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5 (화)

  • 구름많음동두천 1.5℃
  • 구름많음강릉 11.9℃
  • 구름많음서울 5.3℃
  • 연무대전 2.9℃
  • 구름조금대구 7.4℃
  • 맑음울산 7.5℃
  • 맑음광주 3.6℃
  • 맑음부산 10.0℃
  • 구름조금고창 -0.9℃
  • 구름많음제주 8.9℃
  • 구름조금강화 2.9℃
  • 맑음보은 -0.1℃
  • 흐림금산 -0.3℃
  • 구름조금강진군 0.3℃
  • 구름조금경주시 3.2℃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STV]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 양산

  • STV
  • 등록 2013.03.07 05:08:47
URL복사

현대모비스가 수소연료전지차(FCEV) 주요 핵심부품 개발을 완료하고 최근 세계 최초로 양산에 돌입했다.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에서 생산하는 핵심부품은 구동모터, 전력전자부품, 리튬 배터리 패키지 및 연료전지 통합모듈 등으로 현대차의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에 적용된다.

 

이들 핵심부품은 수소연료전지차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충전된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기차와 달리, 수소연료전지차는 저장된 수소를 통해 전기를 스스로 생산하여 사용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 부품이 수소연료를 공급하여 연료전지 통합모듈에서 전기를 생산, 모터를 구동해 자동차를 달리게 하며 전자전력부품을 통해 각종 전장품에 전원을 공급하고 배터리에 저장시키는 것이다.

 

이번 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부품생산은 현대모비스 환경차 기술과 품질의 결정체이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하이브리드차 및 전기차의 구동모터, 전력전자 부품 및 배터리 패키지 등의 핵심부품을 개발·생산하며 기술력과 품질력을 축적해 왔다. 특히 이번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의 양산은 세계 유수의 부품업체들도 아직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환경차 기술 개발 5년 만에 빠르게 이뤄낸 쾌거이다.

 

현대모비스가 독자개발한 핵심부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00kW급의 대용량 고속 구동모터는 최대출력 134마력, 최고속도 160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하이브리차에 탑재되는 41마력 모터를 대폭 개선한 것으로, 일반 준중형급 가솔린 엔진에 버금가는 성능을 자랑한다(2013년형 아반떼 1.6 GDI 최대출력 140마력). 또한 최근 세계적인 희귀 자원 전쟁을 촉발할 만큼 큰 이슈가 됐던 고가의 희토류 영구자석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력전자부품은 구동모터의 구동력을 제어하고, 일반 자동차는 물론 하이브리드차보다 전장품의 비중이 2배가량 높은 수소연료전지차에 안정적 전력관리를 담당한다. 전력전자부품 중 하나인 저전압 변환장치는, 하이브리드차에 사용되는 1.7kW급의 성능을 크게 개선하여 4kW급 고출력으로 개발한 것으로, 연료전지가 발생시키는 240∼450V의 고전압을 차량에 적합한 14V로 바꿔준다.

 

또한, 현대차가 개발하고 현대모비스가 생산하는 연료전지 통합모듈은 수소와 공기를 공급받아 화학반응을 일으켜 최대 100kW의 전력을 생산, 수소연료전지차의 동력원을 공급하는 핵심장치다. (100kW 40W 일반 형광등 2,500개를 동시에 밝힐 수 있는 전력)

 

현대모비스는 수소공급장치를 독자 개발, 연료전지 통합모듈에 적용시켰다. 수소공급장치는 1분당 1,200리터의 수소를 공급하고 전기생산장치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못한 수소를 재순환시키는 기술을 적용해 100%에 가까운 수소 이용률을 실현했다.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 이봉환 부사장은자체 기술력을 축적하고 현대차와 긴밀한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의 개발 및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했다아직까지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이 수소연료전지차를 양산하지 못한 상태여서 이번 핵심부품의 양산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능을 대폭 개선하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환경차 부품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의 핵심부품이 적용돼 세계 최초로 양산되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2011년 북유럽 4개국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차량에 선정됐으며 덴마크 코펜하겐시의 관용차로도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올 1월 벨기에 브뤼셀 모터쇼 ‘2013 퓨처오토 어워드에서 1위로 선정되는 등 독자적인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으며 환경차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김인숙 기자 news3@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21일부터 접종완료 해외입국자, 격리X…크루즈 초록불? 【STV 김충현 기자】오는 21일부터 국내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해외 입국자들은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국내 크루즈업에도 초록불이 들어오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21일부터 국내와 해외에서 접종을 완료하고 접종 이력을 등록한 자에 한해 7일 격리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이 인정하는 ‘접종 완료자’는 2차 접종(얀센은 1회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고 180일 이내인 사람과 3차 접종자를 말한다. 지금까지 접종 여부와 별개로 해외 입국자는 모두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했다. 접종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되면서 크루즈업을 포함한 여행업 전반에도 초록불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상조업계의 대표적 연관산업인 크루즈업계도 훈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크루즈업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개점휴업 수준으로 멈춰있는 상태였다. 크루즈로 방문할 수 있는 한국 인근 국가인 러시아와 일본, 중국, 동남아국가 들이 코로나 사태로 국경을 걸어잠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접종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되면서 크루즈업에 초록불이 들어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보람할렐루야탁구단, 창단 첫 국가대표 선발 쾌거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그룹(회장 최철홍) 남자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이 ‘2022년 탁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2016년 창단 이래 처음으로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 9일~13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이달 초 1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 14명의 선수들이 지난해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등에 출전했던 2021년 국가대표 선수들과 풀-리그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그 결과 남녀 각 10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가운데 세계랭킹 20위 내 자동 선발된 3명의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7명 중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의 김동현 선수가 2위로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됐다.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은 “이번 국가대표 선발을 통해 올해 개최될 세계대회와 아시안게임 등 국내 대표 선발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철홍 보람할렐루야탁구단 구단주는 “이번에 보람할렐루야탁구단에서 첫 국가대표를 배출해냈는데 이는 창단 6년차를 맞는 신생구단으로써 매우 감격스런 성과이다.”며, “앞으로 김동현 선수가 탁구계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반에 귀감이 되는 스포츠 스타로 계속 성장해 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