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김건희 여사의 논문에 대해 “표절이 아니다”라고 결론 내리자 13개 학계 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규탄 성명을 내고 국민대의 판정 배경과 세부 절차 공개, 교육부의 재조사 및 교육부 장관 사퇴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국민검증단을 구성해 논문 송곳 검증을 예고하기도 했다. 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상임대표인 우희종 서울대 교수는 “국민대가 내린 비상식적 결론의 과정과 배경, 나아가 교육부 장관의 자기 표절 문제까지 검증할 것”이라면서 국민대와 김 여사, 교육부를 싸잡아 비난했다. 앞서 국민대는 논문 표절을 조사한 지 8개월 만에 “김 여사의 박사학위를 유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민대는 출처 미표기를 인정한다면서도 문제가 된 논문 4개 중 3개는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나머지 1개는 검증이 불가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된 논문 중에는 한국어 제목인 ‘회원 유지’를 영어로 ‘member yuji’라고 번역하거나 모 신문기사를 그대로 기재하는 등 논란이 됐던 문구들이 있었다. 국민대의 ‘표절 아님’ 판정에 대해 학계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13개 학계 단체가 송곳 검증을
【STV 김민디 기자】5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일째 10만 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1만2901명 늘어 누적2027만3011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5007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 수는 보통 화요일에서 수요일에 늘어 최대치를 기록하고 주 후반으로 가면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금요일인 이날 이례적으로 전날보다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8만5298명의 1.32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2일 6만8595명의 1.64배다.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수는 8만1984명→7만3562명→4만4659명→11만1770명→11만9922명→10만7894명→11만2901명으로 일평균 9만3236명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숨을 거둔 사람은 직전일보다 13명 늘어난 47명으로 75일만에 최다치다. 누적 사망자는 2만5191명이며 치명률은 0.12%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497명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1일부터 5일째 400명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2.75(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환자는 2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16명이 됐다.
【STV 김민디 기자】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북 순창군의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원광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의 한아름 교수팀과 협력해 피시험자 60명 대상으로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에 대한 인체효능을 평가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GS)을 활용해 고추장에 분포하는 유익균의 함량이 높은 제품과 유익균의 함량이 적은 제품, 공장식 제품을 선발한 뒤 피시험자 60명을 대상으로 고추장의 체지방 개선 효과를 관찰했다. 결과적으로 모든 시험군에서 허리둘레가 줄어들고, 콜레스트롤과함께 동맥경화의 원인 혈중 지방성분 '트리글리세리드' 수치가 감소했다. 관련 연구논문이 국제 영양학회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등재 되어 큰 성과를 보였다. 이는 고추장의 항비만 효과 규명뿐 아니라 섭취시 장내 미생물의 변화를 확인해 K-고추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김치는 물론 떡볶이, 비빔밥 등 세계인을 사로잡은 한국의 매운맛 열풍으로 최근 고추장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논문 등재를 계기로 고추장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TV 김민디 기자】우리나라 첫 달 궤도선 다누리가 오는 5일 발사된다. 지난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발사체(로켓) 팰컨9와 결합된 다누리는 4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내버럴 우주군 기지로 이동을 시작한다. 다누리가 실린 발사체는 한국시간 4일 오전(미국 동부시간 3일 저녁) 발사대로 이동해 한국시간 오후 3시(미국 동부시간 4일 오전 2시)쯤 기립할 예정이다. 다누리는 발사 약 40분 후 로켓에서 분리된다. 이어 약 20분 후, 발사 후 약 1시간 뒤 발사 후 첫 교신을 한다.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안테나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로켓 분리정보를 분석해 오후 1~2시 사이 다누리가 목표한 달 전이궤적 진입에 성공했는지 판가름할 계획이다. 다누리는 지난 3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스페이스엑스사가 팰콘9 점검 과정에 일정을 변경하기로 결정해 이틀 늦춰졌다. 발사는 미 우주군기지 안 40번 발사대에서 이뤄진다. 이곳은 2007년부터 스페이스엑스가 임대해 사용 중으로, 카시니-호이겐스 토성 탐사선이 발사되기도 했던 곳이다. 다누리는 달 전이궤도를 따라 4개월 반 동안 우주여행을 한 뒤 올해 12월16일께 달 궤도에 도
【STV 김민디 기자】 입원환자의 통신제한에 대해 요건과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다. 인권위는 정신의료기관이 입원환자의 통신을 제한하면서 이를 진료기록부에 기재하지 않은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료재단 이사장에게 병원장에 대한 주의 조치를 내릴 것을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병원은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진정인의 통신을 제한하고 이를 간호기록지에 기재했으나 제한 사유·내용, 제한 종료 시점 등은 기재하지 않았다. 또 진정인에 대한 통신 제한을 종료할 때까지 약 4개월 동안 진료기록부에 통신 제한의 사유나 제한기간 연장에 관해 기재하지 않았다. 인권위는 “A병원이 진정인의 통신을 제한하면서 제한 사유 및 내용, 제한 종료 시점을 기재하지 않은 것은 정신건강복지법 제74조 및 같은 법 제30조를 위반하고, 헌법 제10조 및 제18조에서 보장하는 진정인의 행복추구권과 통신의 자유를 침해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27일 김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던 참고인 A씨가 수원에서 위치한 자택에서 전날(26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경찰은 A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A씨의 지인은 최근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A씨의 집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진입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김 씨 측근의 지인이며, 최근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해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이 의원과 연루된 의혹과 관련된 죽음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및 로비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던 2명이 연달아 자살했다.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유리한 수익배분 구조를 설계하는 데 연루되어 검찰 수사를 받다가 자살했다. 김문기
【STV 김민디 기자】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원석(대검 차장검사) 검찰총장 직무대리는 최근 인하대에서 발생한 이른바 '성폭행 추락사' 사건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2차 피해 방지와 피해자 유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차장검사는 대검 과학수사부와 형사부를 중심으로 디지털포렌식, 영상분석, 법리 검토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뻐르고 정확하게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지난 15일 새벽 인하대 5층짜리 단과대 건물에서 한 여학생이 같은 학교 남학생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3층에서 추락했다. 피해자는 추락 후 1시간 30분가량 혼자 길가에서 피를 흘린 채 방치됐다가 행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가해자 A(20)씨는 추락한 피해자의 옷을 다른 장소에 버리고 달아났다가 당일 오후 체포됐다. A씨는 준강간치사죄로 22일 검찰에 구속 송치 됐다. 한편 인천지검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사건을 배당하고 부부장 검사를 팀장으로 하는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검찰측은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다시 들여다볼 방치이라고 밝혔다.
【STV 김민디 기자】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1위 자동차 업체 GM(제너럴 모터스)와 협업한다.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는 배터리 수명 등 핵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95만톤 이상의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약 50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NCMA 양극재는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90% 수준으로 늘리면서 안정성을 강화하는 알루미늄을 적용해 안정성과 출력이 뛰어나다. GM이 확보한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움셀즈(Ultium Cells)에서 활용한다. GM은 이번 합의를 통해 2025년 말까지 연 100만대의 전기차 생산 능력을 갖추겠다는 목표에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약 50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은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양극재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 리더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
【STV 박란희 기자】중국 언론사들이 한국에서 마라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하자 중국 현지의 일부 누리꾼들이 "한국이 마라탕도 자신들의 것이라 주장하려 한다"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 중앙방송 CCTV는 최근 한국에서 시민들이 이열치열을 위한 메뉴로 마라탕을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CCTV는 KB국민카드의 데이터 분석결과도 인용해, "지난 4년간 한국 중·고·대학생들의 체크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여자 중·고·대학생들은 모두 떡볶이전문점(5%)보다 마라샹궈·훠거전문점(7%)에서 더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고 보도했다. 또 CCTV는"한국에서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자 '이열치열' 메뉴로 마라탕이 많이 팔린다"며 "한국인들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뜨거운 마라탕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보도가 전해진 후 포털싸이트 검색어 순위 1,2위를 다툴만큼 이 보도가 많은 중국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기사에는 "한국이 김치에 이어 곧 마라탕을 훔쳐갈 것이다" "한국이 마라탕을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한국이 마라탕을 자기네 음식이라고 우길 것" 이라는 등 황당한 댓글이 달려있었다. 앞서 중국은 2월 베이징
【STV 김민디 기자】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최근 싱가포르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권 대표에 대한 입국 시 통보 조치를 법무부에 요구했다. 공동창업자인 신현성 티몬 이사회 의장과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출국금지도 덧붙였다. 입국 시 통보 조치는 대상자가 국내에 입국하자마자 수사기관이 해당 사실을 통보받게 되는 것으로, 통상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대상자에 대한 긴급 수사가 필요할 때 수사기관이 취하는 방침이다. 권 대표는 자신이 발행한 가상화폐 테라와 루나의 가격이 폭락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알고도, 이를 투자자들에게 숨겨, 계속 가상화폐를 발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권 대표 등은 테라를 구매해 자신들에게 맡기면 약 20%의 이자를 주겠다며 투자자들을 모아, 투자금을 ‘돌려막기’했다는 유사수신법 위반 혐의도 받는다. 공동창업자인 신 의장도 같은 혐의로 당한 바 있다. 다만 신 의장 측은 2020년 3월 권 대표와 동업 관계를 끝내, 이번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현재 루나·테라의 국내거래소 거래내역 등을 분석 중이며,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