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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술 마시고 양치 안하면, 각종 구강 질병에 시달려…


【STV 최민재 기자】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찾아온 2023년, 새해를 맞아 송년회가 잦을 것이다. 술을 마신 후 귀가하고 너무 피곤한 나머지 그냥 잠자리에 드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술을 마신 후에는 반드시 양치를 해야한다. 

논알콜로 잘 때보다 알코올 섭취 후 잘 때가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잇몸 출혈, 치아 착색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배로 높아진다,

술의 성분은 대부분 당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충치 원인균이 좋아한다. 술자리에선 보통 술만 마시지 않고 안주도 곁들어 먹어 세균 활동을 촉진한다. 침은 세균 활동을 세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술은 침 생성을 억제한다. 하룻밤 사이에 충치가 진행될 수 있는 고위험 가능성이 있다.

더군다나 술은 혈압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해 잇몸 출혈과 염증을 유발한다. 과음한 다음 날 잇몸이 퉁퉁 붓거나 피가 나는 이유다. 임플란트 환자의 경우, 술을 자주 마시면 잇몸뼈가 녹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어 큰 주의를 요한다.

술은 치아 착색까지 유발해 치아 표면층인 에나멜을 손상시킨다. 와인과 같이 색감이 강한 술은 폴리페놀 성분이 착색을 촉진한다.

와인이나 맥주를 마실 때는 치아 표면에 오래 닿지 않도록 하고, 물로 자주 입안을 헹구는 것을 추천한다. 치아가 착색되면 양치질만으론 제거가 어렵고 치과에서 치아 미백을 하는 등 전문 치료를 해야 제거된다.

경희대 치과병원 치주과 신승일 교수는 "평균적으로 알코올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연령, 직업, 성별 등과 관계없이 잇몸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과도한 음주는 면역체계에 해로운 영향을 주며 특히 악골 대사이상으로 치아 손실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현재 치과 치료를 앞두고 있거나 치료 중이라면 되도록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술을 마시고 구토를 했다면 물로 입안을 충분히 헹군 후 양치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 구토로 인한 위산이 치아를 부식시키고 잇몸 재생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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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 성료…“피아노는 내 영혼의 도구” 【STV 박란희 기자】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1&2권 전곡 리사이틀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극소수 피아니스트만 도전하는 히말라야급 레퍼토리인 평균율 1권과 2권을 전곡 암보로 완주한 이례적 공연은 총 240분 동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48개의 프렐류드와 48개의 푸가, 총 96곡이 담긴 이번 연주는 단순한 교과서적 해석을 넘어 인간의 희로애락, 바흐 음악 속 수학적 구조와 신성한 질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현정은 “평균율을 사용하여 음악의 모든 조성을 다루며 가장 난해한 작곡법인 대위법을 이용하여 사운드 과학을 최상의 경지로 이끌어 올린 것이 바로 바흐의 평균율이다”라며,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이자 음악의 구약성서로 불린다. 지구가 멸망해도 평균율만 있다면 음악을 되살릴 수 있다”고 연주 팜플렛을 통해 전했다. 또한 “수많은 규칙이 존재하는 제약 속에서 황홀한 영감과 직관, 창조력이 담긴 평균율은 자유와 아름다움의 결정체다”라며 바흐의 음악을 향한 경외를 드러냈다. 이번 무대는 바흐의 본질에 가까워지기 위한 임현정만의 접근법이 돋보였다. 특히 "피아노는 내 영혼이 닿는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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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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