당초 IPA는 이르면 이달 말께 신임 사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었다.지난 7일 신임 사장 공모를 낸 IPA는 20일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기획재정부에 사장 후보자 3명을 추천했다.기재부는 지난 23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IPA가 추천한 후보 3명을 다시 추려 해수부로 최종 추천 후보 명단을 넘겼다.관련 규정에 따르면 2명을 추천해 해수부 장관이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하지만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유창근 내정자를 단수 추천했다.더욱이 장관 심사가 보통 1~2주 가량 걸리는 데 반해 유 내정자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그를 단수 추천한 23일
【stv 지역팀】= 고물상 업주를 잔인하게 살해한 뒤 도주한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계획 범행을 인정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남근욱)는 23일 김모(39)씨에 대해 강도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전자장치부착 명령 20년과 폭력 치료 프로그램 200시간을 수강할 것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가 범행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으나 피해자를 살해하고 돈을 뺏을 것을 목적으로 계획 범행을 저질렀으며 흉기로 수 십 차례에 걸쳐 피해자를 찌르는 등 범행이 매우 잔인하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김씨는 지난 5월22일 오후 8시께 대구시 달서구 갈산동의 한 고물상에서 업주 이모(59)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2주간 도피생활을 하다 6월4일 경찰에 붙잡혔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지역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기업 우버(Uber)는 23일 서울에서 택시기사들과의 제휴를 통한 택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버택시는 프리미엄 리무진 차량 연결 옵션인 우버블랙(UberBLACK)과 라이드쉐어링 모델인 우버엑스(uberX) 이후, 서울에서 우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을 요청할 수 있는 세번째 교통 옵션이라고 우버측은 설명했다. 기존 우버블랙과 우버엑스는 각각 리무진 회사와 운전면허를 소지한 일반 운전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반면, 우버택시는 서울의 영업용 택시와 제휴해 우버 가입자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모든 기사들은 등록 후 우버에서 제공받은 모바일 기기 혹은 개인이 소유한 기기에 우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차량이 필요한 승객의 요청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다른 우버 앱의 옵션과 동일하게, 높은 품질의 서비스와 신뢰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용자와 기사들은 서로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고, 목적지 하차 후 서로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다. 우버 아시아지역 총괄 담당 알렌 펜 대표는 "서울에서 우버택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싱가폴과 도쿄 그리고 홍콩과 같은 도시에서 택시 기사들이 우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