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동급생을 성폭행하려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하대 남학생A씨에게 검찰이 살인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9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구미옥)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인하대 1학년생 A(20)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사건 당시 의식이 전혀 없어 자기 보호 능력이 없는 상태의 피해자를 성폭행 시도하던 과정에서 피해자를 추락시킨 A 씨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한 검찰은 A 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저장된 동영상 파일에 피해자의 신체 등이 전혀 촬영되지 않은 것을 확인해 불법 촬영한 혐의는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A 씨는 새벽 시간대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한 단과대학 건물 2층과 3층 중간 계단에서 같은 학교 학생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다 창밖으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STV 김민디 기자】지난 2월 우크라이나전 개전 이후 러시아 측의 사상자 수가 최대 8만 명에 달한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콜린 칼 미국 국방부 정책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러시아 군 사상자는 7만 명에서 최대 8만 명에 이른다"며 "이는 전투 중 사망자와 부상자를 더한 대략적 수치로 구체적인 숫자는 다소 낮거나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 초기 제시한 목표를 전혀 달성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손실은 꽤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은 전쟁에서 병력을 상당히 잃었다고 전했지만 정확 수치는 밝히진 않았다.
【STV 김민디 기자】집중호우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교통안전공단은 9일 '우천 시 전기자동차 안전요령'을 밝혔다. 국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분기 기준으로 29만 8000대를 기록, 3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분기에 비해 13.5%(4만 380대)나 증가한 수치다. 안전요령에 따르면 비가 내릴 때 전기차를 충전하는 경우엔 젖은 손으로 충전기를 만지는 건 삼가야 한다. 혹시 모를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비가 올 때는 충전 장치에 물기가 들어가는 것도 주의해야한다. 폭풍이 닥치거나 천둥과 번개가 심하게 칠 때는 가급적 충전기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충전기 커넥터를 하늘 방향으로 향하지 않게 하는 것이 안전하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배터리 등이 비에 노출되더라도, 운전자가 감전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강조해왔다.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는 방수 기능이 강화된 특수 팩으로 돼 있다. 누전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차단하는 기능이 작동되고, 차량이 물에 빠지더라도 침수 센서가 작동해 배터리는 물로부터 차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에 물기가 유입되더라도 즉시 안전장치가 작동해 차 고장을 방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터
【STV 김민디 기자】80년 만에 중부지방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과 경기에서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전날 오후 9시 7분께 침수로 반지하에 갇혀 신고가 들어왔지만, 끝내 사망했다. 반지하 사고로 숨진 사망자는 3명(46세 2명·13세 1명)이다. 소방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골목에서부터 물이 허리까지 차 있던 상황이라 곧바로 진입할 수 없었다”며 “오후 11시 30분쯤에야 집에 들어가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6시 50분께 서울 동작구에서는 쏟아진 비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60대 구청 직원이 감전으로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5시 40분에는 주택 침수로 1명이 숨졌다. 경기도 광주시에서는 버스 정류장 붕괴 잔여물 밑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자는 서초구 지하상가 통로 등 서울에서 4명이 나왔고, 경기 광주에서는 하천 범람으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번 호우로 수도권에서만 16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동작구 사당동 극동아파트 인근 축대가 붕괴하면서 2개 동 주민 120명이 인근 주민센터와 학교로 대피했다.
【STV 박란희 기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8일 서울 곳곳이 침수되고 지반침하, 정전 등 사고가 이어졌다. 지하철 역사와 선로 등에 빗물이 들이차자 열차가 곳곳에서 멈췄고 도로 침수 지역도 크게 늘어 퇴근길에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지하철 침수는 2·3·4·7·9호선 등 한강 이남 노선에서 집중됐다. 특히 7호선 이수역은 폭우로 천장이 붕괴되었으며, 역사가 물에 잠겨 열차가 양방향 무정차통과했다. 2호선 삼성역·사당역·선릉역도 침수됐다. 9호선도 동작역은 침수로 역사를 폐쇄했고, 노들역~사평역 구간은 운행이 중지됐다. 9일 오전 9시 현재 9호선 급행열차는 운행하지 않고 있으며, 일부 구간 폐쇄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는 정전 신고도 이어졌다. 한전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 50분께부터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는 신고가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도로가 침수되고 교통이 막히며 안전사고 우려가 겹쳐 한전 관계자들이 현장에 나가지 못해 상황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날 SNS에는 물바다가 된 도로나 지하철 역사 등에서 고립된 시민들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대거 올라왔다.
【STV 김민디 기자】모더나에 이어 화이자의 코로나19 '2가 백신' 역시 국내 허가 심사대에 올랐다. 화이자 개량 백신 코미나티20.1mg/mL은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우한주)와 변이바이러스(오미크론주, BA.1) 각각의 항원을 발현하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 다가백신이며, 기존 백신을 기초 접종한 후 추가 접종 목적으로 개발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비임상·품질 등 자료를 추가해 품목허가를 신청하면 신속하고 면밀하게 심사를 진행하고 감염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백신 전문가 등에 해당 백신의 안전성·효과성을 자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TV 김민디 기자】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최근 코로나19 재감염과 소아·청소년 사망 사례가 확인됐다며 사례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 8일 오전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회의결과 설명회에서 "최근 재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소아·청소년 사망 사례 보고가 많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추가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소아·청소년의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이 부분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백신 밖에 없다"고 역설했다.하지만 앞서 정부는 방역패스 등 학습권 침해와 안전권 보장에 권고를 유지했다. 이에 정 위원장은 "지금도 마찬가지로 권고만 하는 것이지 절대로 강제접종 내지는 아주 강력하게 권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백신은 예방 효과가 낮은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백신 접종을) 원하는 보호자나 아동이 있다면 그 분들이 안전하게 맞을 수 있게 (접종의) 성적과 안전성 등에 대해 철저하게, 신속하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 위원장은 먹는 치료제 처방률이 낮은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환자가
【STV 김민디 기자】국토교통부는 전국 단위로 실시한 '2021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 10명 중 3명은 교통약자에 해당한다고 8일 전했다. 2021년도 조사는 전국 단위로 시행됐는데 국토부의 전국 단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는 5년마다 행해진다. 통악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교통수단 이용과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의미한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자(65세 이상)가 약 885만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57.1%)을 차지했다. 이어 어린이(321만명), 장애인(264만명), 영유아 동반자(194만명), 임산부(26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교통약자 수는 2016년(1471만명) 대비 약 80만명이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약 6만명이 감소(-0.1%)한 데 반해 교통약자수는 크게 증가(약 7%)하고 있어 교통약자 이동편의 정책 추진 필요성이 보다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교통수단, 여객시설, 도로(보행환경)를 대상으로 한 이동편의시설의 기준적합 설치율은 77.3%로 지난 2016년 조사에 비해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항공기의 ‘21년도 기준적
【STV 김민디 기자】8일부터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면역저하자에게 항체주사제 '이부실드'를 투약한다.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거나 중증 면역결핍증상으로 인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도 면역력이 생기지 않는 이들을 위함이다.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 면역 결핍증 환자다. 코로나19 예방 접종 관리시스템을 통해 투약 신청할 수 있다. 단 투약일 기준 최근 7일 이내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없어야한다. 히스티딘, 히스티딘 염산염, 자당, 폴리소르베이트 80 등에 대해 아나필락시스 등의 중증알레르기 반응 발생 이력이 있는 경우는 투약 금지 대상이 된다. 이부실드는 코로나 예방용 항체주사제로 임상시험을 통해 감염 93%, 중증·사망은 50%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투약 가능 여부를 의료진이 판단해 지정된 200여개 의료기관에서 투약을 하게 된다. 투약 시 별도의 본인부담금은 없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워싱턴대학 등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면역저하자 중 이부실드 투약군이 비투약군에 비해 감염률이 93% 감소했다. 감염되더라도 투약의 중증 및 사망 발생은 50% 감소했다.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중대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
【STV 차용환 기자】한국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5일 달로 가는 ‘우주 고속도로’ 진입에 성공했다. 다누리는 태양 방향의 심우주로 고속 비행을 시작했으며, 이후 9번 이상의 방향조정을 해 달로 향한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이날 오후 2시 세종청사에서 ‘다누리 발사 관련 브리핑’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1시간 32분 후인 오전 9시 40분경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심우주 안테나를 통해 다누리 데이터를 수신했다”면서 “수신된 위성정보를 분석한 결과 다누리가 모두 정상 작동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누리는 한국이 개발한 최초의 우주 탐사선이다. 달 궤도를 돌며 우주 공간에서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오 차관은 “다누리는 달 궤도에 근접할 때까지 최대 9번의 추력기 작동을 통한 방향조정이 계획돼 있다”면서 “특히 9월 2일경 초속 0.17㎞의 속도에서 추력기를 작동해 지구 방면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했다. 다누리는 9번의 방향 조정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오류가 나면 비상 매뉴얼을 거쳐 조정된다.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항행하면 12월 중순 달에 접근해 12월 말께 달 상공 10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