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과 내출 그 사이’에는 무엇이 있나 타인의 시선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빈번히 자신(타인)을 결정 짓는다. 그 해석은 일방적이며, 주관적 해석으로 객관적 관점을 남겨놓곤 한다. ‘외출(外出)과 내출(內出) 그 사이 展’의 작가 세 명은 우연적 혹은 필연적 관계 속에 자리하고 있다. 9월 20일부터 5일간, 요기가표현갤러리에서 아트페이의 다섯 번째 프로젝트 ‘내출展’이 열린다. 작가들의 외출(外出)된 이미지가 아닌 내면의 이야기, 표출에 귀 기울여 보자는 취지의 기획전이다. 참여 작가는 류효정, 변예진, 예미 총 3인으로, 대학에서 연극이나 건설환경공학 등을 전공한 다소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들이다. 온전히 작품 그 자체를 감상하기 위해, 그들의 이력을 읽는 것은 작품 관람 후로 미뤄보자. 삶의 과정이 덧칠된 작품은 또 다시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20일(목)부터 24일(월)까지 오후 1시~9시,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 ‘요기가표현갤러리’는 활짝 열려있다. 가을 바람의 결이 곱다, 갤러리 관람의 여유를 잠깐 누려보는건 어떨까?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심리학을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영화 속 이야기 인간의 감각경험 중 시각적 경험만큼 정보를 분명하게 전달하고 감정을 잘 불러일으키는 것은 없다. 영화감독들은 이처럼 풍부한 시각적 자극을 끌어내 청각적 자극과 결합시킴으로써 관객들이 꿈결과 같은 경험을 하게끔 만드는데, 이것이 바로 영화다. 우리는 영화가 다른 형태의 예술보다 영향력이 크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러한 영향력은 연령, 성별, 국적, 문화 및 시대를 초월한다. 우리 사회에서 영화는 이미 너무나 보편적인 것이 되어 버렸기 때문에, 영화가 미치는 심오한 영향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영화는 정신장애에 대한 대중의 인식에 특히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 관한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인데, 미디어는 이와 같이 지배적인 견해가 아직 형성되지 않은 영역에 관한 여론을 형성하는 데 특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정신건강에 관한 영화를 보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동물원에 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정상인인 관객들이 함께 극장에 가서 스크린 속의 정신질환자를 바라보게 되니까요. 정신질환을 밖에서 들여다보
<화벽> VS <테이큰 2> 중화권 박스오피스 1위를 평정한 블록버스터급 무협 판타지 로맨스 <화벽> 과 영화 <테이큰 2>는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어떠한 위험도 감수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라는 공통점이 있다. 벽화 속 천상세계의 그녀 ‘무단’ 자신을 보호해준 그녀를 위해 지옥 불로 뛰어 든 순정남 ‘덩차오’! 영화 <화벽>은 중화권 박스오피스 1위를 평정한 블록버스터급 무협 판타지 로맨스다. 무협 판타지 장르의 대가 ‘진가상’ 감독이 연출하고 영화 <트랜스포머3>의 할리우드 시각효과팀이 제작진으로 참여, 수준 높은 영상을 기대하게 하는 영화 <화벽>에서 주목해야 할 또 다른 포인트가 있는데 이는 바로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지옥으로 뛰어든 ‘주효렴’과 ‘무단’의 아름다운 로맨스다. 도적 ‘맹용담’을 쫓다가 우연히 들어선 사원에서 ‘주효렴’은 아름다운 벽화에서 나온 여자 ‘무단’을 보고 그녀에게 홀려 벽화 속으로 들어가지만 금남의 구역에 발은 디딘 대가로 ‘주효렴’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무단’의 도움으로 그 곳을 무사히 빠져나가지만 ‘무단’은 남자를
올 가을, 느낌 충만한 녀석들이 온다! 진부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의 비교를 거부한다! 과거의 내가 미래의 나를 살해하려 하면서 벌어지는 SF 액션 <루퍼>와 <천재 사기꾼 돈: 세상을 속여라>이 두 편의 영화가 펑범함을 거부하는 독특한 설정과 더불어 엄청난 스케일, 화끈한 액션까지 갖추고 있어 올 가을, 액션팬들을 설레게 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느낌 충만한 새로운 스타일의 액션이 온다! <천재 사기꾼 돈: 세상을 속여라> VS <루퍼> 2012년 10월, 느낌 있는 독특한 액션대작이 몰려온다! 주인공은 바로 <루퍼>와 <천재 사기꾼 돈: 세상을 속여라>. 이 두 편은 식상한 할리우드 액션물들과는 궤를 달리하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어필하며 주목 받고 있다. 우선 첫 번째로 <루퍼>는 제작 초기부터 주목을 받아왔던 작품으로 최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조셉 고든 래빗’과 여전히 액션 스타로서의 위용을 떨치고 있는 ‘브루스 윌리스’가 함께 출연하여 2044년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최고의 킬러 ‘조’가 “미래에서 온 자신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맡게 되면서 벌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부한 재미와 감동이 살아있는 작품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옥형)과 금나래아트홀 상주 예술단체 극단 노을(대표 이신영)이 공동으로 기획 제작한 ‘술로먼의 재판’은 베르톨트 브레히트(Bertolt Brecht)의 코카서스의 백묵원을 번역, 각색한 작품으로, 순천향대 오세곤 교수가 연출을 맡았으며, 서정적인 노래와 다큐멘터리, 영상, 무용이 어우러져서 연극을 처음보는 사람이나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적합한 작품으로, 9월 7일(금) 저녁 7시, 8일 오후 2시, 5시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옥형 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원작을 바탕으로 하여 “아이의 양육을 모성이나 인간 본성에 맡기는 것이 옳듯이 비무장지대도 자연의 힘에 맡기는 것이 옳다”는 결론으로 구체화하고 있는 작품으로, 자연과삶의 공존을 통한 가치의 의미를 되새기고, 삶의 재발견이 가능한 가족에게 적합한 공연일 것이며, 이번 공연이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유익한 문화충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예매는 금천구청 홈페이지(문화와 관광) 또는 금천구시설관리공단 금나래아트홀 운영파트 02-2627-2981~5. 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후원하고, 한국장애인연맹(회장 김대성, 이하 한국 DPI)이 주최하며, ‘꿈과 낭만’을 주제로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2012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개막식을 기념하여 9월 1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개막식 콘서트 ‘Dream & Romance Concert’가 개최된다. ‘당신의 꿈과 낭만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2012 장애인문화예술축제의 개막식과 함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콘서트 무대로 수놓아질 예정이다.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서, 장애인문화예술인의 발굴과 육성으로 장애인문화예술의 발전을 추구하고, 더불어 장애인의 문화창조권, 문화향유권, 문화접근권의 확대를 통해 그들의 문화기본권을 신장하고자 개최되는 축제다. 이 축제는 장애인문화예술계의 활동 방향과 위상을 정립하고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이해, 배려, 존중을 도모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며,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동시에 장애인들에게 장애에 구애받지 않고 문화의 중심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경영학 교수가 말년에 밝혀낸 성공의 숨은 비밀! ‘뻔뻔해야 성공한다’가 출간되었다. 저자 정기인 교수는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한양대학교에서 경상대 학장, 사회교육원장, 총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있다. 그는 평생을 경영학에 매진했지만 일흔의 나이를 넘어서야 경영학에는 없는 ‘성공의 숨겨진 비밀’을 발견했다. 바로 뻔뻔함이다. 그는 엉뚱한 곳에서 성공비법을 찾아헤매는 젊은이들을 위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뻔뻔한’ 조언을 한 권의 책으로 집약했다. 너도나도 스펙 쌓기에 열중하고 있는 오늘날, 젊은이들의 이런 행태를 반영하듯 서점에도 온갖 자기계발서와 처세서가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너만 힘든 것이 아니다. 세상은 언젠간 널 알아줄 테니 끝까지 긍정의 힘을 믿고 노력하라. 어둠이 깔린 너에게도 볕 뜰 날이 올 것이다’ 식의 위안과 위로가 고작이다. 간혹 자기합리화에 빠져있는 청춘들에게 날리는 독설이 있긴 하나, 결국은 ‘꾸준히 부지런하게 인생을 살라’는 다소 뻔한 충고로 끝을 맺는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으나, 어느 누구도 쉽게 입을 열지 않았던 성공의 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수변관광활성화를 위한 ‘자전거두바퀴로 만나는 세상의 모든 음악(두바퀴콘서트)‘ 행사를 오는 9월 8(토)~9(일) 광주 영산강 승촌보 수변공원과 9월 15(토) 대구 강창교 고수부지에서 각각 개최한다. 음악과 자전거 등 레저활동이 결합한 새로운 레저문화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행사는 약 15~17km의 강변 자전거 전용도로를 달리는 자전거 대행진과 K-POP, JAZZ, CLASSIC 등 다양한 음악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수변공간에 모여 수준 높은 라이브공연을 선보일 두바퀴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출연진으로는 김완선과 클래지, 달샤벳, 박상민, 양방언, 누에바 만테카 등이 광주를 찾을 예정이며, 대구행사에서는 JK김동욱, 김태우, 카말 무살람등의 출연이 확정되었다. 또한 광주행사에서는 영산강 승촌보 오토캠핑장에서 강변 가족캠핑도 함께 진행되며 민속놀이 체험 등 부대 프로그램과 두바퀴콘서트의 공식 협찬사인 농심, 블랙야크, 삼천리 자전거, 리젠메디컬 등에서 제공하는 MTB 자전거, 최신형 텐트, 화장품 셋트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있다. 두바퀴 콘서트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김흥락
프랑스의 떠오르는 거장인 감독 “베르트랑 보넬로”가 선사하는 아찔한 욕망의 세계, 19세기 프랑스 최고의 매음굴을 소재로 한 영화 <라폴로니드 : 관용의 집>이 9월 20일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많은 국내 영화 매니아들의 커다란 기대를 받고 있다. <라폴로니드 : 관용의 집>은 2011년 제64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경쟁 초청작이었으며, 2011년 제40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2012년 제37회 세자르 영화제 7개 부분(부문) 노미네이트 및 의상상 수상, 2012년 제36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초청 그리고 2012년 제13회 전주 국제 영화제 초청 및 인기작 BEST 10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많은 인정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영화의 연출과 각본, 음악을 담당한 “베르트랑 보넬로”는 2001년 그의 두 번째 작품인 <포르노그래퍼>로 칸 국제영화제 국제 비평가상을 받은 이후 지속해서 칸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여러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차세대 거장으로 불리고 있는 감독이다. “베르트랑 보넬로”의 작품으로서는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라폴로니드 : 관용의 집>은 19세기말 프랑스 파
상상력과 기술, 혁신이 융합되어 만들어 가는 콘텐츠의 미래 비전과 그 무한한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2012 국제콘텐츠콘퍼런스(DICON 2012, 이하 디콘 콘퍼런스)가 지난 4일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관하는 디콘 콘퍼런스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10개국 32명의 세계적인 콘텐츠 분야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하여 이틀간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디콘 콘퍼런스는 국내 유일의 콘텐츠 전 장르를 포괄하는 국제 콘퍼런스로서 콘텐츠 산업의 성공모델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공동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국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지난 10년, 콘텐츠 산업의 눈부신 발전과 성장은 스마트폰, 스마트 TV, 3D, 유튜브 등 일상생활의 혁신과 편리함, 재미를 가져다주었다. 실제로 ‘강남 스타일’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한국 대중음악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콘퍼런스 첫날인 9월 4일에는 △ 표현명 KT 사장 △ 팀 맥거번 위스퍼픽처스 CCO(Creative Chief Officer) 겸 할리우드 시각효과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