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환경부와 관세청은 18일 폐기물을 중고 또는 재활용제품으로 허위 수입 신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통관단계에서 폐기물 불법 수입여부를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폐기물은 재활용 또는 에너지화 용도로만 수입 가능하다. 폐기물을 수입하고자 하는 경우 반드시 지역 환경청에 허가·신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위반 시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하지만 최근 들어 폐가전제품을 중고제품으로, 폐유를 정제유로 둔갑시켜 허위 신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환경부는 폐기물이 불법 수입되면 해당 폐기물의 적정관리가 불가능해 불법 소각·매립되거나 부적정하게 재활용돼 유해물질 배출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국민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어, 이번 점검을 계기로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양 기관은 관세법에 따른 수입신고와 폐기물 관련법에 따른 수입 허가·신고 이행 여부 등 통관단계에서 관련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의심물품을 선별과 세관직원,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 기관 전문가 합동 현장검사을 병행할 계획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직원이 당일 아침 병가를 통보했더라도 회사가 "알겠다"며 이를 인정했다면 무단결근이 아니므로 해고할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A국제학교 전 직원 고모씨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해고구제 재심판정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고씨의 병가 통보에 회사가 "알겠다"며 이를 인정했다면 무단결근이 아니어서 해고사유로 삼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고씨는 출근날 아침 회사에 '감기가 심해 출근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회사는 '알겠다'고 답장했다"며 "회사가 결근을 승인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겠다'는 말이 승인은 아니었다 하더라도 학교 취업규칙상 병가를 사후승인 받을 수 있다"며 "그렇지만 학교는 병가 다음날 바로 고씨를 해고해 사후승인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회사가 해고 이유로 든 수습성적 부진도 해고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취업규칙상 입사 후 3개월은 수습 기간이다"라면서도 "다만 해고 시점은 수습 기간이 지난 후여서 고씨의 해고는 '시용근로계약상 본채용 거부 통지'가 아닌 해
【stv】=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추석연휴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경우 출국 최소 2주전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주요 여행국가인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 감염병 발생 및 해외유입 신고가 지속되고 있어 예방백신 접종이 가능한 감염병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장티푸스, A형간염에 대한 예방접종과 말라리아 감염을 대비해 예방약 처방이 필요하다. 특히 장티푸스는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네팔 등에서 유행 중이어서 2주 이상 여행하는 경우 예방접종이 필수다. 또 유럽의 경우 루마니아, 이탈리아 등에서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홍역 예방접종 이력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대상은 생후 12개월 이상부터 만 50세까지다. 과거에 홍역을 앓은 경우와 만 50세 이상 성인(1967년 이전 출생자)의 경우 자연면역이 형성됐다고 판단해 예방접종이 불필요하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여행을 위해서는 황열 예방접종을 최초 출국 10일전 받아야 한다. 또 아프리카 중부 국가나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국가를 방문하는 경우 수막구균성수막염에 주의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방문국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 정보를 질병관
【stv】=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18일 문재인정부 검찰 개혁 핵심 과제로 꼽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로드맵을 제시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개혁위는 이날 오후 1시30분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공수처 신설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수처의 역할 및 규모, 수사 대상 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9일 출범한 개혁위는 '법무부 탈(脫) 검찰화' 논의에 이어 지난달 28일부터 공수처 설치 방안을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공수처 관련 법안은 논의 토대가 됐다. 20대 국회에 계류 중인 3개의 법안은 모두 공수처의 범죄 수사가 다른 기관 수사와 중복될 경우 공수처에 우선 수사권을 부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공수처 조직의 크기, 관할 범위, 처장 등의 임기를 놓고는 차이를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국회 재적의원 10분의 1이상의 연서로 수사 요청이 있는 때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정한 것이 특징이다. 3년 임기의 처장과 차장을 두고 20인 이내 특별검사가 함께하도록 규정하기도 했다. 같은 당 양승조 의원은 처장과 차장의 임기를 5년으로 하고, 3명 이내의 특수검사,
【stv】= 블로그에 허위 수술 후기를 올리도록 하거나 홈페이지에 수술 효과를 과장한 사진을 게시하도록 한 병원들이 제재를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거짓 수술 후기와 수술 효과를 과장한 사진으로 소비자를 유인한 9개 병원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제재를 받는 병원은 시크릿, 페이스라인, 오페라, 닥터홈즈, 팝, 신데렐라 등 6개 성형외과와 치과인 오딧세이, 산부인과 강남베드로, 모발이식병원 포헤어 등 총 9곳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병원은 마치 글쓴이가 해당 의원을 방문해 상담이나 치료를 받은 사실이 있는 것처럼 광고대행업자에게 수술후기를 작성해 블로그·인터넷 카페 등에 올리도록 했다. 환자의 얼굴을 색조화장하고 머리를 손질하거나 서클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등 성형의 효과를 지나치게 부풀리기도 했다. 또 객관적 근거가 없음에도 '1만 회 이상 수술 노하우 보유'라고 광고해 소비자를 유인했다. 이들은 광고 대행업자에 경제적 대가를 지급해 광고성 게시물을 작성하게 했지만 게시물에는 그러한 사실을 알려야 함에도 밝히지 않았다. 의원에 근무하는 직원이 의원을 홍보하는 소개·추천 글을 쓰면서 마치 일반 소비자들이 쓴 글인 것처럼 올리
【stv】=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립한국농수산대학 기획조정과 박종현 사무관이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박 사무관은 농업 분야의 활발한 연구로 학술 발전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부 식량정책과를 두루 거치면서 '참깨 유전자원 다양성 평가' 등과 같은 다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해왔다. 종자기술사 자격을 획득하는 등 농업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도 벌였다. 현재 대학 기획부서 업무를 담당하며 행정가로서의 능력도 발휘하고 있다. 1899년 미국에서 출간한 마르퀴즈 후즈 후는 세계 215개국을 대상으로 매년 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업적을 이룬 인물을 선정·소개하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미국의 인명정보기관(ABI) 등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의 하나로 꼽힌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올 들어 최대주주 변경을 공시한 상장사가 늘었다. 특히 이중 경영권 손바뀜이 2회 이상 발생한 상장사의 경우에는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당부가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최대주주 변경 공시 제출법인은 총 139사(전체 상장법인 수의 6.9%)로 전년 동기에 비해 9.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최대주주 변경 공시 건수는 총 168건으로 2.9% 감소했다. 증시 종류별로 보면 최대주주가 변경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은 총 36사(유가 상장법인 수의 4.7%), 코스닥시장은 총 103사(코스닥 상장법인 수의 8.3%)로 집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10.8% 늘었다. 또 올 들어 최대주주 변경 후 최대주주 지분율은 평균 25.6%로 변경 전 지분율 대비 평균 약 3.3%포인트 확대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최대주주 변경 공시 41건 중 18건이 최대주주 지분율이 늘어, 전체적으로 평균 1.4%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은 최대주주 변경 공시 127건 중 62건이 최대주주 지분율이 증가했으며, 전체 평균은 3.9%포인트 증가했다. 아울러 거래소는 올 들어 최대주주가 두 번 이상 변경된 상장사 23곳에
【stv】=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에서 "실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별도의 TF를 구성해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프로젝트별 맞춤형 해결책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백 장관은 이날 서울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업계의 애로 사항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의 투자 관련 애로 등 의견을 듣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백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가 국가 경제에 차지하는 중요성이 크다"며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확산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 사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활용해 공동으로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날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는 2024년까지 총 51조9000억원 규모의 국내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또 대규모 공장 신설에 따른 인프라확보와 안전·환경규제 확대, 전문인력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했다. 간담회에 앞서 산업부는 '반도체 성장펀드 1호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 펀드는 2000억원 규모