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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기대선 준비엔 ‘尹과 거리두기’ 필요한데…깊어지는 국힘의 고민

과격 지지층 고려해 尹 옹호, 언제까지?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에 따라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국민의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는 보수 일부의 극렬 지지층을 고려해 윤 대통령을 옹호하지 않을 수 없다.

“12·3 비상계엄은 잘못된 것”이라면서도 이후 벌어진 탄핵 소추안 가결이나 윤 대통령 체포·구속 등에 국민의힘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

문제는 윤 대통령의 파면이 이뤄질 경우 열리는 조기 대선 정국이다. 조기 대선이 윤 대통령의 귀책사유로 진행된다면 야권의 파상공세를 버티기 어려워지게 된다.

결국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선 긋기를 해야할 순간이 오게 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최근 당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조기 대선 정국에서는 또다른 분위기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와 진보가 양극화된 상황에서 결국 대선 승리의 키는 중도층이 쥐고 있다. 대선 후보들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이후 중도층 입맛에 맞는 정책을 내놓는 이유이다.

현재 국민의힘이 보수 유권자들의 구미에 맞는 주장을 내놓더라도 조기대선 정국이 열리면 윤 대통령과 선 긋기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를 비판할 수밖에 없다.

다만 그 시점이 고민의 대상이다. 윤 대통령과 조기에 선 긋기를 할 경우 극렬 지지층의 반발에 직면할 수 있고, 선 긋기가 늦춰질 경우 중도층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된다.

시선은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에 쏠린다.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 모두 친윤 인사라는 점에서 당장 윤 대통령과 선 긋기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이들이 노련한 정치인인 만큼 결국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선택의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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