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부모사랑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재인증을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부모사랑은 2020년 첫 CCM 인증을 시작으로 이번 인증에도 재도전했다. 특히 CCM 인증이 ‘고객에게 이익이 된다’는 신념 하에 부모사랑이 진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추진했다. 부모사랑의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은 끝에 2회 연속으로 CCM 인증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부모사랑은 상조업계의 소비자 피해보호제도인 ‘내상조 그대로’에 참여해 상조업계에 대한 신뢰를 제고했다. 또한 다양한 신상품을 개발하고, 임직원들의 명함에 부모님의 성함을 새겨넣는 등 진심을 담은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고객 중심 경영을 인정받은 부모사랑은 지난 1일 TV조선 경영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부모사랑 관계자는 “소비자중심경영 자체가 소비자를 중심에 두고 경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향후 숙제”라고 말했다.
【STV 김충현 기자】다사다난했던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이 저물어 간다. 본지는 상조·장례업계에 있었던 10대 뉴스를 짚어보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한다.<편집자주> 올해 초부터 생명보험업계가 상조업 진출에 눈독을 들였다. 생명보험 시장은 포화상태로 접어들어 수익성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 이에 보험업계는 ‘캐시카우’로 거듭난 상조업에 뛰어들 준비를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지난 4월께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보험사가 상조·장례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철폐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정 회장은 당시 금융산업 정책이 ‘규제 일변도’라면서 새로운 정부가 규제를 완전히 철폐하고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윤석열 정권 출범을 앞두고 제기된 주장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였다. 흔히 정권교체가 일어난 이후에는 전(前) 정권과 차별화를 두려고 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한 보험업계가 ‘규제 철폐’를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보험사들은 ‘상조업의 소비자 보호에 대한 제도적 장치 부족’을 상조업 진출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상조업계는 상조업체의 자본금 기준을 3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높이고, 공제조합과 ‘내상조
【STV 김충현 기자】보건복지부가 7일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 마련을 위한 제2차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서울 강남구 베스트웨스틴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주철 복지부 노인지원과장을 비롯해 장례업계 전문가들이 총출동했다. 또한 상조업계 전문가들도 출석해 업계 의견을 전달했다. 신산철 늘푸른장사문화원장을 좌장으로 한 간담회는 박진옥 나눔과나눔 이사의 발언으로 문을 열었다. 나눔과나눔은 서울시 공영장례를 맡아서 서비스하는 단체이다. 박 이사는 “여성은 상주가 될 수 없는 현실”을 지적했고, “시민들이 위독한 상황에서 재정적으로 어려울 때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일도 한국장례협회장은 “공공병원에서 국가지정 재난장례식장이 지정된 것을 ‘영업 지장’을 이유로 반납한 경우가 있다”면서 “복지부에서 받아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정책협의 하다보면 빠지지 않는 것이 ‘간소하고 품위 있는 장례’인데 뭐가 간소한 건가. 수의를 반만 입히라는 건가”라면서 “그 사람의 사정에 맞게 (장례를) 치르는 것이고 함부로 ‘간소화’라는 말을 쓰면 종사자들을 욕되게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
【STV 김충현 기자】대전·충남 등 일부 지자체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 착용 해제가 될 경우 상조·장례업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추진 방침을 발표했다. 이 시장과 김 지사는 여당 출신 지자체장으로, 이들의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추진 방침에 이목이 집중됐다. 여당에서도 이에 호응하는 주장이 나왔다.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 “적어도 (내년) 1월 말에는 의무 해제 검토가 아닌 시행을 전제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라고 썼다. 이에 반해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는 시기상조’라는 주장을 폈다. 다만 “지금 지표를 보면 1월 말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라면서 다음달 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위원장이 1월말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상조·장례업계에 해당 사안이 미칠 효과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상조·장례업계는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조업계에서는 대면 영업이 더욱 수월해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가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가며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상조업계 최상위권 업체인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는 색다른 도전에 나섰다. 프리드라이프는 인공지능을 도입한 신기술 서비스에 나섰고, 보람상조는 드라마 PPL(간접광고)을 넘어 주인공의 소속회사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프리드라이프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브레인AI와 제휴해 추모 서비스 ‘리메모리’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리메모리’는 부모님 등 추모 대상자를 딥러닝 기술로 구현해 사후에도 고인과 재회를 가능하게 하는 고객 대상 프리미엄 AI 추모 서비스다. AI휴먼 전용 스튜디오에서 생전에 인터뷰와 촬영을 진행하면, 영상 및 음성 데이터 전처리와 딥러닝 학습으로 AI휴먼을 제작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자는 AI휴먼으로 완성된 고인과 실시간으로 대화도 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프리드라이프의 AI휴먼 서비스를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메타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시점에서 프리드라이프가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를 선보여 “앞서가는 이미지”를 제대로 구축했다는 것이다. 보람상조는 상조업계 최초로 드라마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장례지도사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STV 김충현 기자】덩샤오핑의 후계자로 중국을 이끌었던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 사망(향년 96세)하면서 장 전 주석의 장례절차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일 장 전 주석의 유해는 상하이 푸단대 부속 화동병원에서 고별식을 가졌다. 이날 고별식에는 장 전 주석의 부인인 줘린 여사와 상하이시 공산당 지도부가 모두 모여 장 전 주석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장 전 주석의 관을 실은 운구차는 노란색의 국화꽃으로 장식됐고, 베이징행 비행기 탑승을 위해 상하이 홍차오공항으로 이동할 때 교통통제도 이뤄졌다. 그 과정에서 상하이시민들이 장 전 주석을 배웅했다. 장 전 주석은 투명 유리관에 안치되어 베이징으로 운구됐다. 장 전 주석의 유해는 중국 인민해방군 공군의 보잉 737항공기에 실려 이날 오후 3시55분께 베이징의 VIP공항인 시쟈오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장 전 주석의 장례위원장을 맡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직접 영접을 나가 세 차례 고개를 조아리며 맞이했다. 시 주석은 검은색 옷을 입고 왼쪽 가슴에는 흰 국화꽃을 다는 등 고인을 추모하는 옷차림을 했다. 장 전 주석이 도착한 시쟈오공항에는 시 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 그리고 리커창 국무원 총리 등 중국
【STV 김충현 기자】이천시 시립 화장장 건립이 인접 지자체인 여주시의 초강경 대응에 지연될 예정이다. 이천시에 따르면 여주시는 지난 10월 31일 이천시에 공문을 보내 “이천시가 여주시 접경지역에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면 여주시 역시 이천시 인근에 시민들이 기피·혐오하는 시설을 설치할 때 이천시민들의 어려움이나 의견을 무시하고 오로지 여주시민의 입장만 반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주시는 ▲지역간 갈등을 촉발하는 이천시 행정 규탄 ▲세종대왕면의 자부심과 세종대왕 모독행위 규탄 ▲재산권 침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계획 공개 등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천시는 지난달 18일 여주시에 회신을 통해 “화장시설은 이천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필요한 시설”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이어 “여주시 접경지역 주민에게도 상생 지원 혜택을 주고, 사업추진과 조성 후 감시 과정에 여주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겠다”라고 달래기도 했다. 앞서 이천시는 지역 주민들이 원정 화장 등으로 초과 시간과 초과 비용이라는 이중고를 겪자 시립 화장장 건립 계획을 세웠다. 이후 2020년 8월 부발읍 수정리를 화장장 후보지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에는 주민 사업비로 100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렌탈가전 브랜드 쿠쿠홈시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대 333만원(3구좌 가입 시)의 렌탈비를 지원하는 ‘쿠쿠보람’ 상품을 선보였다. 상품은 ‘쿠쿠보람’ 프리미엄과 베이직 두 가지(만기시 100% 환급)로 구성됐으며, 렌탈 지원금은 각각 111만원과 72만원으로 책정됐다. 프리미엄 상품은 월 3만900원씩 36개월간 지원되며, 베이직 상품은 월 2만원씩 36개월간 지원된다. 예컨대 쿠쿠보람 프리미엄 상품을 1구좌 가입하면 월 3만원 대 금액으로 쿠쿠 렌탈가전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보람상조 고객만 누릴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 ‘보람몰’에서 교통 · 호텔 · 쇼핑 · 교육 · 헬스케어 등에서도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양사의 이번 업무협약은 상조 및 렌탈가전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 최대 규모의 대면영업 채널(상조설계사 약 6,000명)을 보유한 보람상조와 전국 단위의 쿠쿠 렌탈 상담사들이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들어갈 경우,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시너지가 크게 발휘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이번 쿠쿠보람 상품은 월 렌탈비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과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스마트 컨슈머에게 최고
【STV 김충현 기자】한국 상조업계가 원조 격인 일본 상조업계와는 사뭇 다른 길을 걷고 있다. 한국 상조업은 장례, 웨딩, 어학연수 등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표방하고 다방면으로 뻗어가는 방면, 일본 상조업은 장례와 웨딩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한국 상조업은 해마다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1년 355만 명이었던 상조 가입자 수는 11년 만인 2022년 3월 기준, 729만 명으로 무려 2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선수금도 2조1,817억 원에서 7조4,761억 원으로 3.4배나 증가했다. 상조업계에 크고 작은 이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상조를 신뢰하면서 회원이 꾸준히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 상조업은 1980년대에 일본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부산을 중심으로 시동을 걸었다. 일본은 이보다 20여 년 앞선 1960년대에 회사 조직 형태의 상조회를 도입했다. 한국은 일본이 표방한 ‘선불식 할부거래업’ 형태를 도입했고, 덕분에 상조를 관장하는 법의 명칭도 ‘선불식 할부거래업’이다. 일본은 장의전문사업자가 되는 데 특별한 규제가 없어 병원, 사찰 직영 직영 등 다양한 형태로 사업자들이 장의업을 하고 있다. 일본 상조에도 장의전문회사나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7만 4,000여 전국 미용인들을 대상으로 상조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람상조라이프는 대한미용사회중앙회(이하 대한미용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뷰티 550 상품을 출시해 향후 대한미용사회에 보람상조의 프리미엄 상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선심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상조전문기업의 서비스를 미용인들을 위한 복지혜택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회원들이 보람상조의 고품격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미용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뷰티 550 상품은 대한미용사회 맞춤형 상품이다. 장례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대한미용사회 협회장’으로 장례식을 진행, 보람상조가 식의 전반을 운영하게 된다. 상품은 장례 서비스 외에도 크루즈, 해외여행, 웨딩, 결혼정보, 어학연수 등 다양한 서비스로 전환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보람상조 직영 장례식장 및 제휴 장례식장 50% 할인 ▲보람상조 직영 링컨 콘티넨탈 장의리무진 및 장의버스 거리 무제한 이용 ▲회원 전용 쇼핑몰 ‘보람몰’ 및 쇼핑몰 내 리워드(월부금의 5%) 서비스 이용 ▲보람 하나카드 청구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