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모처럼 상조업계에 신규업체가 등장하면서 상조업체 수가 74개로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4일 ‘2022년 3분기 상조 업체 주요 변경 사항 공개’를 발표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중 선불식 할부거래업의 신규 등록이 1건 있었고, 폐업·등록 취소·직권 말소는 없었다. 온라이프상조(주)가 지난 8월 31일 신규 등록하여 2022년 9월 말 기준 정상 영업을 하고 있는 상조업체는 총 74개사로 지난 분기에 비해 1개사가 증가했다. 폐업·등록 취소·직권 말소는 모두 0건이었다. 또한 ㈜나드리가자의 상호 및 대표자 변경을 포함하여 2022년 3분기 동안 등록 사항 변경은 총 12건 이루어졌다. 개정 할부거래법 시행(2010. 9월) 이후, 전체 상조업체의 가입자, 선수금 및 소비자피해 보상보험 계약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355만명이었던 가입자 수는 2022년 3월 729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선수금액(21,817억원→74,761억원)도 약 3.4배 증가하였다. 소비자가 상조업체의 폐업·등록 취소 등의 사실을 제때에 인지하지 못한 채 기간이 도과하여 예치기관으로부터
【STV 김충현 기자】동물이 고인(故人)을 상대로 애도를 표할 수 있을까. 스리랑카 동부지역에서 한 장례식장을 찾은 원숭이가 평소 자신을 돌봐준 남성에게 애도를 표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스리랑카 동부 바티칼로아주(州)에서 진행된 피타바람 라잔의 장례식장에 원숭이가 조문객으로 방문했다고 전했다. 월드오브버즈에 따르면 이 원숭이는 라잔이 정기적으로 먹이를 주며 보살폈다. 지난 17일 라잔이 지병으로 사망하자 장례식이 진행됐다. 이때 원숭이는 평소처럼 라잔의 집을 방문했다. 원숭이는 관에 안치된 라잔의 모습이 생소한 듯 라잔에게 다가가 얼굴을 어루만지고 입맞춤 하듯 얼굴을 댔다. 또 원숭이는 라잔이 미동도 없자 당황한 듯 그의 팔을 흔들어 잠에서 깨우려는 시도도 했다. 이 같은 모습을 본 주위 사람들이 원숭이를 내쫓으려다, 고인을 생각하는 각별한 마음에 감동해 원숭이의 행동을 ‘애도’로 해석했다. 해당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이 공개되자 트위터에서는 원숭이의 행동에 감동을 받은 이들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어떤 트위터리안은 “그들(동물)이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이해하기 때문에 그들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라
【STV 김충현 기자】일본 연구진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최신 장례시설을 견학했다. 이들은 17일 오전에는 쉴낙원 서울장례식장을, 오후에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을 방문했다. 견학을 마친 후에는 한국장례협회 박일도 회장과 만나 한국과 일본의 장례문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본지는 일본 연구진이 본 한국장례문화를 3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주> 쉴낙원 서울장례식장 견학을 마친 일본 연구진은 오후에 화상 함백산추모공원으로 이동했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성·안양·안산·시흥·광명·부천 등 경기 남부지역 6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조성한 종합 장사시설이다. 함백산 추모공원 내 장례식장의 김순섭 관리부장이 일본 연구진의 방문을 환영했다. 김 부장은 연구진에게 함백산 추모공원의 연혁에 대해 간단히 소개했다. “화성시도시공사라는 관(官)에서 화장장을 운영하고, 장례식장은 민간에서 위탁 받아서 운영합니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지난해 7월 1일에 오픈했지만, 장례식장은 조금 늦은 10월 1일에 오픈했습니다.” 연구진은 함백산 추모공원에 장례식과 화장을 거쳐 봉안 혹은 자연장으로 이뤄지는 원스톱 시스템이 갖춰진 것에 감탄했다. 일본에서는 이런 시스템이 상상할 수 없
【STV 박란희 기자】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2022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고객중심경영을 이끈 대한민국 대표 인물로 선정됐다. 더불어 보람그룹은 일자리 창출 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철홍 회장은 지난 32년간 보람그룹을 이끌면서 ‘고객중심 나눔경영’이라는 철학으로 늘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을 해왔다. 최 회장은 기존 장례용품의 가격 거품을 없애는 ‘가격 정찰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장례 서비스의 품질 개선을 꾀하며 상조시장 변화에 선구적 역할을 해왔다. 또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사업도 펼쳐왔다. ‘상조는 나눔’이라는 생각으로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시켜 매년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2016년에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을 창단, 스포츠 영역으로 사회공헌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보람상조 사회봉사단과 보람할렐루야의 협업으로 상조업계 최초의 스포츠 봉사단인 ‘B.L.P(Boram Life Ping-pong) 봉사단’을 출범시켜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과 탁구용품 전달 등 영역의 구분 없는 사회공헌을 이어 나가고
【STV 김충현 기자】은행과 예치계약을 맺었던 상조업체가 공제조합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는 왜곡된 언론보도가 나와 또다시 상조인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 국정감사 기간에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상조공제조합의 미환급액이 많다면서 왜곡된 수치로 비난을 가한 데 이어 또다시 왜곡이 발생한 것이다. 지난 20일 KBS는 상조업체는 선수금 보전 때 은행을 택하면 선수금 절반을 고스란히 예치해야 하지만 공제조합의 경우에는 일부만 부담하면 되니 상대적으로 업체 부담이 적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로 인해 ‘최근 들어’ 은행권 예치계약을 공제조합의 공제계약으로 갈아타는 업체들이 들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최근 5년 간 은행권에서 공제조합으로 갈아탄 업체는 모두 ‘6곳’”이라고 전했다. 또 이 6곳 모두 자본잠식 상태라는 점도 지적했다. 이 보도대로라면 은행 예치계약을 맺은 업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맺는 게 유리해보인다. 하지만 지난 5년 간 은행권에서 공제조합으로 옮겨간 업체는 불과 6곳이었다. 그나마도 1개사는 2017년에 문을 연 신생업체이고, 3개사는 공제조합에 가입된 대형사가 은행권 소재의 영세업체 인수합병으로 공제계약을 체결하게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의 상조브랜드 보람상조가 ‘2022 소비자의 선택’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5년 연속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대기록이다. 보람상조는 ‘고객중심 나눔경영’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상조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업계 최초 가격정찰제 실시, 국내 최초 ‘링컨 콘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서비스 도입 등 선진 상조문화를 이끌어왔다. 또한 보람상조는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이란 기업 철학으로, 국가자격증 교육기관인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직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례지도사 및 의전관리사 등 5,000여 명의 전문 장례인력을 보유하며 대표적인 상조기업으로 우뚝 섰다. 더불어 보람상조는 ‘상조는 나눔’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시켜 매년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2016년에는 생활체육 활성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을 창단, 스포츠 영역으로 사회공헌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보람상조 사회봉사단과 보람할렐루야의 협업으로 상조업계 최초의 스포츠 봉사단인 ‘B.L.P(Boram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19일 수요일 방영을 시작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의 제작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당백집사>는 전국 시청률 3.9%(닐슨코리아 기준)에 순간 최고시청률 6.4%를 기록하는 등 방영 초부터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1년 만에 수목드라마의 부활을 알리는 첫 신호탄인 MBC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에 방영하며, 업계 최초로 ‘장례지도사’가 극을 이끌어 가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다. 장례지도사 여주인공 백동주 역은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의 로코요정 배우 이혜리가 맡았으며, 남자 주인공 김집사 역은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로 주목 받았던 보이그룹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이 맡았다. 극중 주인공 백동주는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묘한 능력의 소유자로, 생활 심부름 서비스 업체 일당백의 직원 김집사와 함께 생사 초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된다. 생전에 못다 한, 남겨진 사람들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고인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그 망자들의 진기한 부탁을 통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보람상조는 극중 백동주가 장례지도사로 일하는 상조회
【STV 김충현 기자】서울시가 케이비라이프(대표 김은주)에 대해 상조 등록취소 처분을 내렸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케이비라이프의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취소 처분을 내렸다. 케이비라이프 측은 등록 취소 처분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상조업체 등록취소 처분을 내릴 경우 상조업체와 공제·예치 계약을 맺은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기관에서 회원 피해보상 절차에 착수한다. 케이비라이프는 한국상조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맺고 있어, 등록취소 처분이 최종 확정될 경우 한상공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피해보상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케이비라이프에 등록취소 처분을 내린 사유에 대해 ‘임원의 결격사유’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할부거래법 20조에 따르면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사람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고 집행이 끝나거나 면제된 날로부터 5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금고 이상의 형의 집행유예를 받고 유예기간 중에 있는 사람 ▲등록이 취소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회사 ▲등록취소 당시 임원 또는 지배주주였던 사람이 임원 또는 지배주주인 회사 등이 결격사유에 해당한다. 케이비라이프 측에서 행정심판
【STV 김충현 기자】아산상조 경영진이 회원들의 예치금을 무단 인출하고 해약 환급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8일 아산상조 대표 장모씨와 실소유주로 알려진 나모씨를 할부거래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산상조 운영진은 신한은행에 예치된 회원 예치금(선수금의 50%)을 무단 인출하고 고객에게 계약해지를 요청받은 상조계약에 대한 해약 환급금을 미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2020년 7월 할부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아산상조 경영진은 기소의견으로 경찰에 송치했다. 이후 이 사건은 다시 검찰에서 경찰로 넘어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내용을 보완해야 한다며 수사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아산상조는 회원 예치금을 무단 인출한 사실이 드러나 신한은행과 예치계약이 해지됐으며, 관할 지자체인 서울시에서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이 취소됐다. 장 씨와 나 씨는 지난달 회원들이 계약을 해지한 것처럼 조작한 서류를 은행에 제출해 6억 5천만 원 가량의 예치금을 빼낸 혐의(사기 및 사문서 위조)로 구속 송치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지자체에서 선불식 할부거래업의 등록이 취소되
【STV 김충현 기자】일본 연구진이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의 최신 장례시설을 견학했다. 이들은 17일 오전에 쉴낙원 서울장례식장을, 오후에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을 방문했다. 견학을 마친 후에는 한국장례협회 박일도 회장과 만나 한국과 일본의 장례문화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본지는 일본 연구진이 본 한국장례문화를 3회에 걸쳐 연재한다.<편집자주> 일본에서 ‘온라인 장례’를 연구 중인 연구진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의 ‘온라인 장례’ 현황을 파악하고 최신 장례시설을 견학하기 위해서다. 연구진은 총 3인으로, 교토 인간문화연구기구 김샛별 특임조교수, 도쿄대 선단과학기술연구센터 우리우 다이스케(瓜生大輔) 조교수, 도쿄대 공업대학원 사회·인간과학계 타카기 료코(高木良子) 대학원생 등이다. 김 교수는 한국인이며, 우리우 교수와 타카기 대학원생은 일본인이다. 김 교수와 우리우 교수는 ‘온라인 장례’를 주제로 연구 중이다.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달고 이를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퍼포먼스를 연구 중이다. 이를 ‘어떻게 장례현장과 사람들에게 적용할 것인가’가 이들의 연구과제이다. 이들은 한국의 ‘온라인 장례’ 현황을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