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카카오톡 ‘먹통’ 현상이 발생해 일부 사용자들이 메시지 송·수신에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께부터 일부 사용자들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제대로 송수신 되지 않는 장애를 겪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메시지 수신은 되지만 전송이 안 된다”면서 카톡 먹통을 지적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포털사이트에서도 ‘카톡 오류’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급증하는 등 카톡 먹통을 놓고 사람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서비스 오류에 대해 카카오측은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이용자 일부에게 일시적 메시지 발신 오류가 발생했고 현재는 해소된 상태”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안팎으로 위기를 맞이한 상태이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식 시세조정 등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새벽에는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첫 경영회의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처럼 위기의 상황에서 또다시 카톡 먹통 사태가 발생하며 서비스 안정성에 의문부호가 붙은 모습이다. 카카오는 이미 지난해 10월 대규모 장애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카카오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나서 카톡이 먹통되자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고, 소상공인들은
【STV 박란희 기자】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박재걸)은 오는 20일까지 공익이사를 공개모집한다. 한상공은 6일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피해보상 및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한 공익사업을 함께 해주실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공익이사를 모신다”고 밝혔다. 한상공은 공익이사 2명을 모집하며, 이들은 비상근임원으로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2년이다. 기본적으로 무보수이지만 이사회 회의 등 참석 시 회의수당을 지급한다. 자격요건은 ▲대학 또는 정부 출연기관에서 부교수 또는 책임연구원 이상의 근무경험이 있는 분으로 소비자 보호 분야 또는 금융 분야를 전공한 분 ▲변호사 또는 공인회계사 자격이 있는 분 ▲상조업계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분 ▲소비자원 또는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임원 이상의 직에 있었던 분 ▲소비자보호 분야 또는 공정거래분야에서 4급 이상의 공무원의 직에 있었던 분 등이다. 다만 지원자나 가족이 조합사의 임직원으로 재직 중인 경우나 금전적 대가를 지급받는 관계에 있는 경우, 2년 이내 조합사에 재직했던 경우 및 조합이나 조합사 사이의 이해가 상충될 소지가 있는 업무를 수행했을 경우는 결격사유이다. 만약 사적이해관계에 대해 지원서 등에서 정확히 밝히지 않은 지
【STV 박란희 기자】애플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매출이 4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 이후 최장기 침체다. 아이폰과 서비스 판매만 증가하고, 맥과 웨어러블 판매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난 3분기 매출이 894억980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이 1.46달러였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매출 892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39달러)보다 높은 수치이다. 그럼에도 매출은 지난해 4분기부터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드웨어 매출 중 아이폰만 성장세를 보이고, 나머지는 모두 줄었다. 아이폰 매출은 438억1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와 비슷했고, 지난해 대비 2%이상 늘었다. 하지만 노트북과 PC 등 매출은 시장 예상치(86억3000만 달러)보다 낮은 76억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3% 가량 하락했다. 여전한 불안요소도 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면서 한때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금지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게다가 중국 당국이 화웨이를 집중 지원하면서
【STV 박란희 기자】(대표이사 김만기) 임직원들이 순국선열의 날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 행사와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국내 1위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이해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를 비롯한 20여 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 2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임직원들은 봉사활동에 앞서 현충탑을 참배하고 2개 묘역, 총1,623위의 묘비에서 비석 닦기와 묘역 주변 쓰레기 수거(플로깅) 등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프리드라이프의 현충원 묘역정화 봉사활동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올해 3년째 이어오고 있는 뜻깊은 ESG 활동이다. 프리드라이프 임직원들은 앞서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과 남산 산책로 환경정화 걷기대회 등을 다 함께 진행한 바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대통령 국가장과 국무총리 사회장, 국가적 재해 및 재난의 장례·추모행사, 홋카이도·사할린 강제노동자 유골 귀환사업을 비롯해 국가의 주요 의전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무연고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 장례 지원, 저소득 조손가정 주거환경 개
【STV 박란희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권에서 ‘유승민·이준석 신당설’이 도는 것에 대해 “한번 바람나 가출했던 사람이 두번 가출하지 않는다는 보장 있나”라면서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홍 시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신창이가 되어 공천 받아 본들 홀로 고군분투 하다가 낙선할게 뻔하고 유승민도 못해본 당대표를 자력으로 넘어섰다”라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평가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이어 “비례정당만 만들어도 내년에 정의당보다 의석수가 많을 거고, 나아가 차기대선의 캐스팅보트도 쥘 수 있다”면서 “영악하고 한맺힌 이준석이 그걸 모를까”라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이 전 대표는)하다 못해 수도권에서 이정희 역할까지 노리는데, 참 당 지도부 무지하고 태평스럽다”라고 일갈했다. 홍 시장의 발언은 이 전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을 창당해 국민의힘의 낙선을 유도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정희 당시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는 2012년 제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 낙선 운동을 펼친 바 있다. 이 후보는 대선 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려고 (대선에) 나왔다”라고 말하는 등 공공연하게 박 후보 낙선을 주장했다.
【STV 박란희 기자】‘베드버그’(bedbug)으로 유명한 빈대가 난데없이 국내에 출몰해 사람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빈대는 피를 빨지 않고도 성충이 반년 가량 생존이 가능해 박멸됐다 생각해도 다시 돌아온다. 이에 바퀴벌레나 개미보다 박멸이 더 까다롭다. 지난 9월 대구광역시 계명대 기숙사 매트리스에서 ‘빈대’가 처음 발견됐고, 학교는 지난달 긴급 방역 작업을 했다. 인천의 한 사우나에서도 빈대가 발견됐다. 곤충 전문 유튜버가 이를 발견한 뒤 짧은 시간 안에 8마리를 발견했다. 뒤이어 서울 시내에서도 빈대가 발견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한 고시원에 빈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보건소 직원들은 방 4곳에서 빈대를 발견해 방제 작업을 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한 민간 방역 전문업체는 지난달 서울 25개 구 중 13개 구에서 방역 작업을 했다. 앞서 빈대는 우리나라에서 1970년대에 박멸됐다. 강력한 살충제인 DDT가 살포되면서 사라졌다. 이후 국내에 몇 번 출몰했지만 곧 박멸되었다. 우리나라 빈대의 출몰 장소는 모두 외국인이나 외국 여행을 했던 이들이 체류한 곳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해외 관광객이 유입되면
【STV 박란희 기자】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위축됐던 웨딩 시장이 규모의 화려함과 더불어 신기술을 장착하고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 6월 통계청의 <상반기 인구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혼인 건수는 총 10만 1,704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9.2%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해에 비해 약 10% 정도 혼인 건수가 증가했다. 최근 웨딩시장에서는 기존과 달리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모습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 웨딩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모바일앱을 통해 원스톱으로 결혼준비를 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이나 AI(인공지능) 웨딩플래너, 증강현실 드레스투어 등을 일례로 들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보람그룹이 오픈한 보람컨벤션의 새로운 미디어 활용도 눈에 띈다.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보람컨벤션은 ‘미디어 필러(media pillar)’ 광고를 활용해 웨딩홀 내부 기둥에 영상 및 자막 등을 송출할 수 있도록 LED패널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예술미를 반영한 기존의 1차원적 기둥에서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구조물로 변신을 꾀한 것이다. 미디어 필러란 사각
【STV 박란희 기자】극단적 선택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던 여고생 등이 지인의 신고로 목숨을 살렸다. 31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9분께 112상황실로 “친구가 위험하다”는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자신을 A양(17)의 친구라고 한 신고자는 ‘A양과 B씨(20·여)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장면을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하고 있다’라고 경찰에 밝혔다. 긴급상황이라고 판단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광주 북구 한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들을 발견해 즉각 병원으로 이송했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에는 B씨가 거주 중이다. A양과 B씨는 병원에서 우울증 치료를 받다 알게 됐으며, 신변을 비관한 나머지 함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경찰과 광주 북구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면서 이들을 지원할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자살율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가장 높다. OECD가 2018~2020년 통계를 바탕으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은 OECD 회원 42개국 중 자살율 1위를 기록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