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을 3주 가량 앞두고 미국에서는 벌써부터 2028년 대선 후보군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미국 수정헌법 22조는 “2회 이상 대통령직에서 선출될 수 없고, 타인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임기 중 2년 이상 대통령직에 있었거나 대통령 직무를 대행한 자는 1회 이상 대통령직에 당선될 수 없다”라고 규정했다.
대통령 3선 이상을 금지한 미 헌법에 의해 이번에 2기 행정부를 운영할 트럼프 당선자는 이번 임기가 끝나면 더 이상 출마할 수 없다.
이에 2028년 미 대선은 전·현직 대통령이 출마하지 않는 극히 드문 선거가 될 전망이다.
미 정치전문 미디어 폴리티코는 30일(현지시간) 벌써 차기 대선 후보군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후보군을 분석했다.
공화당에서는 J.D. 밴스 부통령 당선자가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선 선거 운동 당시 트럼프 당선자의 정치 모토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가장 잘 대변한다는 평가를 받아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약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등이 부통령 역임 후 대통령이 된 바 있다.
막후 실세로 떠오른 트럼프 당선자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대선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공화당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사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 등이 관심을 모은다.
민주당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패배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가장 큰 지지를 받는다.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 등도 주목받는다.
미 정가에서는 트럼프 당선자가 3선에 도전하기 위해 헌법 개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