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이스라엘 “하마스와 휴전 협상, 트럼프가 강하게 개입”

“인질 석방 등에 영향력”…트럼프 비위 맞추기


【STV 신위철 기자】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 장관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휴전 및 인질 석방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사르 장관은 이날 CNN과 단독 이넡뷰에서 “미국의 강력한 개입, 트럼프 당선인의 강력한 개입이 지난 몇 주 동안 매우, 매우 영향력 있고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사르 장관은 트럼프 당선인이 이스라엘에 휴전을 강요한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그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사르 장관은 “이번 (휴전·인질 석방 협상) 틀에서 우리가 고통스러운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사실은 숨기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살인범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를 감옥에서 석방하는 것은 매우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이며 위험이 따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내에서 매우 고통스럽고 진실한 토론이 있었지만, 15개월 이상 그곳에 있던 형제자매들에 대한 우리의 약속이라는 관점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자는 당선 이후 꾸준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 휴전 협상을 하라고 강하게 요구한 바 있다.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는 “(내가 취임하는) 20일까지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중동에서 지옥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트럼프 당선자의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도 지난 11일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휴전을 수락하라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정은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발효됐다.

6개월간 가자지구에 총성이 멈추게 됐으나 이는 불안한 평화라는 분석이 나온다. 6개월 후 다시 총성이 울리지 않도록 영구휴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