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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송언석,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당 수습과 쇄신 과제 ‘중책’

TK 출신 3선 의원, 결선 없이 과반 득표로 당선…“변화와 미래만 보고 가야”


【STV 김형석 기자】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 송언석(62·경북 김천) 의원이 16일 선출됐다. 송 신임 원내대표는 총 106표 중 60표를 얻으며 김성원 의원(3선·경기 동두천)과 이헌승 의원(4선·부산 부산진구)을 누르고 결선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송 원내대표는 기획재정부 2차관을 거쳐 2018년 김천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주호영·김기현·권성동 체제에서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대여 협상 경험을 쌓았다. 비교적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지만, 윤석열 정부 시절에는 범친윤계로 분류됐다. 이번 선거에서도 TK 지역과 옛 친윤계의 지지를 바탕으로 당선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2위를 차지한 김성원 의원은 계파색이 옅은 인물로 평가되지만, 과거 한동훈 캠프 합류 이력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헌승 의원은 16표로 3위를 기록했다.

당선 직후 송 원내대표는 “우리는 정권을 잃은 소수 야당”이라며 “과거로 가는 퇴행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고, 미래와 국민만 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 모든 것을 바쳐 열심히 하겠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송 원내대표는 당내 안정과 쇄신을 위해 조기 전당대회 개최 및 혁신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 연장 여부에 대해선 “전국위원회 의장과 상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내 갈등 이슈로 떠오른 ‘당원 여론조사’ 요청에 대해선 “당원 투표가 새로운 분열을 낳을 수 있어, 혁신위에서 먼저 논의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송 원내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당의 입장을 언급하며 “우리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용의가 있다”며 “그러나 현재 대통령인 이재명은 유죄 판결에 대해서도 반성이나 사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회 법사위원장 문제에 대해서는 “오랜 관행대로 제1당이 국회의장, 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는 것이 맞다”며 여당과의 협상을 예고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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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년 이전 희귀 옛 족보 20점 국내 첫 공개…세계기록유산 등재 본격 추진 【STV 박란희 기자】국 고유의 족보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뗀다. ‘한국족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7월 21일(월)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1670년 이전에 발간된 희귀 옛 족보 20여 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 전시될 예정이며, 특히 임진왜란 이전에 제작된 현존하는 9점의 족보 중 3점이 함께 공개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의 족보로 알려진 1476년 발간 '안동권씨세보'(서울대 소장본)도 영인본 형태로 전시된다. '안동권씨세보' 외에는 전부 원본이 공개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족보 문화를 가장 체계적으로 유지해온 나라로 꼽힌다. 약 700~800년에 걸친 가족사 기록을 통해 당대의 신분 구조와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인류 기록유산이지만, 현재는 체계적 보존과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족보 대부분이 개인이나 문중 단위로 흩어져 있고, 일부는 “어디에 누가 소장하고 있다더라”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구전에만 의존하고 있다. 추진위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국내외 학계와 일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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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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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어게인’ 외치는 나폴리…나폴리에서 다시 챔피언? 【STV 박란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SSC 나폴 리가 3년 만에 김민재를 다시 원한다. 이탈리아 언론 ‘아레아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나폴리 팬들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복귀를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려면 김민재 보강이 필수라는 것이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좋은 추억이 있다. 2023년 구단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할 때 김민재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입단 당시 최고 수준의 수비수였던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지목됐으나 반신반의했던 팬들은 김민재의 활약에 반했다. 어느 경기에서나 “KIM” “KIM”을 외치며 김민재의 이름을 연호했고, 김민재는 철기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철벽 방어를 해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의 평균 평점은 7.43점을 기록해 세리에A 전체 10위, 센터백 중에는 1위를 차지했다. 나폴리에서 날아오른 김민재는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뮌헨에서 2시즌을 보냈는데, 컨디션이 좋은 전반기에는 칭찬을 받았지만, 혹사로 인해 체력이 떨어진 후반기에는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며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이토 히로키와 우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