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20대 대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지만 여전히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TBS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1∼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40.4%를 얻었고 윤석열 후보는 43.5%를 기록했다.
같은 기관의 지난주 조사(2월 4~5일)보다 이 후보는 2%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1.1%포인트 하락했따.
두 후보의 차이는 지난주 6.2%포인트에서 3.1%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내 접전을 벌이는 셈이다.
이 후보는 40대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50대에서 하락했고, 윤 후보는 50대에서 상승했으며, 20대(18~29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5%포인트 하락한 7.8%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6%포인트 상승한 3.5%로 집계됐다.
현 지지 후보를 투표일까지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87.1%,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11.7%였다.
차기 대선의 성격을 묻는 조사에서 정권심판론은 47.7%, 국정안정론은 42.5%를 기록했다.
KSOI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조사(무선 100%)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5%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