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송희경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주장한 최순실이 공천에 관여했다는 현역 의원이 저라는 지라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이른바 '최순실 공천'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송 의원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허위사실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며 "더 이상 터무니 없는 유언비어가 유포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최순실이 지난 4월 총선에서 새누리당 비례대표 3명의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최순실이 20대 공천과 관련해서 현역의원 세 사람에 대한 공천에 관여했다는 구체적 제보가 들어왔다"며 "제가 당장 이름을 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지난 4월 공천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 1번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