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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주호영 “지금은 국정조사 할 때 아냐”

“수사 미진하면 우리가 국조 요구”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의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 요구에 “국정조사든 특검이든 진실조사와 재발 방지에 필요하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는 있습니다만, 지금은 국정조사 할 때가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은 신속한 강제 수사를 통해서 여러 가지 증거들을 확보하고 보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 강제 수단이 없는 국정조사를 지금 한다면 오히려 수사에 방해가 될 뿐이고 논점만 흐릴 뿐”이라며 국조 요구를 일축했다.

주 원내대표는 “수사 결과를 보고 미진하거나 부족한 점이 있으면 저희는 국정조사를 거부하지 않겠다. 오히려 우리 국민의 힘이 나서서 요구할 것”이라면서 “국정조사로 관계자들을 불러내고 하는 건 자칫 잘못하면 정쟁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사태 수습과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정조사요구서를 내면 범위나 시기 등에 관해 논의는 하겠지만 이전의 여러 큰 사건에서도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국정조사를 한 전례가 많기 때문에 이번에도 저희는 그런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더구나 수사 책임을 지고 있는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정권에서 임명되고 지난 정권 청와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정권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수사에 임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이 비극적인 사건 앞에 누구를 비호하거나 두둔하거나 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책임 있는 사람은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두 번 다시 직무태만이나 업무상 과실로 인한 비극적인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면서 “민주당도 이런 여러 사정을 고려해서 조금 더 수사 상황을 지켜봐 주시고 필요하면 그때 국정조사를 요구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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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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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남긴 조규성-이강인 조합…다음 월드컵 전망 밝다 【STV 박란희 기자】한국이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패해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조규성-이강인이라는 슈퍼 콤비를 배출하며 희망을 밝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수의 핵인 황희찬·김민재도 다음 월드컵 때 전성기를 보낼 가능성이 높아 벌써부터 다음 월드컵이 기대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강인은 21살로 현재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다. 날카로운 패싱과 유연한 드리블로 차세대 공격형 미드필더로 각광을 받고 있다. 월드컵 이전까지 파울루 벤투 한국대표팀 감독은 ‘왜 이강인을 쓰지 않느냐’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조별예선 2차전인 가나전에 이강인을 깜짝 교체투입하면서 중용하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꽤 투입된지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상대팀 선수의 공을 빼앗아 내더니 그대로 크로스를 연결해 한국의 월드컵 첫 골을 도왔다. 그 골을 넣은 선수는 조규성으로 가나전에서만 헤더로 두 골을 뽑아내며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받게 됐다. 조규성은 K리그 전북 현대 소속으로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즉, 이강인과 조규성은 다음 월드컵에서도 환상 듀오로 활약할 모습을 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공수의 핵심인 황희찬(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