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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의 러시아 파병, 의미 적지 않다

혈맹으로 거듭나는 北·러 경계해야


【STV 신위철 기자】북한이 러시아에 1만2천 명을 파병하기로 했고 이미 1500명의 파병이 시작됐다고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한은 러시아와 꾸준히 가까워졌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상호방위조약은 북·러조약을 맺은 바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인력수급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병력을 파견하면서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북한이 파병하는 11군단은 ‘폭풍군단’으로 불리는 특수작전군 예하 정예부대이다.

북한의 의도는 정예부대를 러시아에 파병해 혈맹관계를 구축하고 한반도 유사시에도 러시아의 도움을 받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실 북한은 과거 베트남이나 중동에 전투기 조종사, 군사고문단 등을 파견한 적이 있으나 이처럼 1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병력을 외국에 파병하는 건 처음이다.

북한은 자신의 안보에도 바쁜 어려운 상황에서 왜 러시아 파병 결단을 내렸을까.

조만간 미국 대선에서 김 위원장에 호의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라면 북한의 파병 또한 크게 부정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북한의 노림수와 달리 미국 내부의 정치적 지형에 의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북한에 호의적인 협상이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북한은 안보의 공백 우려에도 불구하고 대규모의 파병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한국과 국제사회의 비난에 직면하게 됐다. 러시아와의 혈맹 관계를 구축하는 데 성공하겠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이러한 관계가 인정받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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