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3 (월)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1.5℃
  • 구름많음서울 1.8℃
  • 비 또는 눈대전 1.2℃
  • 비 또는 눈대구 1.4℃
  • 울산 2.2℃
  • 광주 4.9℃
  • 부산 3.3℃
  • 흐림고창 4.9℃
  • 제주 9.6℃
  • 흐림강화 1.7℃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1.8℃
  • 흐림강진군 ℃
  • 흐림경주시 2.2℃
  • 흐림거제 4.2℃
기상청 제공

정치

계엄사태 사과없이 정국 수습에만 전념하는 與

비대위원장 선임 놓고 설왕설래


【STV 박상용 기자】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여당은 초토화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야당의 탄핵·입법폭주에 경고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밝혔지만 이 같은 해명에 호응하는 국민은 거의 없다.

윤 대통령이 당에 임기에 관한 부분을 일임하겠다는 말을 뒤집고 법적으로 다퉈보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정국은 한참 복잡해지고 있다.

여당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수습에 여념이 없다. 한동훈 전 대표가 탄핵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비대위원장 선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당 중진이 비대위원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동시에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및 원내대표가 원톱으로 당을 이끌 것이라는 말도 돈다.

비대위원장이 어느 쪽으로 결정되든 ‘도로 친윤당’이라는 낙인이 찍힐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국민의힘이 계엄 및 탄핵 사태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다는 점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보수 세력이 지리멸렬하게 된 상황을 기억한다.

박 전 대통령이 사과하고 탄핵 사태가 급물살을 탔고, 일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들이 탄핵을 주도했던 상황이 결국 박 전 대통령 파면으로 이어졌다.

이번에도 윤 대통령의 계엄 사태를 사과하고 탄핵에 긍정할 경우 또다시 보수가 지리멸렬 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 사과를 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정국 운영에 책임감이 있는 여당이라면 나라 안팎을 뒤흔든 비상계엄 사태에 반드시 사과하고 지나가야 한다.

또한 윤 대통령이 임기를 여당에 일임하겠다고 했다가 말을 뒤집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바꾼 점에 대해서도 분명히 언급해야 한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침묵하고 있다. 여당의 침묵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