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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실인사 논란 지적하자 尹 “前정권 장관 중에 훌륭한 사람 봤나”

출근길 취재진 인터뷰에 강한 발언


【STV 박상용 기자】 대통령은 5일 최근 부실인사 논란과 관련해 “전(前)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인사 관련 비판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언급하며 ‘부실인사, 인사실패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반복되는 문제 중에 충분히 검증 가능한 것이 많았다’는 질문에도 “다른 정권 때하고 한번 비교를 해보라”면서 “사람들의 자질이나 이런 것을”이라고 강하게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 같은 답변을 내놓은 후 다른 질문을 받지 않고 곧바로 집무실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출근길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김승희 전 후보자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자기가 맡은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정부는 그런 점에서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자부한다”며 “전 정부와 비교할 바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는 다르다. 참모, 동료들과 논의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후 김승희 전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고, 윤 대통령은 박순애 사회부총리, 김승겸 합참의장을 임명 재가했으며, 송옥렬 공정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했다.

야당에서는 당장 ‘부실 인사’ 비판이 제기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사회부총리)은 이미 심각한 음주운전 전력이나 논문 표절, 갑질 행태에 대해 국민 공분이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조오섭 대변인도 송 후보자 지명에 대해 “또다시 인사 검증 부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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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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