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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푸틴 “트럼프와 언제든 만난다”…종전 가까워지나

4시간 30분간 연례 기자회견서 밝혀


【STV 차용환 기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언제든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국영방송 및 여러 소셜미디어로 중계된 연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회담이 열린다면 할 이야기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푸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언제든 우크라이나전에 대해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 내내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러시아의 경제, 국제 관계 등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에게 권력을 물려준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의 말대로 러시아를 잘 돌보았다고 생각하냐는 영국 BBC 기자의 질문에 “나는 러시아를 지켰을 뿐 아니라 바닥에서 현재의 위치로 돌아오게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리의 이익을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했다”라고 했다.

미국 NBC 기자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시리아에서도 실패했다’고 지적하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서방의 예상과 달리 지난 2∼3년 동안 훨씬 더 강해졌다”고 강하게 반박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초기에 설정했던 주요 목표를 달성 중이며, 전선 전반에서 전진한다면서 전혀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전 대통령이 반군에 의해 퇴진한 것이 러시아의 패배를 뜻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알아사드의 퇴출로 중동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이 약해졌다는 소문은 과장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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