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진행 중인 가자지구 점령작전인 ‘기디온의 전차’ 작전이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전이 완결될 경우 하마스는 완전히 패배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주말인 17일에 시작된 이번 군사작전이 가자 전쟁의 ‘최종 국면’이 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가자 전쟁이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시작한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 국민 약 1200명을 살해한 후 시작된 전쟁을 뜻한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 군의 강력한 공습과 타격은 아직도 가자지구 안에 존재하고 있는 하마스의 거점에 대해 더욱 더 강력해지고 있다. 이 작전은 전쟁을 끝내고 가자지구의 작업을 완수한다는 의미를 가진다”라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지난 5월 13일 칸 유니스의 유럽 병원에 퍼부은 공습으로 하마스의 군사 지도자인 모하메드 신와르를 살해하기 위해 실시됐고 “아마도 살해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전까지는 이스라엘이나 하마스 양쪽에서 모하메드 신와르의 사망을 공식으로 확인한 적이 없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칸 유니스 공습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유엔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가자를 공격해 하마스를 완전히 격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유엔 구호기관인 인도주의 업무조정국(OCHA)는 “우리는 난민 구호의 가장 인도주의적인 원칙인 공평성, 중립성, 독립적 배급의 핵심적 요소가 빠져 있는 그런 제안은 수용할 수 없다”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